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에서 9월 1일, 정식으로 공개할 예정인 신형 5세대 스포티지의 유럽형 모델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미 국내형 7월에 출시가 되었지만 유럽형 모델은 이와 별개로 이미지를 따로 공개하는 데에는 차체 사이즈를 비롯한 디자인과 트림 구성에 차이가 있기도 하고, 유럽 시장 내에서 신형 스포티지에 대한 관심을 더 환기시키는 이유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눈 여겨볼 부분으로는 롱바디형으로 적재 공간이 길게 나오고 사이즈가 더 커진 국내 모델과 다르게, 유럽 시장 특성에 맞게 짧은 차체를 적용, 쿼터 글라스가 삭제되고 C 필러가 짧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 전면부의 큰 인상도 거의 동일하나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은 GT line이 추가되어 그릴 내부 가니시가 바디 컬러로 적용되고, 범퍼 하단부 디자인도 좀 더 공격적, 역동적인 스타일로 다른 모습이다.
컬러 조합에 따른 차이가 있기는 하겠으나, 루프도 투톤 컬러를 선택할 수 있고,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후면 범퍼 역시 GT line의 컨셉에 맞게 날카로운 디자인에 리어 디퓨저가 적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실내 렌더링 이미지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역시나 GT line에 어울리도록 곳곳에 포인트 컬러가 적용되고, D컷 스티어링 휠이 적용되거나, 전용 배지 등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모델에는 1.6 가솔린 터보, 1.6 터보 하이브리드, 2.0 디젤 세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되고 있으나, 유럽형 모델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함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 1.6리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에 66.9kWh 전기 모터와 13.8kWh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가 적용되는 등, 투싼 유럽형 모델과 거의 동일한 구성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신형 스포티지 유럽형 모델은 오는 9월 1일, 뮌헨에서 진행되는 2021 IAA에서 정식 공개되며, 자세한 사양과 함께 판매 시점에 관한 정보들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출처 : 기아, Moto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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