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정도 앞으로 다가온 2023 서울 모빌리티 쇼에서 신차 공개는 물론, 올 한 해 동안 국내 시장에 다양한 신차를 선보일 예정인 현대자동차에서 해외 시장에서도 신모델을 열심히 공개, 출시하고 있다. 앞서 현대자동차 인도 법인에서 소형 세단 신형 '베르나(BN7)'의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한 것에 이어서, 2월 27일 유럽 및 개발도상국 시장에 판매하고 있는 소형 씨티카 'i10'에 부분 변경을 거친 i10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했다.
2019년 3세대 모델로 풀체인지 된 현대 i10은 출시 4년 만에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달라지게 되었는데, 외관의 모습은 사실 기존과 비교해 크게 달라진 점을 찾기는 어려운 수준이다. 일반 모델을 기준으로는 기존에 그릴 내부 양쪽에 있던 원형의 주간주행등이 4개의 다이아몬드 패턴으로 변경되었고, 15인치 휠 디자인의 변경과 함께 신규 외장 컬러로 루멘 그레이와 메타 블루가 추가되었다.
이와 함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의 그래픽이 Y자 형태로 달라진 정도의 차이가 있고, 범퍼 디자인 역시 기존과 동일한 형태이다. i10 N 라인은 16인치 휠 디자인이 변경된 정도. 기존 i10 오너들에게는 달라진 점이 많지 않은 것이 오히려 반가울지도 모르겠다.
실내에서는 파란색 앰비언트 라이트와 타탄체크무늬 직물 시트와 보라색 라인이 더해진 퍼플 트림 패키지가 추가되었고, 신규 4.2인치 LCD 클러스터와 C 타입 USB 충전 포트, 내비게이션/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무선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와 무선 업데이트도 지원한다고 한다. 안전 사양에서는 자전거 인식까지 가능한 전방 충돌 방지 시스템과 뒷좌석 승객 알림 기능이 추가되었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67마력, 최대토크 9.8kgf.m의 1.0리터 3기통 가솔린 엔진과 최고출력 84마력, 최대토크 12.0kgf.m 1.2리터 3기통 가솔린 엔진에 5단 수동 변속기 혹은 5단 자동화 수동 변속기(AMT)가 장착되고 N 라인은 이보다 좀 더 고성능으로 최고출력 100마력, 최대토크 17.5kgf.m의 1.0리터 T-GDi 엔진이 적용된다.
새로워진 현대 i10은 오는 4월부터 터키 이즈밋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 2분기 중으로 고객 인도가 이뤄질 예정이다. 현재도 마찬가지이지만 i10은 해외에서 현지 생산을 하고 있기도 하고, 국내 경차 규격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것과 더불어 국내 시장에서는 경형 SUV인 캐스퍼가 위치를 대신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에 출시될 가능성은 0%에 가깝다.
자료출처 : 현대자동차(유럽 법인), Moto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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