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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신차, 기타소식

2021 지프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 풀체인지 공개 - 신규 플랫폼에 더 커진 사이즈, 첨단 사양까지 대거 적용

by 오토디자이어 2021.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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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의 대형 SUV '그랜드 체로키'가 10년이 넘는 시간을 거쳐 드디어 풀체인지 된 5세대 모델, '2021 지프 올 뉴 그랜드 체로키'로 새롭게 공개되었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신규 플랫폼에 연장된 차체 사이즈, 3열 시트를 추가한 그랜드 체로키 L 모델로, 당분간은 현행 5인승 모델과 같이 판매될 것이라 하는데, 차후 멀지 않은 시기에 5인승 모델도 풀체인지 모델로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2021 지프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은 FCA 그룹의 신규 플랫폼이 적용된 것과 함께 차체의 사이즈가 훨씬 더 커진 것은 물론, 기존 지프의 아이덴티티는 지키면서도 과하지 않게 고급스러운 스타일로 달라졌다. 전체적인 스타일링은 지난해 9월에 공개했던 그랜드 왜고니어 콘셉트의 스타일을 따르고 있으며, 이는 그랜드 체로키 외에도 앞으로 출시될 지프의 신차 디자인에도 함께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길게 뻗어 나온 노즈 정면으로 지프의 상징인 7 슬롯 그릴은 위아래의 높이는 크게 키우지 않고 슬림 하게 만들되, 하단 범퍼의 에어벤트 사이즈를 크게 키웠으며, LED 헤드램프와 리어램프는 슬림한 수평형으로 적용, 기존 그랜드 체로키의 인상도 약간은 남아있다. 그랜드 왜고 니어 콘셉트와는 다르게 필러의 컬러는 블랙으로 적용, 2/3열 측면 유리에는 프라이버시 글라스가 적용된 모습이다.

 

3열까지 추가된 L 모델답게 더 커진 차체는 전장 204.9인치(약 5,200mm), 전폭 77.3인치(약 1,963mm), 전고 71.3인치(약 1,816mm), 휠베이스 121.7인치(약 3,091mm)에 달하며 기존 그랜드 체로키의 전장 4,820mm, 전폭 1,945mm, 전고 1,810mm, 휠베이스 2,920mm와 비교하면 상당한 수준으로 더 길고 커졌음을 알 수 있다.

 

 

10여 년 만에 확 달라진 2021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의 실내는 수평형 구조의 레이아웃을 통해 더 넓어진 인상을 주고, 최신 사양들을 대거 적용했으며 완전히 새로워진 디지털 클러스터와 센터 디스플레이, 새로운 디자인의 3-스포크 스티어링 휠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스티치 라인을 살린 가죽으로 마감한 크래시 패드와 퀼팅 패턴이 적용된 도어 트림과 가죽 시트, 우드와 크롬을 더한 도어, 크래시패드, 스티어링 휠 가니시에서는 클래식한 고급감을 전한다. 기어 셀렉터는 다이얼 타입으로 센터 콘솔 중앙에, 그 양옆으로 차고 조절 기능과 주행모드 변경은 토글 버튼 타입으로 작동된다.

 

오버랜드와 서밋 트림에서는 16-way 조절이 가능한 1열 전동 시트에 열선, 통풍과 함께 다섯 가지 모드로 설정 가능한 마사지 기능도 적용되며, 2열에도 열선 시트를 적용, 최고 등급인 서밋 리저브 트림에는 2열 시트에도 열선과 통풍 기능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센터스크린은 기본 8.4인치로 제공되나, 10.1인치 디스플레이와 유커넥트 5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서밋 트림 기본)을 선택할 수 있고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4G LTE 와이파이 핫스팟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오디오 시스템은 19개 스피커와 함께 매킨토시 오디오 시스템이 적용되고 승객 공간에는 총 12개에 달하는 A타입/C타입 USB 포트를 모두 제공한다.

 

완전한 디지털 방식의 10.3인치 계기판은 테마 변경이 가능하고, 20가지 메뉴 옵션을 제공하며 계기판을 통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교통 표지판 인식 확인 및 나이트 비전 기능 사용과 내비게이션도 계기판과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90마력, 최대토크 35.6kg.m의 V6 3.6리터 가솔린 엔진과 옵션으로 오버랜드와 서밋 모델에서는 최고출력 357마력, 최대토크 54.0kg.m의 V8 5.7리터 가솔린 헤미 엔진을 선택할 수 있고, 변속기는 두 엔진 모두 8단 자동 변속기가 적용되고 기본 후륜구동에 4륜 구동을 선택할 수 있다.

 

4륜 구동의 경우 쿼드라트랙 I, 쿼드라트랙 II, 쿼드라-드라이브 II와 후륜 전자식 LSD가 적용된 세 가지 옵션으로 제공되고 모든 4륜 시스템에 액티브 트랜스퍼 케이스가 적용된다. 견인능력은 V6 3.6 모델이 2,812kg까지, V8 5.7 모델은 3,265kg까지 가능하다.

 

쿼드라-리프트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은 주행 환경에 따라 총 5가지 차고로 조절이 가능, 기본 상태에서는 8.5인치(약 21.6cm)에서 오프로드 1 세팅에서는 9.9인치(약 25.1cm), 오프로드 2에서는 10.9인치(약 27.7cm)까지 지상고를 더 높일 수 있고 주차 시에는 기본 상태보다 1.8인치(약 4.6cm) 더 낮게, 에어로 모드에서는 0.8인치(약 2cm) 차고를 낮출 수 있다.

 

안전 사양으로는 모든 속도에서 인식 가능한 전방 충돌 경고와 함께 긴급 제동 시스템, 후방 교차 충돌 경고, 정차 후 재출발이 가능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차선 이탈 경고, 어드밴스드 브레이킹 어시스트 등이 기본으로 적용되고 오버랜드와 서밋 트림에서는 추가 선택이 가능한 레벨 2 등급의 액티브 드라이빙 어시스턴트가 제공, 이 외에도 나이트 비전과 헤드업 디스플레이, 교차 충돌 경고, 운전자 주의 경고, 교통 표지판 인식, 360도 카메라 등이 제공된다.

 

새로워진 2021 지프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의 판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올해 2/4분기 중으로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가격도 그에 맞춰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자료출처 : Jeep, Moto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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