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더 뉴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전시 후기, 살펴볼 만한 달라진 점들은?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 본 콘텐츠는 현대자동차의 더 뉴 아반떼 전시 초청을 통해 작성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대표 준중형 세단 베스트셀러 모델, 7세대 아반떼로 풀체인지 한 이후에도 꾸준하게 많은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아반떼가 외관 디자인 변경 및 중형급에 준하는 대대적인 사양 업데이트를 거친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아반떼'로 3월 13일 새롭게 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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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준중형 중 역대급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던 스타일과 함께 여유로운 공간, 뛰어난 효율성, 합리적인 가격과 트림 구성 등으로 높은 판매량을 유지해왔던 아반떼가 경쟁 모델 대비 우위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 또 SUV 강세인 시장에서도 굳건한 자리를 지키기 위해 어떤 변화를 더했는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전시 차량을 통해 만나보았다.

외관 디자인에 있어서는 워낙 좋은 평가를 받았던 7세대 아반떼이기에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디자인 변경에 있어서도 많은 고심이 있었을 것 같다. 새로운 얼굴로 달라진 더 뉴 아반떼는 기존 올 뉴 아반떼의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계승하고 더 강조했다고 하는데, 헤드램프와 그릴 부분은 이전보다 차분해진 듯, 더 와이드하고 넓어진 인상을 주며 대신 범퍼의 디자인을 더 공격적이고 스포티한 분위기로 강조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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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런트 그릴의 경우 범퍼 하단까지 넓게 뻗어있던 것을 슬림하게 변경했고, 날카롭게 펜더와 보닛 라인을 따라 솟아있던 헤드램프 역시 수평형 배치에 더 슬림하게 변경하면서 '와이드&로우'를 구현한 모습이다. 디 올 뉴 코나, 디 올 뉴 그랜저 등 현대의 다른 풀체인지 신차들처럼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가 적용되지는 않았지만 헤드램프 상단의 주간주행등 라인과 그릴 상단의 크롬 라인을 일체화시켜 이미지 자체는 흡사하게 이어나가고 있다. 더불어 기본 트림인 스마트 트림부터 LED 헤드램프(스마트 트림에는 MFR 타입 적용)이 적용되고, 인스퍼레이션 트림에는 주간주행등과 일체화된 LED 방향지시등도 적용(모던 트림에서는 익스테리어 디자인 패키지 선택 시 적용) 된다. (추가로 전후면에 적용된 엠블럼도 평평한 형태로 변경되었다.)

측면에서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라 전면만큼의 큰 변화가 적용되지는 않았지만, 윈도우 벨트라인 부분의 크롬 라인의 끝단을 살짝 세워 올리는 것과 C 필러 몰딩의 데코 패턴을 기존 수평형에서 다이아몬드 패턴으로 바꿔 디테일 차이를 주었다. 휠 디자인 역시 신규 디자인으로 변경, 17인치 휠도 모든 트림에서 추가 사양으로 선택이 가능하며 좀 더 적극적인 프로펠러(?), 터빈 형태로 역동성을 더한 모습이다.

후면에서는 트렁크 리드와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포함한 상단부분에서는 기존과 큰 차이가 없지만, 범퍼를 중심으로 한 하단 부분에 힘을 주어 달라진 모습. 범퍼를 블랙 투톤으로 적용하고 리어 리플렉터의 좌우 폭을 더 확장했으며 범퍼 좌우로 넓게 퍼지는 윙 타입 실버 가니시와 적극적인 형태의 리어 디퓨저 데코를 통해 스포티한 인상을 강조했다. 아틀라스 화이트 같은 밝은 외장 컬러에서는 상/하단의 대비감이 강해졌으며, 어비스 블랙 펄과 그레이 계열 컬러에서는 윙 타입 가니시가 부가되어 보이는 모습. 약간의 호불호는 있을 것 같기도 하지만, 달라진 외관의 전체적인 모습은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우며, 고객들에게도 이번에도 역시 좋은 평가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실내의 디자인은 기존과 거의 동일한 모습을 유지하면서(혼 커버의 엠블럼은 외관의 것처럼 평평하게 변경되었다.), 대신 신규 인테리어 색상과 함께 편의 사양들을 업그레이드하는 방향으로 달라졌다. ccNC 신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되지 않을까 기대를 했지만, 풀체인지가 아닌 부분변경 모델이고 기존의 구성도 워낙 좋았던 모델이라 그런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계기판의 그래픽은 기존의 것을 이어받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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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의 블랙 원톤, 캐쉬미어 베이지 인테리어 외에 새로 추가된 세이지 그린 인테리어에는 시트 사이드 볼스터 부분에 AVANTE 영문 레터링이 적용되고, 쿨톤의 밝은 컬러에 독특한 분위기를 원했던 고객들에게 관심을 받을 것 같다.

중점적으로 업그레이드된 사양으로는 먼저 주행 중 전후방 영상 녹화가 가능한 '빌트인 캠'이 추가(인스퍼레이션 트림 선택 사양) 되어 블랙박스를 추가로 장착해야 되는 불편함을 덜었다. 음성녹음까지 지원이 가능한 빌트인 캠 2로 적용되지 않은 점은 조금 아쉬움이 남지만, 기존 아반떼에서 추가되었으면 하는 사양이 더해진 것은 분명히 반가운 부분이다.

이와 함께 서라운드 뷰 모니터와 후측방 모니터도 추가!(인스퍼레이션 트림 기본, 모던 트림은 파킹 어시스트 플러스 선택 시 적용) 좁은 길 주행 및 주차 중 차량 전후좌우에 위치한 장애물 확인도 가능해졌고, 주행 중 후측방 사각지대에 접근하는 차량도 모니터를 통해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서라운드 뷰는 왜곡이 좀 있는 편이다.)

이 외 추가적인 편의사양으로 공조기 내 습기, 곰팡이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는 애프터 블로우 기능이 포함된 듀얼 풀 오토 에어컨(모던 트림 이상 기본, 스마트 트림은 컨비니언스 패키지 선택 시 적용)이 적용되었고, 모던 트림부터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와 오토홀드가 기본 적용되며, 이제 아이폰도 사용이 가능한 디지털 키 2 터치,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게 USB 충전 포트도 C 타입으로 변경되어 적용되었다.

성인이 탑승해도 충분히 여유로우면서 2열 송풍구와 충전 포트, 열선 시트가 제공되는 뒷좌석 공간과,

꽤나 여유로운 트렁크 공간 역시 아반떼의 강점 중 하나. 2열 시트는 폴딩도 가능해 적재공간을 더 확장해서 사용할 수 있다. 

안전 사양에서는 뒷좌석 사이드 에어백이 추가되어 기존 6 에어백에서 8 에어백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 주행 보조 시스템은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전방 차량 출발 알림,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가 전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되며, 이 외에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안전 하차 경고도 적용(인스퍼레이션 트림 기본, 모던 트림과 스마트 트림은 각각 현대 스마트센스 III or 스마트센스 I 선택 시 적용) 된다.

엔진 라인업은 기존과 동일하게 최고출력 123마력에 IVT 변속기가 적용되는 가솔린 1.6, 최고출력 120마력에 6단 자동 변속기가 적용되는 LPI 1.6,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141마력에 6단 DCT 변속기가 적용되는 하이브리드 1.6으로 구성되며 더 뉴 아반떼 N라인과 고성능 N 모델은 하반기 중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변경된 부분은 없지만 워낙 기본의 가솔린, LPi,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주행 성능도 준수했고 특히 연비가 굉장히 출중했기 때문에 기존과 같은 구성에서도 여전히 만족감은 상당히 높을 것이라 본다.

판매 가격은 가솔린 1.6 모델이 스마트 트림 1,960만 원, 모던 2,256만 원, 인스퍼레이션 2,671만 원부터(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로 기존 모델 대비 트림 별로 94만 원에서 최대 156만 원 정도 인상되었는데, 기본 적용되는 사양 구성을 감안해 본다면 오른 가격에 비해 만족도는 더 클 것이라 생각되며, 현시점에서도 아반떼는 가성비 좋은 모델이라 평가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더 와이드 해지고 스포티한 분위기의 디자인과 함께 편의 사양과 안전 사양도 더 업그레이드된 현대 '더 뉴 아반떼',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달라진 모습들을 살펴본 후기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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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트레인 구성은 기존과 동일하기 때문에 주행 성능과 연비 등에 있어서는 기존과 차이가 없겠지만, 편의 사양 업그레이드에서 오는 만족감 등 더 자세한 부분들을 차후 시승을 통해서도 더 자세히 전달해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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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 오토디자이어

 

 

* 본 콘텐츠는 현대자동차의 더 뉴 아반떼 전시 초청을 통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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