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 프리뷰 간단 후기 @비전오토모빌 지프 수원전시장

* 본 콘텐츠는 지프 비전오토모빌 수원전시장의 촬영 협조를 통해 작성했습니다.

 

지프에서 올해 초 공개한 신 모델, 11년 만에 풀체인지를 거친 5세대 '지프 올 뉴 그랜드 체로키'가 드디어 국내 시장에도 출시되었다. 미국 현지에서도 먼저 공개했던 것처럼 국내에도 롱바디 모델인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 7인승 모델이 먼저 출시가 되었고, 5인승 모델과 4X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추후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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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입 SUV 시장도 다양한 SUV들이 쏟아지면서 경쟁이 치열한 상태이고, 특히 더 여유로운 공간과 고급스러운 사양, 차박 캠핑 시 편의성을 고려해 대형 프리미엄 SUV를 찾는 고객들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신규 플랫폼이 적용된 풀체인지를 통해 디자인은 물론 실내 편의/안전 사양, 주행성능 등 확 달라진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이 어떤 모습일지 지프 수원 전시장을 방문해 시승에 앞서 전시차를 통해 살펴보고 왔다.

 

 

일단 전시장 내에 있는 차량은 상위 트림인 써밋 리저브 6인승 모델. 외관의 모습은 더 웅장해진 사이즈와 함께 전 세대 그랜드 체로키의 분위기도 살짝 남아있기는 하지만, 프리미엄 SUV로써 더 고급스럽고, 과하지 않게 화려한 세련미를 전해준다. 지프의 상징인 7 슬롯 그릴과 슬림하게 이어지는 LED 헤드램프, 이 둘을 하나로 묶어주는 하단 가니시와 범퍼 하단의 가니시까지 차를 탄탄하고 짜임새 있게, 또 와이드하고 넉넉한 인상이다.

 

측면에서는 더 크게, 길어진 차체의 비율이 대형 SUV 다운 듬직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든다. 이번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 모델은 전장이 5220mm, 휠베이스는 3,090mm에 달하며 덕분에 실내 공간도 그만큼 여유롭다. 써밋 리저브 모델에는 21인치 메시 타입 휠과 함께 피렐리 피제로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다.

 

후면에서도 슬림해진 리어램프와 루프라인을 따라 필러로 내려와서 리어 글라스 하단으로 좌우가 이어지는 크롬 라인, 범퍼 하단의 크롬 가니시까지 안정적인 느낌과 함께 절제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전한다. 머플러 팁은 오각형으로 듀얼 머플러 팁이 적용되었다.

 

더 웅장하고 세련되게 달라진 외관의 변화 폭도 크지만, 실내에서는 전반적인 마감재 및 품질부터, 편의 사양까지 급을 한 단계 더 높였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상당히 고급스러워졌다. 시트와 도어 트림의 퀼팅 패턴과 함께 크래시 패드 상하단, 센터 콘솔 박스 커버, 도어트림 전체까지 꼼꼼하게 적용된 가죽 마감과 우드 트림, 그 외 스피커 커버와 기어 셀렉터, 각종 버튼에 적용된 금속 마감까지 감성적인 만족감이 상당하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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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도 총 19개 스피커에 950와트 17-채널 앰프, 10인치 서브 우퍼가 포함된 매킨토시 오디오 시스템을 적용했는데, 홈 오디오 부문에서 매킨토시의 명성이 대단한 만큼, 그랜드 체로키의 매킨토시 사운드 역시 기대가 된다.

 

SUMMIT 펀칭과 함께 사이드 볼스터에 퀼팅 패턴, 팔레르모 가죽으로 고급감을 높인 1열 시트에는 12WAY 전동 조절과 함께 메모리, 파워 마사지 기능까지 적용된다.

 

2열에 독립형 시트로 6인승 구성인 써밋 리저브 트림은 2열 중앙에 센터 콘솔 박스와 컵홀더, 기타 수납공간을 별도로 마련하고 열선/통풍 시트와 2열 공조 장치, 230V 파워 아웃렛에 USB 포트는 A 타입과 C 타입까지 각각 2개씩 마련해 스마트폰을 포함한 기기 충전 시 충전 포트 차이로 인한 불편을 줄였다.

 

3열은 앞쪽으로 쭉 밀려서 올라가는 2열 시트 덕분에 승하차도 편한 편이며, 헤드룸 공간도 넉넉하고 필러에 위치한 송풍구와 양쪽에 마련된 USB A&C 타입 충전 포트, 컵홀더까지 3열의 편의성도 꽤나 신경 쓴 모습이다. 바닥 높이가 아무래도 더 높기 때문에 2열만큼 편하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성인이 탑승하기에도 무리 없을 수준이다.

 

5.2m가 넘는 긴 차체만큼 기본 적재 공간도 490L로 굳이 3열을 접지 않아도 어지간한 짐은 싣고 다닐 수 있으며, 3열 시트만 폴딩하더라도 굉장히 광활한 공간이 더 확보되는데, 2열까지 다 접을 시에는 총 2,390L까지 적재 공간 확보가 가능하다. 시트는 전동 원터치 폴딩을 지원하고, 트렁크에도 별도 파워아웃렛과 함께 하단에도 추가 수납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다시 1열로 돌아와 운전자와 승객을 위한 편의성을 살펴보면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적용되어서 계기판 시인성이 좋아졌고, 맵-인 클러스터 기능을 지원해 내비게이션 지도 및 경로 정보를 계기판에서도 바로 확인이 가능하고, 차량의 피치/롤링 상태 같은 오프로드 주행 정보도 계기판 내에서 함께 확인이 가능하다.

 

쾌적한 후방 시야 확보를 위해 룸미러도 디지털 타입으로 적용되고 360도 서라운드 뷰 카메라의 화질도 선명하고 끊김이 적다. 또 차량 외부뿐만 아니라 뒷좌석 승객이나 반려동물도 시선을 돌리지 않고 확인할 수 있도록 뒷좌석 모니터링 카메라도 제공된다.

 

10.1인치 대화면 터치스크린과 함께 적용된 최신 유커넥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는 국내 도로 환경에 최적화된 티맵 내비게이션이 적용되고,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 폰 커넥트도 무선으로 함께 지원한다. 앰비언트 램프도 멀티 컬러로 실내 고급감을 높여준다.

 

USB 충전 포트에 얼마나 진심인 건지 1열 센터패시아 하단으로도 USB A 타입 포트 2개와 C 타입 포트 2개, AUX 포트와 함께 12V 파워아웃렛, 무선 충전 패드가 같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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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양으로는 액티브 레인 매니지먼트 시스템, 보행자/자전거 감지 긴급 브레이킹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톱&고, 풀-스피드 전방 충돌 경고 플러스 시스템, 사각지대 / 후방 교행 모니터링 시스템에 액티브 드라이빙 어시스트, 파크센스 주차 보조 시스템, 운전자 졸음 감지 시스템, 나이트 비전 카메라, 교통 표지 인식 시스템까지 최신 차량답게 안전 및 주행 보조 시스템에서도 동급 수입 SUV들과 비교해도 상당한 수준을 갖췄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35.1kgf.m을 발휘하는 V6 3.6리터 가솔린 엔진과 ZF 8단 자동 변속기가 적용되고, 도심에서의 편안한 주행이 더 어울릴 것 같은 그랜드 체로키지만 그래도 지프는 지프! 다양한 지형의 오프로드 주행도 문제없도록 쿼드라-트랙 II 셀렉 터레인 4륜 구동 시스템이 적용된다.

 

서스펜션도 쿼드라-리프트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이 적용되어 도심 주행과 고속 주행에서는 안전적인 주행을 위해 낮은 차고를 유지하다가, 험로를 주파해아할 때 최저 지상고를 270mm까지 높여서 바닥, 장애물에 걸리는 일 없이 주행할 수 있다.

 

오버랜드 모델은 출고 대기 차량을 통해서 간단하게만 살펴볼 수 있었는데 그릴 내부 패턴과 범퍼의 디자인이 살짝 다르고, 휠도 트윈-스포크 20인치 디자인에 콘티넨탈 크로스콘택트 UHP 타이어가 적용된다. 오버랜드의 실내에서는 우드 트림 컬러가 다른 것을 알 수 있고, 시트의 가죽은 나파가죽으로 적용되며 마사지 기능은 제외된다. 이 외에 오버랜드 모델은 7인승으로 2열에 벤치 타입 시트가 적용되고 2열 통풍 기능이 제외되며, 이 외 안전사양 및 일부 편의 사양에 차이가 있다.

 

오버랜드와 써밋 리저브 트림 간의 사양 차이점은 위 사진을 통해 참고하면 되겠다.

 

비전오토모빌 지프 수원전시장에서 살펴본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 후기는 여기까지. 단순한 사이즈뿐만 아니라 실내의 디자인과 품질, 편의 사양 구성에 있어서 제대로 프리미엄 SUV를 지향하고 있다는 걸 느끼게 되었는데, 눈으로 확인한 부분 외에 주행감 등 더 자세한 이야기들은 추후 기회가 되면 시승기를 통해 또 전달해 보도록 하겠다.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의 국내 판매 가격은 오버랜드 7,980만 원, 써밋 리저브 8,98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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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 오토디자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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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콘텐츠는 지프 비전오토모빌 수원전시장의 촬영 협조를 통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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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수원전시장 비전오토모빌 이정현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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