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첫 순수 전기차 모델인 '스펙터'의 주행 테스트 200만 km를 돌파한 롤스로이스에서 전동화 전환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롤스로이스 CEO인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는 영국의 자동차 매체 '카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2030년 내에 새롭게 출시되는 모든 롤스로이스 모델들은 전기차로 출시될 것이다, 순수 전기차인 스펙터를 비롯해 앞으로 모든 롤스로이스 차량들은 롤스로이스가 추구하는 방향, 특징을 유지하면서 전동화를 이룰 것이며, 이를 통해 역사상 가장 다이내믹한 롤스로이스 차량들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2023 롤스로이스 스펙터의 경우도 내연기관 없이 모터와 배터리가 장착된 순수한 전기차이지만, 롤스로이스의 전형적인 비례감과 함께 디자인 요소들을 갖추고 있다.
롤스로이스에서는 현재 롤스로이스에서 선보이고 있는 차량들이 부드럽고 정숙하면서도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고 있는 만큼, 전동화로의 전환 역시 이 특성에 맞춰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도심 주행을 비롯해 근교 여행을 위한 차량으로 사용하는 고객들에게도 긍정적으로 다가갈 것으로 보고 있다.
BMW 그룹의 전기차 개발 데이터와 함께 새로운 롤스로이스 전기차 모델들이 기존 내연기관을 크게 뛰어넘는 동력 성능과 여유로운 주행 가능 거리, 빠른 충전 속도만 제대로 갖춘다면 기존 럭셔리카 시장에서 그랬듯 전기 럭셔리카 시장을 선도해나가는데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 예상된다.
레이스/던의 후속 모델이자 첫 전기차인 스펙터의 경우, 듀얼 모터 구성으로 최고출력 430kW(585마력), 최대토크 900Nm(약 91.9kgf.m)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약 96km/h)까지 가속하는데 4.4초가 소요되며 1회 완충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EPA 기준 418km이다.
이번 인터뷰 내용을 통해 롤스로이스의 전동화 전환 의지가 확고하다는 것을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는데, 긴 기간 전기차 개발을 이어왔고 그 결실을 첫 전기차인 스펙터를 통해 보여줄 예정이며, 또 앞으로 롤스로이스가 가지고 있는 럭셔리함, 편안함, 강력한 주행 성능까지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다. 다만, 당분간 몇 년 동안은 컬리넌, 고스트, 팬텀 등 현재 판매 중인 내연기관 모델은 판매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자료출처 : Car magazine, moto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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