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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신차, 기타소식

로터스, 새로운 전기차 4종 티저 이미지 공개

by 오토디자이어 2021.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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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에서 2024년에 오픈할 로터스 기술 자회사 본사를 발표하는 것과 함께,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공개할 새로운 전기차 모델들의 티저 이미지도 함께 공개했다. 이는 로터스 탄생 80주년인 2028년까지 글로벌 전기차 브랜드로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는 비전80 전략의 일환이기도 하다. 현재 지리자동차 산하에 있는 로터스는 글로벌 시장을 위해 연간 15만 대 생산 규모의 전기차 생산 공장을 중국 우한(코로나19 바이러스의 최초 발생지인 그 우한이 맞다.)에 설립, 곧 완공을 앞두고 있다.

로터스에서 앞으로 선보일 모든 전기차는 로터스 프리미엄 아키텍처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이 플랫폼은 C 세그먼트부터 E 세그먼트까지, 휠베이스 2,889mm부터 3,100mm에 해당하는 크기의 차량에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배터리는 92kWh부터 120kWh까지 대용량의 배터리팩과 800V 기술을 적용하고, 가속 성능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3초 이내가 목표라고 한다.

 

로터스의 새로운 전기차 라인업의 시작은 E-세그먼트 대형 SUV로 로터스 내부적으로는 '타입 132'로 불리고 있으며, 2022년 내 공개 예정이며, '타입 133'으로 불리는 4도어 쿠페 모델은 2023년 내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림자 속에 숨어있어 차량의 형태나 디자인을 제대로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로터스의 전기차들은 두 줄로 된 날렵한 형상의 LED 그래픽이 헤드램프에 적용되며, 사이드 미러는 카메라 디지털 미러로 대체되고 전기 파워 트레인에 맞춰 프런트 그릴 디자인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두 차량의 가격이나 차량의 디테일한 스펙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벤츠 EQE 세단과 SUV, 테슬라 모델 S와 모델 X, 곧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BMW i5, iX5 및 포르쉐 타이칸 등과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두 모델은 타입 134로 불리는 D-세그먼트 SUV 모델과 타입 135 스포츠카로 각각 2025년과 2026년에 공개, 출시될 예정이다. 앞서 더 큰 사이즈의 모델들과 비교해보면 공기역학적으로 더 신경을 쓴 형태를 볼 수 있고 차체 사이즈도 꽤 컴팩트한 모습이다. D-세그먼트 SUV 전기차 모델은 벤츠 EQC, BMW iX3, 테슬라 모델 Y, 아우디 e-트론 등과 경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기 하이퍼카인 이비야와 함께 로터스의 마지막 내연기관 모델이 될 에미라는 영국 헤델 공장에서 계속 생산한다고 한다.

 

12억 3천만 달러 이상을 투자 받아 설립된 새로운 로터스 우한 공장은 이제 새로운 전기차를 생산하기 위한 단계를 거의 마쳤으며, 연간 15만 대 생간 규모로 올해 말 중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이 공장에는 지능형 시험 트랙도 함께 통합되어, 자율주행 기술을 통해 차량을 운송할 수 있는 시스템과 함께 테스트 트랙은 16개의 코너와 함께 최고속도 230km/h까지 낼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한다.

이와 함께 중국 우한에 본사를 2024년에 오픈하는 로터스 테크놀로지 자회사는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 관리, 전기 모터, ECU, 지능형 주행, 지능형 제조 등 분야에서 혁신 가속화를 목표로 설립되었으며, 또 다른 중국 전기차 기업인 니오가 투자하기도 했다. 또한 로터스에서는 향후 10년 안에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트랙-레벨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시스템'도 발표, 첨단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기술을 통해 운전자가 트랙에서 F1 드라이버만큼 주행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물론 일단 도로에서도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과거에 로터스가 밟아오던 길과는 다르게 앞으로 굉장히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앞으로의 행보가 어떻게 될지 지켜볼만할 것 같다.

자료출처 : 로터스, Carsc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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