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스팅어 트리뷰트 에디션 살펴보기 @KIA360 - 글로벌 1,000대 / 국내 200대 한정 디자인 차별화 에디션

기아에서 지난 12월 스팅어의 디자인 차별화 한정판 에디션인 '스팅어 트리뷰트 에디션'을 출시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총 1,000대, 이 중 국내 시장에는 200대가 한정 판매되는 스팅어 트리뷰트 에디션은 3.3 가솔린 터보 GT를 기반으로 전용 내외장 색상과 함께 추가적인 디자인 사양을 추가한 것이 특징인데 2017년 첫 출시 당시에는 물론이고, 부분 변경을 거친 스팅어 마이스터까지 워낙 기본 스타일이 좋은 차이기에 차별화되는 디자인 요소들도 잘 녹아들 거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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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12월 말부터 압구정에 위치한 KIA360에서 스팅어 트리뷰트 에디션을 전시 중이란 소식을 듣고 실물의 느낌은 또 어떨지 직접 살펴보고 싶어, 퇴근 후 짬을 내서 방문해 살펴보고 왔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역시 스팅어의 날렵한 패스트백 스타일과 잘 어울리는 외장 색상. 스팅어 트리뷰트 에디션은 전용 외장 색상으로 애스코트 그린과 신규로 추가된 무광 색상인 문스케이프 매트 그레이(EV6를 통해 먼저 출시된 바 있다.)를 선택할 수 있는데, 역시 전시차에는 문스케이프 매트 그레이가 적용되어 있었다.

최근 들어 많은 자동차 제조사에서 순정 컬러로 무광 선택지도 더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는 추세인데, 깔끔한 그레이 색상에 무광 조합으로 적용되어서 부담스럽지 않고 댄디한 느낌으로 스팅어의 곳곳 디테일과도 조화롭게 잘 어울리는 느낌이다.

바디 컬러 외에는 사이드 미러 커버와 함께, 19인치 휠과 그 안의 브레이크 캘리퍼까지 블랙 색상을 적용해 더 깊이감 있는 인상으로 만들었다. 블랙 19인치 휠은 튜온 파츠와 아크로 에디션에 적용하던 것과 같은 것으로 보이지만, 블랙 브레이크 캘리퍼는 새로운 사양으로 빨간색 브렘보 폰트가 더해져 실패하기 힘든 검빨 조합으로 포인트를 주면서 마무리했다.

실내에서는 트리뷰트 에디션 적용으로 신규 내장 색상인 '테라코타 브라운 인테리어'를 적용, 시트와 도어 트림 마감부가 브라운으로 바뀌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고, 차량명(스팅어 - 쏘는 놈..?)에서 착안한 말벌 모양 엠블럼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말벌 엠블럼이라길래 어떤 형태로 구현했을까 궁금했는데, 각이 잡혀있는 강인한 느낌이라 스팅어의 이미지에도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는 역동적인 성향의 차에 잘 어울리는 카본 가니시를 센터 콘솔과 도어 가니시에 적용하면서 마무리했다. 디자인 차별화 모델이기에 위의 실내외 디자인 요소 외에 다른 사양들은 3.3 GT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다.

실내외 컬러와 몇몇 장식 요소들에 변화를 줬을 뿐이지만, 몇 가지 디테일 변화로 더 특별함을 더해준 스팅어 트리뷰트 에디션. 여전히 매력적인 스팅어의 디자인에 한정판이라는 요소가 스팅어 팬들은 물론이고 4도어 쿠페, GT 세단 구매를 희망하는 예비 고객들에게 구매욕을 더 확 끌어올려주는 모델이 되지 않을까 싶다.

실물이 정말 예뻤던 기아 스팅어 트리뷰트 에디션 직접 살펴본 후기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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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 4,825만 원부터. 퍼포먼스 패키지와 선루프, 모니터링 패키지, 렉시콘 사운드, AWD가 적용된 전시 차량 기준으로는 5,740만 원.

 

글, 사진 : 오토디자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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