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동차/신차, 기타소식

2024 램 1500 REV 전기 픽업트럭 공개 - 2024년 하반기 중 출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800km 이상 목표

by 오토디자이어 2023. 2. 13.
728x90
반응형

 

미국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차량인 풀사이즈 픽업트럭에서도 전동화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 1월, 2023 CES에서 램 1500 레볼루션 전기 트럭 콘셉트카를 공개한 것에 이어, 정말 빠르게 2월 13일 오늘, '램 1500 REV' 양산형 전기 픽업트럭을 슈퍼볼 광고와 함께 공개했다. 먼저 공개한 콘셉트카에 비하면 현행 램 1500 트럭의 형태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전면부 디자인에서부터 파워트레인 구성까지 실용성을 크게 더 높인 전기트럭으로써의 면모를 보여주며, 앞으로 쉐보레 실버라도 EV, GMC 시에라 EV, 포드 F-150 라이트닝, 리비안 R1T 등과 경쟁하게 될 예정이다.

전체적인 바디는 크루캡 5인승 모델의 틀을 유지하면서 전기차의 특성에 맞게 수정한 모습이다. 전면부 그릴은 막혀있는 대신 라이팅 기능이 더해진 커다란 RAM 엠블럼을 더하고, 콘셉트카와 유사한 형태로 중앙 부분까지 길게 뻗어 들어오는 주간주행등 그래픽과 큐브 형태의 LED 헤드램프로 내연기관 모델과 디자인적인 차이를 두었다. 후드에도 REV 엠블럼이 추가로 장착되어 있다.

휠은 램 1500 레볼루션 콘셉트카에서 보여줬던 디자인을 거의 그대로 이어받았고, 평평한 형태를 통해 공력 성능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역시 콘셉트카와 흡사한 형태로 테일게이트 안쪽으로 가로로 길게 뻗어 들어오는 ㄱ자 형태를 보여주며, 적재함 측면의 수납함과 리어 슬라이딩 글라스, 적재함 조명 등 램 1500이 가지고 있던 실용적인 사양들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모습이다.

커다란 고배기량 엔진 대신 전기 모터로 대체되는 만큼, 경쟁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기존에 엔진이 자리 잡던 보닛 아래로는 커다란 프렁크 적재 공간을 확보했고, 웬만한 사이즈의 큰 가방이나 캐리어 등도 무리 없이 적재가 가능한 공간을 제공한다.

아직 실내 모습과 사양들은 세부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나, 큰 구성은 기존 내연기관 버전 램 1500과 크게 달라지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고, 대신 같은 그룹사의 지프 그랜드 왜고니어가 그랬던 것처럼, 조수석 전면에 추가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설치되는 것으로 보인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클러스트 그래픽 등은 전기차에 맞는 사양으로 업데이트되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램 1500 REV는 바디-온-프레임 전기차량들을 위한 STLA 프레임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 모터와 배터리의 세부적인 스펙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1회 완전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500마일(약 804km)이상 확보된다고 하며, 문제없이 실제 판매 모델의 인증 주행 거리가 이대로 나온다면 경쟁 모델들 비교 시 가장 우위에 있게 되는 셈이다.

배터리 용량은 아직 정확히 알 수 없지만 800V DC 초고속 충전을 지원해 350kW 급 초급속 충전 사용 시 단 10분 충전 만으로 100마일(160km) 주행이 가능하다고 하며, 견인 능력도 아직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램 측의 말로는 실버라도 Ev, F-150 라이트닝의 4,535kg, 심지어 테슬라 사이버 트럭의 6,350kg도 능가하며 경쟁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램 1500 REV 픽업트럭의 생산 및 판매는 2024년 하반기 중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더 자세한 스펙도 트림별 사양 구성도 출시 시기에 맞춰 단계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자료출처 : 램, Carscoops, motor1

 

 

'GMC 시에라' 드날리&드날리-X 런칭 미디어 쇼케이스 후기

* 본 콘텐츠는 한국지엠 - GMC코리아의 행사 초청을 통해 작성했습니다. 국내 시장에 다양한 라인업, 브랜드 확장과 신차 출시에 대한 비전을 밝힌 한국지엠에서 지난해 6월 브랜드 행사를 통해

autodesire.tistory.com

 

 

GMC 시에라 드날리 국내 정식 출시 - 아메리칸 대표 풀 사이즈 픽업트럭, 드날리 9,330만원 부터

지난해 6월, 공식 브랜드 론칭으로 국내에 상륙한 GMC에서 출시를 예고했던 아메리칸 정통 풀 사이즈 픽업트럭 '시에라'의 국내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정식으로 출시했다. GMC 시에라는 같은 GM

autodesire.tistory.com

 

 

2024 쉐보레 실버라도 EV 공개 -RST 퍼스트 에디션 673마력, 최대 주행 가능 거리 644km

픽업트럭 시장에서도 본격적으로 전기차 경쟁이 시작되는 걸까? 포드에서 F150 라이트닝과 GMC 허머 EV가 공개된 것에 이어, 쉐보레에서도 전기 픽업트럭인 2024 실버라도 EV를 공개했다. ​ 내연 기

autodesire.tistory.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