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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신차, 기타소식

기아 신형 스포티지 GT line 유럽형 공개 - 국내에는 GT line 출시 안 되나..?

by 오토디자이어 2021.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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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에서 국내 시장에 신형 5세대 '디 올 뉴 스포티지'를 출시한 것에 이어 9월 1일, 유럽 시장에 선보일 스포티지 유럽형 모델도 공개했다. 시장 특성에 맞게 국내형 모델과 차이를 둔 유럽형 신형 스포티지는 다음 주에 진행되는 2021 뮌헨 IAA에서 유럽 대중들에게 실차가 공개되며, 올 하반기 중으로 정식 출시 예정이다.

 

국내형과 유럽형의 외관에서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차체의 길이. 유럽형은 숏휠베이스 모델로 제작되어 국내형과 다르게 쿼터 글라스가 없으며, C 필러도 짧아져 트렁크나 2열 공간성에 있어서는 조금 손해를 보지만 디자인적으로는 좀 더 역동적이고 젊은 감각을 전달한다. 유럽형의 차체 전장은 4,515mm로 4,660mm의 국내형 모델보다 145mm가 짧다.

 

전장 외에 이번에 공개된 이미지 상의 특징으로는 국내에는 없는 GT-line이 추가되었다는 점. 렌더링 이미지를 통해 공개했었듯이 블랙 투톤 루프와 함께 그릴 가니시와 범퍼 하단 가니시에 바디 컬러를 적용하고, GT 라인 전용 디자인 범퍼와 허니컴 패턴의 그릴, GTline 배지를 장착해 더 스포티하고, 이번 스포티지의 전면부 인상에 가장 잘 어울리는 모습이다. 범퍼 하단 레이더 패널의 위치도 중앙에서 조수석 방향으로 이동했다.

 

휠은 별도로 GTline 전용 디자인 휠은 없이,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적용되어 있는 모습이며, 후면부에서도 하단 범퍼 디자인과 디퓨저 형상을 GTline 전용으로 적용해 일반 모델과는 다른 인상을 만들었다. C 필러의 크롬 가니시도 스포일러까지 쭉 이어지는 모습.

 

실내에서는 GTline 배지가 장착된 D컷 스티어링 휠과 함께 도어 트림을 포함한 일부 실내 마감재에 스웨이드가 적용되고, 카본 패턴의 크래시 패드 및 도어트림 가니시가 적용된다.

 

사이드 볼스터 부분에 스웨이드를 적용하고, GTline 레터링과 전용 펀칭을 적용한 시트가 2열에도 적용되고, 국내 모델과 차이점으로 유럽형에는 시트백 맵포켓 부분에 지퍼형 포켓은 빠지게 된다.

 

차체가 짧은 만큼 트렁크 공간도 롱바디 모델보단 작지만, 2열 4:2:4 폴딩을 지원하고 기본 공간은 모자라지 않은 편이다.

 

유럽 사양의 파워트레인은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가솔린, 디젤까지 모두 제공되며, 이 중 하이브리드, 가솔린, 디젤 엔진은 국내 사양과 동일한 엔진으로 제공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 운전자 및 승객을 위한 안전 사양과 편의 사양도 국내 사양과 거의 동일하거나 이에 준하는 수준으로 적용된다.

 

기아 신형 스포티지 유럽형 모델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들은 2021 IAA를 통해 실 차량과 함께 공개되면 추가로 전달해보도록 하겠다.

자료출처 : 기아 유럽법인, Moto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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