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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5 기반 무인 자율 주행차, '아이오닉 5 로보택시' 공개 - 레벨 4 수준 자율주행 목표, 2023년 상용화 예정

by 오토디자이어 2021.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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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에서 현대차의 첫 전용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 5'를 기반으로 개발한 로보택시를 공개했다. '아이오닉 5 로보택시'는 무인 자율주행 차량으로써 현대차그룹은 미국의 자율주행 기술 기업인 '앱티브(Aptiv)'와 자율주행 합작법인인 '모셔널(Motional)'과 협력, 공동 개발한 자율주행 기술을 이번 차량에 적용했다.

현재 아이오닉 5 로보택시에 적용된 자율주행 기술은 미국자동차공학회 기준 레벨 4 수준으로 개발 중이며, 레벨 4는 차량의 자동화 시스템이 도로 및 주행 상황을 스스로 인지하고 판단해 운전하고, 비상 상황에서도 운전자의 개입 없이 차량이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수준을 의미한다.

 

모셔널에서는 첫 상업용 완전 무인 자율주행 차량으로 지난 4월 아이오닉 5를 차세대 로보택시 차량 플랫폼으로 선정하고, 2023년에는 미국에서 승객 운송 서비스인 '라이드 헤일링' 서비스에 투입하는 한편, 차량 공유 업체인 리프트(Lyft)에 완전 무인 자율주행이 가능한 차량을 대량 공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차량 개발에 차질이 없다면 이르면 2년 내로 완전 무인 자율주행 택시를 미국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아이오닉 5 로보택시의 디자인은 고객에게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루프에 장착한 파란 원통형의 라이다와 이를 받치고 있는 카메라, 레이더 등의 자율주행 센서와 전/후면 범퍼와 좌우 펜더에도 약 30개의 센서가 장착된다. 이 자율주행 센서를 통해 차량 360도 모든 방향의 상황과 장애물을 인식하며, 고해상도도 주변의 이미지를 측정해 공간 정보를 습득, 최대 300m 초장거리에 떨어져 있는 도로 상황까지 감지해 자율주행 차량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여준다.

현대차그룹에서는 이 카메라, 라이다, 레이더 등의 자율주행 센서를 노출시켜 차량 고유 디자인 요소로 활용해 자율주행 차량으로서 정체성을 그대로 표현하고, 탑승자가 한눈에 일반 아이오닉 5와는 다른 로보택시임을 알아볼 수 있게 했다.

 

실내 공간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설계된 덕분에 플랫 플로어 및 긴 축간거리를 통해 탑승자 공간을 여유롭게 확보하고 실내 이동 편의성도 향상시켰다. 유니버셜 아일랜드와 글로브 박스 하부에는 기존 아이오닉 5와는 다른 방식의 앰비언트 무드 조명을 적용해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한편, 어두운 곳에서도 고객이 편하고 안전하게 승하차를 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외에 2열 승객을 위한 모니터 등, 자율주행 차량으로써 운전이 주가 되는 것이 아닌 탑승자의 편의성을 생각한 요소들이 눈에 들어온다.

 

아이오닉 5 로보택시는 현대자동차그룹과 모셔널이 수년에 걸쳐 자율주행 기술 개발 및 주행 테스트 협력을 통해 탄생했으며, 사고 및 오작동 없이 약 10만 회 이상의 주행 테스트 성공과 도로 상황, 차량 종류 등 다른 조건에서 시범 주행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축적, 이를 통해 자율주행 레벨 4에 해당하는 자율주행 기술을 대거 적용하게 되었다.

차량의 주요 시스템에는 리던던시(Redundandy)를 적용, 조향과 제동, 전력, 통신 등의 이중 구성을 통해 해당 기능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 보조장치가 이를 대체해 비상 시에도 차량을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돌발 상황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원격 차량지원'(Remote Vehicle Assistance) 기술도 탑재, 차량이 공사 구간을 지나거나 도로가 침수되는 등의 상황이 발생했을 시 관제 센터에서 해당 로보택시의 자율 주행 시스템에 연결해 새로운 경로를 제공하거나, 필요한 지원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다음 주 9월 7일부터 9월 12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진행되는 2021 IAA 모빌리티 현대차 전용관을 통해 아이오닉 5 로보택시의 실물을 대중들에게 공개하며, 차량 개발 과정을 담은 영상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자료출처 : 현대자동차그룹, HMG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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