현대자동차에서 지난 3월, 7세대 아반떼의 부분 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아반떼'를 출시한 것에 이어 이번 2023 상하이 오토쇼를 통해 고성능 N 브랜드 모델 '아반떼 N'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아반떼 N(중국 현지명 더 뉴 엘란트라 N)'의 외관 디자인 공개했다.
현대자동차에서는 이번 더 뉴 아반떼 N의 외관 디자인을 2023 상하이 오토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하면서, 아시아에서 최대 시장인 중국 시장에 고성능 N 브랜드의 중국 시장 공식 런칭을 선언, 중국 시장에 N 브랜드 차량들의 우수한 상품성을 알리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해 중국 시장 내 현대와 N 브랜드 팬덤을 구축하고 경쟁력을 더 강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외과 디자인을 먼저 공개한 '더 뉴 아반떼 N'은 먼저 출시된 더 뉴 아반떼를 바탕으로, 기존의 아반떼 N이 그랬던 것처럼 고성능/역동적인 주행 감성을 반영한 요소들이 적용되었다.
먼저 전면부에서는 기존 아반떼 N처럼 범퍼에 블랙 트림부를 적용하되 그릴 하단부 전체를 감싸는 형태로 더 확대해서 적용하고, 바디 칼라 가니시와 최하단에 레드 컬러 스트립을 적용했다. 기존 아반떼 N과 비교해 상단 그릴 사이즈는 슬림 해지는 대신, 하반의 에어 인테이크 사이즈가 더 확대된 모습이다. 현행 더 뉴 아반떼 기본 모델과 비교하면 더 역동적인 감성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기본 아반떼 N의 날카로웠던 인상과 비교하면 전면부 디자인이 차분하고 진중해진 느낌이다.
측면에서는 사이드실 몰딩에 앞 범퍼와 마찬가지로 N 전용 레드 스트립을 적용하고, 뒤 범퍼까지 쭉 이어진다. 사이드 미러 커버와 윈도우 라인, C 필러 가니시에는 유광 블랙 컬러가 적용되며, 리볼버 형태의 5-스포크 신규 디자인 19인치 휠이 장착된다.
후면에서도 더 뉴 아반떼가 블랙 투톤 범퍼를 적용한 것처럼, 블랙 범퍼의 면적이 더 확대 적용되었으며, 보트 테일링 디테일을 추가해 공력 개선 효과를 더했다고 한다. 이 외에 N 모델 중 처음으로 블랙 아노다이징 엠블럼을 적용했다. 이 외의 블랙 리어 스포일러와 듀얼 머플러 팁 등 기본 아반떼 N이 가지고 있던 요소들은 그대로 이어나간다.
현대자동차는 올 하반기 중으로 중국 시장에 더 뉴 아반떼 N(현지명 엘란트라 N)을 출시할 예정이며, 국내에서도 비슷한 시기에 세부 사양 공개와 함께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더 뉴 아반떼 N 라인' 역시 하반기 중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데, 먼저 공개된 더 뉴 아반떼 N에서 디자인적인 특징을 어느 정도 유추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세부 사양 정보를 알 수는 없지만, 먼저 출시한 더 뉴 아반떼와 마찬가지로 디지털 키 2 터치와 빌트인 캠, 애프터 블로우, C 타입 USB 충전 포트,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등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하게 최고출력 280마력(NGS 사용 시 290마력), 최대토크 40kgf.m을 발휘하는 2.0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습식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적용되고, 이 외의 인포 시스템 내 N 전용 모드 및 퍼포먼스 관련 세부 파츠에서 업그레이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현대자동차에서는 새롭게 진출하는 중국 시장에서 고객들이 N 브랜드의 고성능 차량을 트랙에서 주행해 보고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매월 상하이, 베이징 등 중국 주요 도시에서 서킷 체험 이벤트인 '트랙데이'를 운영하며, 올해 5월부터 개최되는 'TCR 차이나'에 출전해 트랙데이와 연계하여 TCR팀 출정식 등 이벤트를 통해 고객 팬덤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또, 국내에서 진행 중인 '현대 N 페스티벌'처럼 중국에서도 참가자들이 N 브랜드의 동일한 차종 및 스펙의 경주차로 경쟁하는 '원메이크 레이스 대회'를 내년부터 개최해 중국 내 N 브랜드 고객들을 위한 모터스포츠 문화 육성에도 기여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 외에도 헌대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도 올해 중국 현지에서 시범 운영하며, 디지털 모터스포츠 대회인 현대 N e-스포츠 레이싱 챌린지도 개최한다고 한다.
자료참고 : 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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