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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C 시에라' 드날리&드날리-X 런칭 미디어 쇼케이스 후기

by 오토디자이어 2023.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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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콘텐츠는 한국지엠 - GMC코리아의 행사 초청을 통해 작성했습니다.

국내 시장에 다양한 라인업, 브랜드 확장과 신차 출시에 대한 비전을 밝힌 한국지엠에서 지난해 6월 브랜드 행사를 통해 국내 출범을 예고했던 'GMC' 브랜드 공식 런칭 및 'GMC 시에라' 정식 출시를 알리는 미디어 쇼케이스를 2월 7일, 세빛섬에서 진행했다. 

여유로운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는 국내 고객을 위해 선보이는 프리미엄 아메리칸 풀사이즈 픽업트럭 'GMC 시에라'. 작년 6월 사전에 살펴본 것에 이어, 이번에는 국내에 출시되는 정식 사양인 5인승 쿼드캡 '드날리'와 '드날리-X' 트림의 실물을 미디어 쇼케이스 현장에서 만나보고 왔다.

국내에서 수입 정통 픽업트럭의 선구자 역할을 했던 쉐보레 콜로라도보다 더 큰 '풀사이즈' 모델답게 GMC 시에라는 그 사이즈에서부터 강한 존재감을 보여준다. 전장 5,890mm, 전폭 2,065mm, 전고 1,950mm에 달하는 사이즈는 실제로 마주했을 때 더 압도되는 웅장함을 느낄 수 있는데, 국내 도로 환경에서 주차 편의성은 떨어질 수 있겠으나 여유로운 실내공간과 적재공간, 뛰어난 견인 성능과 함께 기존에 구매할 수 있었던 중형급 픽업트럭 대비 더 고급스럽고 편안한 트럭을 원했던 고객들에게 정식 구매 루트로 만날 수 있다는 점, GMC코리아의 서비스를 같이 받아볼 수 있다는 점이 메리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쉐보레와 캐딜락 사이에 위치하는 프리미엄 SUV/픽업트럭 브랜드 모델답게, GMC 시에라 역시 다분히 '미국'스러운 프리미엄 감성을 담아낸 모습이다. 전면부를 가득 메우는 커다란 프론트페시아 시그니처 드날리 크롬 그릴은 후드 상단부까지 볼드하게 크롬으로 덮어냈고, C자 형태의 시그니처 LED 주간 주행등과 듀얼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 범퍼 하단의 크롬 인서트까지 차체의 사이즈와 함께 강렬한 인상을 전한다. 

국내에 출시되는 '드날리' 트림은 북미 기준으로도 상위 트림으로서 바디 컬러 범퍼를 적용해 세련미를 더했고, '드날리-X' 트림은 LED 라이팅이 추가된 블랙 GMC 로고를 적용해 주간에는 차분하고 시크하게, 야간에는 화려한 연출을 더했다. 차량의 용도에 맞게 범퍼에 프론트 토우 후크도 좌우에 두 개씩 적용했다.

측면에서도 1열 도어 하단으로 드날리 크롬 레터링을 장착했고, 22인치 폴리시드 투톤 알로이 휠을 장착해 화려한 스타일을 보여주는데, 차체 사이즈 자체가 워낙 크다 보니 더 큰 사이즈의 휠이 들어가도 될 정도이다. 도어 하단에는 쉽게 타고 내릴 수 있도록 전동식 스텝을 장착했는데, 주/정차 및 주행 중에는 차량 하단에 수납되어 있다가, 승하차 시에는 도어 하단으로, 차체 측면에서 적재함의 물품을 확인하고 꺼낼 때에는 적재함 방향으로 더 이동이 가능한 '3-포지션 멀티프로 파워스텝'으로 적용해 활용성을 더 크게 높였다. 적재함 쪽으로 사용할 때에는 스텝 측면의 버튼을 발로 눌러주면 된다.

후면에서는 전통적인 픽업트럭 특유의 레이아웃을 보여주는데, C자 형태의 시그니처 LED 테일램프와 크롬라인으로 감싼 GMC 로고와 드날리, 시에라 레터링을 부착하고 바디 컬러 범퍼와 크롬 듀얼 머플러 팁까지 같이 장착해 트럭에서 떠올리게 되는 투박한 이미지가 아닌 세련된 스타일을 보여준다. 드날리-X 트림의 경우에는 블랙 GMC 로고가 적용된다. 

범퍼 좌우 끝부분에는 적재함에 쉽게 오르내릴 수 있게 사이드 스텝을 적용했고, 테일램프 위쪽으로 손을 짚을 수 있는 그립도 만들어 놓았다. 트레일러 히치 역시 기본 적용된 모습.

적재함 테일게이트도 단순한 형태가 아닌 걸 확인할 수 있는데, '6펑션 멀티 프로 테일게이트'를 적용해 적재 타입 및 각 용도에 맞게 총 6가지 형태로 바꿔 사용이 가능해 픽업트럭으로서 활용도를 더 끌어올렸다. 기본적으로 2단으로 열리는 테일게이트에 안쪽으로 격벽을 하나 더 펼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어 테일게이트를 개방한 상태에서도 화물이 뒤로 쏟아지지 않게 지탱이 가능하고, 모든 부분을 개방했을 시에는 계단 형태로 적재함에 쉽게 오르내릴 수 있는 한편, 여러 아웃도어 활동에서도 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형태를 가지고 있다. 드날리-X 트림에는 테일게이트 스텝 안쪽에 조명까지 추가된다.

적재함 베드는 스프레이온 베드라이너를 적용해 스크래치와 미끄러짐을 방지하고, 1,776mm*1,814mm의 사이즈로 국내 정식 판매 픽업트럭 중 단연 가장 큰 사이즈를 제공한다. 작은 스쿠터가 아닌 제법 큰 사이즈의 크루저 바이크도 최대 2대 동시 적재가 가능할 정도.

실내에서도 대시보드 상단, 센터콘솔 측면, 센터 콘솔 박스의 가죽 마감, 광택이 강하지 않은 오픈포어 우드 트림, 알루미늄 가니 천공 천연 가죽 시트 등 소재와 함께 12.3인치 디지털 컬러 클러스터와 13.4인치 센터 컬러 터치스크린, 15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전자식 기어 시프트 레버, 디지털 룸미러 등을 적용하는 등 소재와 사양 모두에서 브랜드, 세그먼트에 어울리는 고급스러운 모습을 담고 있다. 

그러면서도 각 버튼들은 물론이고, 시동 버튼과 기어 레버가 큼지막한 사이즈를 가지고 있는 건 역시 미국 풀사이즈 픽업트럭 다운 모습.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는 클래식, 디지털, 모던 총 3가지 모드를 제공한다고 하는데, 전시차로는 각 테마를 살펴보진 못했고, 13.4인치 컬러 터치스크린으로 사용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직관적인 배치와 함께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한다. 오디오 시스템은 'BOSE'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역시나 실제 사용성은 추후 시승을 통해 알아봐야겠지만.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는 센터콘솔 박스 앞쪽 하단에 위치해있고, 1열에는 메모리 기능과 열선, 통풍 시트가 적용되었다.

차 사이즈가 워낙 큰 만큼 2열 승객 공간이 굉장히 넓은데, 레그룸 공간은 1.1m를 넘는다. 2열 승객을 위한 열선시트와 송풍구, USB 충전 포트, 센터 컵홀더 역시 제공되며, 시트 등받이 부분에 숨겨진 공간을 사용할 수 있고, 시트 쿠션을 들어 올려서 적재 공간을 넓히는 등 트럭으로써 활용성도 최대한 챙겼다.

GMC 시에라의 파워트레인은 V8 6.2리터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10단 자동 변속기, 락킹 디퍼렌셜이 포함된 오토트랙 액티브 4WD 시스템이 적용되어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3.6kgf.m을 발휘한다. 더불어 연료 효율성도 좀 더 높이기 위해 다이내믹 퓨얼 매니지먼트 시스템, 스탑앤스타트 시스템, 액티브 에어로 셔터도 적용해 공인 복합 연비는 6.9km/L까지 확보했다. 엔진의 배기량과 차량의 무게를 생각한다면 효율성도 최대한 끌어모은 모습.

다양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주행 성능과 함께 편안한 승차감도 확보를 위해 서스펜션은 주행 환경에 따라 서스펜션 감쇠력을 조절하는 리얼타임 댐핑 어댑티브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쉐보레 콜로라도의 경우도 픽업트럭이란 걸 감안했을 때 기대 이상의 승차감을 전해줬는데, GMC 시에라는 얼마나 더 좋은 승차감을 전해줄지 기대가 된다.

트레일러링 시스템에 진심인 GM 차량답게 GMC 시에라 역시 트레일러 스웨이 컨트롤 포함 스태빌리티 트랙 차체 자세 제어 시스템, 통합형 트레일러 브레이크 시스템, 히치뷰 카메라, 히치 하리트, 트레일러 어시스트 가이드 라인에 트레일러 존까지 감지하는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견인력도 최대 3,945kg로 큰 사이즈의 캠핑, 보트 트레일러를 사용할 일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최적의 조건이 될 것 같다.

안전 사양은 드날리와 드날리-X 모두 동일하게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전방 자동 긴급 세동 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 전방충돌 경고 및 전방거리 감지 시스템, 차선이탈 경고 및 차선유지 보조 시스템, 차선 변경 및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후측방 경고 시스템, 힐 디센트 컨트롤, 운전석 시트 햅틱 경고, 디지털 서라운드 비전 카메라,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 인텔리 스마트 하이빔, 후방 보행자 경고, 전방 주차 보조, 힐 스타트 어시스트 등까지 모두 포함된 360도 올-어라운드 세이프티가 적용된다.

위와 같은 구성의 GMC 시에라 드날리와 드날리-X 스페셜 에디션의 판매 가격은 각각 9,330만 원 / 9,500만 원으로 판매는 GMC 코리아 홈페이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차량은 전국 11개 주요 GMC 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시에라 구매 고객은 GMC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를 통해 별도 사전 예약 없이도 보증 기간 내 차량 정기 점검과 소모품 교환을 최우선으로 진행할 수 있는 익스프레스 서비스와, 원하는 장소에서 차량 픽업 후 수리 완료 시 딜리버리를 해주는 픽업&딜리버리 서비스 또한 보증 기간 내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며, 5가지 소모품을 무상으로 교체해주는 소모품 교환 패키지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더불어 GMC에서는 GMC 전담 콜센터 운영과 함께 전국 52개 전담 서비스 센터 운영, 올 상반기까지는 서비스 센터를 84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한다.

GMC 시에라 미디어 쇼케이스 후기는 여기까지. 픽업트럭 수요가 많이 증가했다고는 하나 '프리미엄 풀사이즈 픽업트럭'이라는 국내에서 그리 대중적이지 않은 세그먼트를 개척해나가는 한국지엠의 행보가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지기를 바라며, 앞으로 국내 시장에 더 다양하게 선보일 신 모델들 역시 기대를 해본다.

GMC 시에라에 대해서는 추후 시승이 진행되면 더 자세한 후기를 전해보기로. 

글, 사진 : 오토디자이어

* 본 콘텐츠는 한국지엠 - GMC코리아의 행사 초청을 통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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