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아우디 S3 스포트백&세단 풀체인지 공개

아우디에서 지난 4월 풀체인지 된 신형 A3를 공개한데 이어 이번에는 고성능 버전, 신형 2021 아우디 S3 스포츠백과 세단을 공개했다. 더 상위 버전 고성능 모델인 RS3도 차후 출시되겠지만, 엄연히 일반 모델인 A3에 비해 스포츠성을 더 강하게 띄는 모델인 만큼 더 공격적인 스타일과 함께 성능도 업그레이드된 것이 특징이다. 전 세대 대비 더 커진 그릴에는 블랙 메시 패턴에 블랙 라인을 넣고, 좌우로 커다란 에어 인테이크와 범퍼를 날카롭게 파고드는 라인, 후면에도 듀얼라인 트윈팁 머플러와 리어 디퓨저를 적용해 강하고 스포티한 인상을 전한다.

새로워진 아우디 S3 스포트백과 세단에는 2.0리터 TFSI 엔진을 적용, 최고출력 306마력, 최대토크 40.8kg.m으로 스포츠 모델로써 충분히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는 파워를 가지고 있고, 콰트로 AWD 시스템과 7단 S 트로닉 변속기가 함께 적용된다. 다만 이전 세대와 비교하면 출력 면에서 크게 상승이 이뤄지지는 않았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는 4.8초가 소요되고 최고 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된다.

A3에 비해 더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위해 지상고를 15mm 정도 더 낮췄고 휠 타이어는 18인치가 기본, 19인치 휠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주행 모드와 환경에 따라 평소에는 편하게, 빠르게 달릴 때는 안정적인 주행을 돕도록 댐퍼 컨트롤이 적용된 S 스포츠 서스펜션도 적용된다. 전면의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15개의 개별 LED 세그먼트를 통해 더 밝은 시인성과 상황에 따른 섬세한 광원 조절이 가능하다.

실내는 기본적으로 신형 A3의 구성과 거의 같으나 S 모델을 위한 차이점들이 존재하며, 스포츠 시트는 페트병을 재활용한 소재를 함께 사용해 제작하는 친환경적인 면모도 있으며, 타공 펀칭과 D컷, S 엠블럼이 더해진 스티어링 휠이 스포티한 느낌을 더 올려준다. 센터 콘솔에 조그맣게 자리 잡은 기어 셀렉터는 A3의 것과 크게 차이가 있지는 않으며, 최근 폭스바겐 그룹에서 폭스바겐과 아우디, 포르쉐 등에 점차 다양하게 적용하는 추세이다.

신형 아우디 S3는 현지에서 8월 말부터 주문을 받기 시작해 10월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고 하며, 판매 가격은 독일 현지 기준으로 스포트백이 46,302 유로, 세단이 47,179 유로로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각각 약 6,445만 원, 약 6,560만 원에 해당한다. 하이엔드 에디션에는 스포트백에 파이썬 옐로우, 세단에 탱고 레드 외장 컬러와 19인치 휠, 블랙 엑센트, 나파가죽 시트가 적용된다.

전 세대 아우디 S3가 국내에 판매된 바 있기도 하고, 최근 아우디 코리아에서도 S6 TDI, S7 TDI, S8까지 다양한 S 라인업들을 국내에 출시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2021 S3도 내년 중에는 국내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럽 현지 가격을 감안했을 때 판매 가격은 기존 S3보다 좀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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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아우디, Moto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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