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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모터쇼, 런칭, 행사

르노 디자인센터 서울에서 만난 르노삼성 NEW QM6

by 오토디자이어 2020.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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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르노삼성자동차의 행사 초청을 통해 작성했습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국내 판매량을 견인하고 있는 모델, 역주행 인기를 달리고 있는 중형 SUV 르노삼성 QM6가 2차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NEW QM6'로 한 번 더 새로운 모습으로 출시가 되었다. 사실 작년 THE NEW QM6로 페이스리프트를 통한 디자인과 상품성 개선, 2.0 Lpe를 비롯한 신규 파워트레인의 추가, 준수한 가성비로 SUV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서 굳이 1년 만에 한 번 더 변화를 준 것에 대해 의아하고 궁금한 부분이 생겼는데 르노삼성자동차에서 평소에 방문하기 어려운 경기도 용인의 르노 테크놀로지 코리아 내 디자인센터에 초청해 NEW QM6 론칭과 함께 디자인센터 견학을 진행, 새로워진 QM6의 실물도 살펴보고 개발 스토리를 비롯한 디자인센터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NEW QM6의 변경된 디자인에서 가장 먼저 들어오는 부분은 역시 프런트 그릴. 기존의 수평형 패턴의 그릴 대신 메시 패턴의 블랙 그릴과 함께 중앙의 태풍 엠블럼을 중심으로 뻗어나가는 퀀텀 윙 디자인, 그릴 하단부에 더한 QM6 로고 각인으로 인상이 제법 크게 달라진 모습이며 이외에도 안개등이 삭제되고, 디자인이 살짝 달라진 MFR 타입의 퓨어비전 LED 헤드램프를 기본 적용해 르노삼성의 라이트 시그니처 디자인을 완성하고 전보다 좀 더 신선해진 느낌을 전해준다.

 

왼쪽 기존 더 뉴 QM6, 오른쪽 뉴 QM6

사실 기존 더 뉴 QM6의 디자인도 필자는 굉장히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고, 작년 출시 당시에 르노삼성 측에서도 QM6를 선택하는 고객들의 가장 큰 이유이자 가장 만족하는 부분이 디자인이라 너무 적극적인 디자인 변화보다는 디테일을 살짝 더 살리는 정도의 변화를 더했다고 했기에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진행한 이유가 궁금했다.

QnA 시간에 이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르노삼성 측에서는 선택한 고객들의 가장 큰 이유가 디자인이었던 것만큼 최근 경쟁 차량들의 디자인 변화와 트렌드가 파격적으로 달라지는 편이기도 했고, 다양한 르노/르노삼성 차량들의 아이덴티티, 패밀리룩이 확립되어 가는 속에서 기존의 디자인이 다소 진부하게 느껴질 수 있겠다고 판단, 조금은 더 적극적인 변화도 필요하다고 생각해 이번 디자인 변경을 결정했다고 한다. 더불어 QM6에 조금 더 역동적, 액티브한 느낌을 주기 위해 르노삼성의 엠블럼인 '태풍'에서 전해지는 힘, 에너지의 이미지를 담기 위해 엠블럼에서 뻗어나가는 퀀텀 윙 디자인과 태풍 엠블럼에서 시작해 육각형으로 변형한 메시 패턴 그릴이 탄생했다고 한다. 또한 메시 그릴, 퀀텀윙 디자인은 오직 국내 모델인 QM6 전용 디자인으로 해외 모델인 꼴레오스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후면에서는 다른 부분에 큰 변화 없이 새로운 그래픽과 다이내믹 턴 시그널을 적용한 LED 리어 램프를 적용해 SM6와 패밀리룩을 완성하면서 기존보다 좀 더 고급스럽고 세련된 인상을 전해준다. 다만 살짝 아쉽게도 다이내믹 턴 시그널은 리어 램프에만 적용된다. 그 외 휠을 비롯해 측면의 모습은 기존과 동일하며, 신규 색상으로 더 뉴 SM6와 공유하는 하이랜드 실버가 추가되었다.

 

실내 역시 전체적인 구성, 사양에서 큰 변화는 없지만 일단 시각적인 부분에서 기존 시에나 브라운 시트의 컬러를 좀 더 화사한 느낌에 최근 트렌드에 어울리는 밝은 브라운 컬러인 모던 브라운 가죽 시트로 변경하고, 센터 콘솔의 그립 핸들 부분에도 모던 브라운 가죽으로 마감했다. 조수석 크래시 패드와 도어 트레임 부분의 우드 그레인도 핀 스트라이프를 더한 블랙 우드 그레인, '스트라이프 햅틱 우드 그레인'으로 변경되었다.

 

이 외 편의적인 부분에서는 2.0 GDe 모델에도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추가하고 안전사양으로 긴급 제동보조 시스템이 보행자까지 감지할 수 있게 업그레이드되었으며 이외에도 오토 클로징 기능이 추가, 전 트림에 동승석 원터치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와 윈도우 버튼 라이팅, 사이드 미러 메모리와 후진 자동 각도 조절, S-링크 화면 하단 에어컨 AUTO 버튼에 off 기능 등이 추가되었다.

올해 출시되었던 XM3, 더 뉴 SM6와 르노 캡처, 조에에 적용되었던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9.3인치 이지커넥트 내비게이션이 적용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 이유를 들을 수 있었는데, 언급한 차량들은 르노/르노삼성 전용 모델이나 QM6의 경우 닛산 로그와 플랫폼을 비롯한 다른 부품들을 상당수 공유하는 차종으로써 전장류 부품, 하네스 등이 다르게 적용되어 전체적으로 관련 부품을 다 바꿔야 하기 때문에 적용하지 못했다고 한다.

 

높은 인기에 힘입어 드디어 LPe 모델에도 추가된 최상위 트림 '프리미에르'의 경우 외관에는 기존처럼 QM6가 아닌 PREMIERE가 각인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사이드 엠블리셔 데코, 프리미에르 전용 디자인의 19인치 휠(리퀴드 실버 원톤 컬러로 변경)이 적용되고 전용 색상인 빈티지 레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실내에는 프레스티지 헤드레스트가 적용된 프리미에르 전용 퀼팅 나파가죽 시트(블랙 or 그레이)와 기존의 베르사유 그레인 데코를 대체하는 그레이 우드 그레인이 적용, 이 외에도 대시보드 하단과 글러브 박스에 인조가죽커버, 맵포켓 인사이드 커버 등이 더해진다. 더 깔끔한 스타일의 프레임리스 룸미러는 프리미에르뿐만 아니라 RE 트림에서부터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하며 SIM 타입 하이패스 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추가로 프리미에르에는 1,2열 이중접합 차음 유리로 정숙성을 더 높이고, 2열에는 프라이버시 글라스를 적용해 자외선 차단과 함께 프라이버시 보호 효과도 챙겼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큰 변화 없이 정숙성을 강점으로 내세웠던 2.0 GDe 엔진과 경제성과 친환경성이 강점인 2.0 LPe 엔진, 변속기는 두 엔진 모두 CVT 무단 변속기가 적용되고, 두 모델 모두 디젤 모델 수준으로 흡차음재를 보강해 이전 모델 대비 정숙성도 더 개선했다고 한다. 일단 가솔린과 LPG, 두 엔진으로 먼저 출시가 되었는데 디젤은 2021년 상반기 중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달라진 르노삼성 NEW QM6의 주 변화 내용과 특징들을 정리하면 위와 같다.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이지커넥트 내비게이션의 부재에서 아쉬움이 남기는 하지만, 2019년 더 뉴 QM6 출시 이후 더 강화된 상품성과 뛰어난 가성비, 경제성 좋은 LPe 모델 추가를 통해 판매량 역주행을 시작하고 작년 12월에는 전체 SUV 판매 1위를 달성할 정도로 좋은 인기를 이어온 QM6였고 고객들이 선택한 가장 큰 이유였던 '디자인'에서 좀 더 보강을 한 만큼 앞으로 다가올 2021년에도 르노삼성의 중심 차량으로써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자동차 사진 제공

이후에는 웬만해선 살펴보기 정말 어려운 르노 디자인센터 서울 내부 견학을 통해 이번 NEW QM6의 페이스리프트가 어떻게 새로운 디자인, 디테일이 탄생하고 최종 디자인이 결정되었는지 개발 스토리와 그 과정을 살펴볼 수 있었는데, 굉장히 사소하게 생각할 수 있는 디자인, 색상의 변경, 소재 개선들이 디자이너와 개발자들의 엄청난 고심과 노력, 여러 번의 수정과 반복을 통해 탄생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의미 있는 경험이 된 것 같다.

 

새로워진 NEW QM6 론칭과 르노 디자인센터 견학 이야기는 여기까지. NEW QM6의 변화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들은 곧 시승기를 통해 전하도록 하겠다.

르노삼성 NEW QM6의 판매 가격은 2.0 GDe SE 2,474만 원, LE 2,631만 원, RE 2,872만 원, RE 시그니처 3,039만 원, 프리미에르 3,324만 원부터. 2.0 LPe SE 2,435만 원, LE 2,592만 원, RE 2,833만 원, RE 시그니처 3,000만 원, 프리미에르 3,245만 원부터. (개별소비세 3.5%)

글, 사진 : 오토디자이어

* 본 포스팅은 르노삼성자동차의 행사 초청을 통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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