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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비스포크 모델 '팬텀 신토피아' 공개 - 단 한 사람을 위한 비스포크, 패션 디자이너 '아이리스 반 헤르펜'과 협업

by 오토디자이어 2023.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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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모터카에서 3월 7일, 롤스로이스 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 '럭셔리 세단'의 가장 대표적인 차량인 '팬텀'의 스페셜 한 비스포크 모델로 네덜란드의 유명 패션 디자이너인 '아이리스 반 헤르펜'과 협업으로 제작한 '팬텀 신토피아'를 공개했다. 

팬텀 신토피아는 팬텀 익스텐디드 휠베이스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지난 2018년 발표한 아이리스 반 헤르펜의 컬렉션에서 이름을 따와, 당시 컬렉션에 적용된 자연의 생동감 넘치는 움직임을 표현한 '위빙 워터'라는 독특한 패턴이 적용되었다. 이런 디자인 구현을 위해 롤스로이스 역사상 가장 기술적으로 복잡하고 어려운 기법들이 총동원되었고, 4년 동안의 지속적인 개발과 연구 끝에 단 한 사람만을 위한 롤스로이스로 완성했다고 한다.

5월 중 고객에게 인도될 팬텀 신토피아의 외관에는 신규 개발한 '리퀴드 느와르' 페인트로 도색, 롤스로이스에서 가장 어두운 블랙 페인트에 색이 변하는 특성을 가진 거울형 안료 마감재를 추가해 개발한 신규 외장 컬러는 빛에 따라서 퍼플, 블루, 마젠타, 골드 등 다양한 색으로 오묘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만든다.

보닛에는 위빙 워터 모티브가 마치 잔잔한 물결이 이는 것처럼 섬세하게 표현되었으며, 더 고급스러운 광택감을 위해서 클리어 코팅에 안료를 도포하는 신 기술을 추가로 개발하고 테스트와 검증에만 3,000 시간 이상을 소요했다고 한다. 

실내에서도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컬렉티브와 아이리스 반 헤르펜이 함께 제작한 요소들을 더해, 코치 도어를 열면 가장 먼저 위빙 워터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가 반겨주며 이는 1,000장이 넘는 가죽 중에서 엄선된 무결점 가죽 1장 만을 사용하고, 정밀한 대칭 컷에 나일론 직물로 만든 은색 리퀴드 메탈 질감을 더해 입체적인 느낌을 살렸다. 

여기에 유리 오간자 원단으로 만든 162개의 꽃잎으로 헤드라이너를 장식하고, 995개의 반짝이는 광섬유 '별' 중 187개는 수작업으로 각 작품 옆에 배치시켰다. 조명은 뒤편에서 앞좌석 쪽으로 순차적으로 빛을 발하면서 움직이는 듯한 모습을 연출한다고 한다. 이 헤드라이너 제작을 위해 약 700시간을 소요했다고 한다.

위빙 워터 테마는 1열의 패시아 전체를 가로지르는 갤러리로 이어지며, 오트쿠튀르 기법과 혁신적인 시각적 형식을 결합한 85개의 꽃잎을 수놓았고, 이 작업은 아이리스 반 헤르펜 팀이 직접 롤스로이스가 있는 굿우드에 방문해 60시간에 걸쳐 수작업으로 제작했다. 

팬텀 신토피아의 앞좌석은 매직 그레이 컬러의 가죽으로, 뒷좌석 시트는 특수 제작된 실크 혼방 직물로 마감했고, 한밤중에 물에 반사된 빛을 연상시키는 무늬를 반영했으며 직물 뒷면에 자수를 놓는 터프팅 기법에서 영감을 얻어 고급스럽고 입체적임 깊이를 더한 위빙 워터 퀼팅 시트로 완성했다. 

 

여기에 시각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롤스로이스 최초로 비스포크 향을 도입해, 신토피아만의 '비스포크 컬렉티브의 코'라는 애칭이 붙은 전문 조향사와 함께 신토피아 만의 향기를 고객과 협업을 통해 개발했다고 한다. 이 향은 고객의 고향에서 특별히 공수한 시더우드와 아이리스, 파타고니아 장미, 레몬 향이 조합된 향으로 은은하면서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고, 차량의 다양한 소재와도 완벽한 조화를 이루도록 조향되었으며, 일정한 농도 유지를 위해 향기 분사 장치가 헤드레스트에 내장되었다. 이 비스포크 향도 극한의 고온/저온에서 엄격한 테스트를 2년 이상 거쳤다.

롤스로이스 팬텀 신토피아 제작에 참여한 아이리스 반 헤르펜은 고객들에게 진정한 오트쿠튀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팬텀 신토피아와 어울리는 의상을 디자인할 예정이며, 새로운 오트쿠튀르 기법이 반영된 의상 컬렉션은 패턴 개발, 꽃잎 제작 및 도포, 자수, 피팅 및 맞춤 등을 포함해 6개월 이상 제작 기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자료출처 : 롤스로이스모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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