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에서 이번 달 말 중으로 출시 예정인 스팅어의 페이스리프트, 상품성 개선형 모델인 '스팅어 마이스터'의 내외장 디자인과 주요 사양들을 8월 12일 정식으로 공개했다. 지난 2017년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이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로 출시된 기아 스팅어는 GT 세단으로써 뛰어난 퍼포먼스와 디자인으로 자동차 매니아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독보적인 존재감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로 기아차에서는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한 전문가의 이미지를 결합해 이번 상품성 개선형 모델의 이름을 '스팅어 마이스터'로 결정했다고 한다.
최근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하면서 풀체인지에 준할 정도로 스타일을 크게 바꾸는 메이커와 기존의 좋은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램프류와 몇몇 디테일 업그레이드 정도에 그치는 메이커로 갈리는 추세인데, 이번 스팅어 마이스터는 호평을 받았던 기존 스팅어의 스타일을 이어가면서 램프와 범퍼 일부 등 디테일에 차이를 두는 선으로 변화를 주었다.
앞모습에서는 기존과 거의 큰 차이는 없지만, 하위 트림의 헤드램프 디자인이 변경되며 후면에서는 좌우가 완전히 이어지는 수평형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에체커 플래그의 문양을 입체적으로 형상화한 턴 시그널 램프를 적용했다. 여기에 메시 타입 신규 디자인 18, 19인치 휠로 더 역동적인 스타일을 만들었다. 그냥 보면 잘 모를 수도 있으나 리어 하단의 머플러 팁과 리플렉터 사이즈도 훨씬 더 커졌는데 기존보다 훨씬 더 적극적이고 스포티한 배기 사운드를 전해줄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실내는 기존보다 고급감을 더 끌어올리는 것에 초점을 두었다고 하며, 사이즈를 더 키운 심리스 타입 10.25인치 내비게이션과다이아몬드 퀼팅 패턴을 적용한 나파 가죽 시트, 블랙 하이그로시/크롬을 베젤에 적용한 클러스터에서 이런 부분들을 엿볼 수 있다.GT 전용 스웨이드 패키지에는 시트벨트, 스티치에 레드 포인트를 더해 스포티한 분위기를 더 높였다고 한다. 다른 기아자동차 모델들에는 대거 적용되고 있는 풀 디지털 클러스터는 적용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안전 편의사양으로는 방향지시등 조작과 연동되어 차로 변경 시에 후측방 영역을 잘 안 보이는 사각지대까지 확인할 수 있게 계기판에 표시해 주는 후측방 모니터와 운전자가 차량과 멀리 떨어진 상황에서도 스마트폰 UVO 앱을 통해 원격으로 차량 주변 상황, 차량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리모트 360도 뷰가 추가되었으며, 차로 유지 보조, 안전 하차 경고도 더해진다. 이 외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는 제휴된 주유소나 주차장에서 차에서 내리지 않고도 인포 시스템 내에서 근거리 통신 기술로 비용 결제가 가능한 기아 페이, 터널 및 악취 발생 지역 진입 전에 자동으로 창문을 닫고 공조 시스템을 내기 모드로 바꿔주는외부공기 유입 방지 제어가 적용된다.
새롭게 업그레이드를 거친 기아 스팅어 페이스리프트 모델, '스팅어 마이스터'의 세부 사양과 가격에 대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파워트레인은 신규 V6 3.5 터보 가솔린 엔진과 2.5 터보 가솔린 엔진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달 말 중으로 정식 출시와 함께 '변경된' 파워트레인과 신규 사양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를 해봐도 좋을 것 같다.
보도자료 및 이미지 제공 : 기아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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