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에서 8월 10일,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 IONIQ'을 런칭했다. 아이오닉은 현재 판매되고 있는 친환경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차량명이었으나 앞으로는 전기차 전용 브랜드 네임으로써 사용되며 미래지향적이면서도 순수한 친환경 기술을 상징하는 기존 아이오닉의 헤리티지를 계승하고자 브랜드명으로 결정했다고 한다. 전기차 브랜드로써 아이오닉이 추구하는 방향성은 '전동화 경험의 진보'로 단순한 전동화 기술을 넘어서 고객들에게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하는 데 초점을 두고, 현재 급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겠다고 한다.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은 오는 2024년까지 준중형 크로스오버, 중형 세단, 대형 SUV까지 총 3가지 전용 전기차 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며, 아이오닉 브랜드의 신규 차명 체계에 따라 내년 중 출시 예정인 준중형 CUV는 아이오닉 5, 2022년 출시 예정인 중형 세단은 아이오닉 6, 2024년 출시 예정인 대형 SUV는 아이오닉 7으로 이름이 결정되었다. 기존 현대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일렉트릭 등은 아이오닉 브랜드에는 포함되지 않으며 현재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의 단종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차후 정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오닉 5는 지난 2019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했던 '45'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내년 중 선보이게 되며, '포니 쿠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중형 세단 전기차인 아이오닉 6는 지난 3월에 공개되었던 '프로페시' 콘셉트를 기반으로 제작, 역동적이고 우아한 실루엣의 디자인이 기대가 된다.
이 외에도 아이오닉 브랜드만의 디자인 콘셉트는 '시간을 초월하는 가치'로 지속성을 가진 순수하고 정제된 디자인을 의미한다고 하며 램프에 기하학적인 픽셀들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이고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고유 디자인을 적용한 '파라메트릭 픽셀'이 정체성을 나타낼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한다. 현대차에서는 아이오닉 차량들에는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가 최초로 적용되고, 충전 시간은 20분 내 충전으로 단축, 최대 주행 가능 거리도 한 번 충전 시 450km 이상 가능하도록 확보했고, 탑승자의 자유로운 활동성을 위해 실내 공간도 극대화할 것이라 한다. 현대자동차에서는 작년에 350kW 급 고출력 초고속 충전기인 하이차저를 선보이기도 했다.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브랜드 런칭과 함께 '아임 인 차지 I'm in Charge' 캠페인을 진행하며 'in Charge'는 충전과 책임감을 나타내는 중의적 표현으로써 아이오닉 브랜드 전기차를 통해 환경과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스스로 결정하게 해준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아임 인 차지 캠페인의 첫 번째 일정으로 현대자에서는 지난달 31일에 영국 런던의 유명 랜드마크인 런던 아이에서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세상을 움직이는 아이오닉' 이벤트를 진행, 런던 아이의 원형 바퀴 'O' 형태에 일부 장치를 추가해 IONIQ의 'Q'를 시각화하고, 코로나19 때문에 지난 3월부터 멈춰있던 런던 아이를 재가동해 아이오닉이 멈춘 세상을 다시 움직인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 이 이벤트를 기점으로 런던 아이도 운영을 재개했다고 한다.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와 고성능 브랜드 N를 선보인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전용 브랜드인 '아이오닉'에서도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잘 다져나갈 수 있을지 기대를 해본다.
자료출처 : 현대자동차, HMG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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