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에서 곧 출시할 예정인 전용 전기차 모델, 'GV60'의 내외장 이미지를 지난 8월 19일 공개했던 것에 이어 새로운 색상으로 된 외장 이미지를 추가로 더 공개했다. 앞서 눈에 확 띄는 형광색 차량과 다르게 이번 이미지는 흰색으로 이미지가 한층 더 차분하고 깔끔해진 느낌을 전한다.
제네시스 GV60의 외장은 제네시스의 디자인 정체성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쿠페형 크로스오버 차량에 어울리는 다이내믹한 디자인,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하면서 제네시스 전용 전기차만의 차별화된 디자인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전면부에 신규 제네시스 엠블럼과 함께 두 줄 쿼드램프 아래로 낮은 위치에 와이드한 크레스트 그릴과 날카로운 범퍼 디자인을 적용했다. 후드는 펜더와 일체화된 클램쉘 후드가 제네시스 최초로 적용되었다.
측면에서 루프라인은 쿠페 스타일처럼 낮게 떨어지는 라인을 적용하고, C 필러에 EV 이미지를 형상화한 날카로운 가니시(Volt DLO) 디자인을 더했다. 휠 사이즈도 21인치로 대형 사이즈를 통해 안정적이고 당당한 이미지를 만들고, 도어 핸들은 아이오닉 5, 기아 Ev6처럼 플러시 아웃사이드 핸들로 적용되어 깔끔하면서 미래적인 느낌을 전한다. 사이드 미러도 디지털 사이드 미러가 적용된다.
전면의 쿼드램프와 동일하게 리어램프도 쿼드램프 타입으로 같은 이미지를 이어가고, 리어 글라스 하단 부분-테일게이트 상단부분에 고정형 리어 윙 스포일러를 장착해 스포티한 이미지 구현과 함께 공력 성능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길게 보조 제동등도 적용되며, 리어 글라스에 별도로 와이퍼는 장착되지 않는 걸로 보인다.
이번 이미지 공개에서 실내는 센터 콘솔 부분만 추가로 공개되는 것에 그쳤는데, 공 형태의 전자 변속기인 '크리스탈 스피어'의 형태를 더 자세하게 볼 수 있다. 차량을 구동하지 않을 때에는 무드등으로 작동하고 전원을 넣고 주행을 하게 될 때에는 구가 회전해 뒷면의 변속 조작계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플로팅 타입의 센터 콘솔에는 인포테인먼트 조작계와 함께 컵홀더, 열선/통풍시트 버튼, 무선 충전 시스템 등이 같이 적용된다.
추가 외장 이미지 공개 외에 아직까지 제네시스 GV60의 더 자세한 스펙, 주행 가능 거리, 사양 구성 등에 대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파워트레인은 같은 E-GMP 기반 차량인 아이오닉 5, 기아 EV6 등과 공유하며 스탠다드, 롱레인지와 2WD, AWD 모델로 구성될 것으로 보이고 옵션 구성은 유어 제네시스 시스템을 통해 다른 제네시스 모델처럼 고객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을 것 같다.
현재 이미지를 공개하고 있는 일정으로 미뤄보아, 9월 중으로는 사전 계약을 실시하거나 정식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출처 : 제네시스
* 추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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