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콘텐츠는 폴스타 코리아로부터 행사에 초청받아 작성했습니다.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에서 지난 3월 30일(토), 서울 용산구 소재 폴스타 스페이스인 '폴스타 서울'에서 폴스타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퍼포먼스'에 대한 인사이트, 지식을 폴스타 현 고객 및 관심 고객들과 공유하고, 프리미엄 전기 패스트백 모델인 '폴스타 2' 퍼포먼스 팩에 적용된 '올린즈 댐퍼'에 대한 전문가 기술 설명과 감쇠력 조절 시연, 폴스타 2 시승 기회까지 제공하는 특별 행사 '폴스타 퍼포먼스 토크'를 진행했다.
폴스타가 독립 브랜드로 출범한지 8년 차, 국내 수입 전기차 시장 경쟁에 뛰어든 지 3년 차를 맞이하는 시점에 폴스타가 전기차 고객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브랜드의 핵심 가치와 함께 어떤 뿌리를 가지고 있는지, 또 다른 전기차 브랜드와 차별화되는 포인트는 어떤 것인지, 시장 내에서 어떤 포지셔닝을 지향하고자 하는지 알아보고자 폴스타에서 직접 전하는 이야기를 듣기 위해 '폴스타 퍼포먼스 토크'가 진행되는 폴스타 서울 행사 현장에 직접 참여해 보고 왔다.
첫 순서는 폴스타 코리아 홍보팀 김세배 차장의 폴스타 브랜드 소개. 김세배 차장은 폴스타 브랜드에서 '스웨디시, 일렉트릭, 퍼포먼스' 이 세 가지 수식어만 기억해도 폴스타 브랜드가 지향하고자 하는 바, 또 고객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폴스타만의 가치를 확실하게 알 수 있다고 전했다.
'폴스타'라는 전기차 브랜드는 이제 알겠는데, 폴스타가 어떤 역사와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 아직 생소한 이들을 위해 자세히 알아볼 차례. 폴스타는 본래 1996년부터 볼보자동차의 전문 튜너로 시작해 볼보의 다양한 승용차를 바탕으로 고성능 레이싱카를 제작해 전 세계의 다양한 투어링카 레이스에 참가해 온, 태생부터 레이싱, 퍼포먼스 DNA를 가지고 있는 브랜드이며,
이후 2009년부터는 볼보자동차의 공식 퍼포먼스 브랜드 파트너로 합류, 다른 경쟁사의 고성능 디비전처럼 폴스타도 볼보자동차의 고성능 모델 브랜드로 자리 잡아 2015년에 S60, V60의 고성능 모델인 'S60 폴스타'와 'V60 폴스타'를 선보이면서 2017년에 국내 시장에도 한정 판매한 바 있고, 이후 볼보자동차의 디자인 수석이었던 '토마스 잉헨라트'를 수장으로 독립 브랜드로 탄생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기존 볼보자동차 브랜드도 있고, 볼보에서도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해나가고 있는데 굳이 '폴스타' 브랜드를 독립시킨 이유는? 이는 볼보자동차가 기존의 브랜드 가치인 '안전'에 더 집중하면서, '퍼포먼스'와는 지향성이 다소 상반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퍼포먼스'를 더 강조하는 브랜드로써 기존의 볼보 고성능 디비전이었던 '폴스타'가 독립 브랜드로써 탄생하게 되었다고 보면 된다. (물론, 각 브랜드가 더 중요시하는 가치와 그 정도에 차이가 있을 뿐, 볼보자동차라고 해서 퍼포먼스가 떨어진다거나 폴스타라고 해서 안전도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이는 2013년 공개되었던 '볼보 콘셉트 쿠페'를 베이스로 한 볼보와 폴스타의 양산 차량에서도 그 차이가 드러난다. 2016년 출시된 볼보 S90은 콘셉트 당시 쿠페에서 양산형에서는 후석 공간을 길게 늘린 세단형에 부드러운 주행감, 편안한 승차감과 안전성을 지향하는 플래그십 세단으로 태어난 반면, 2017년 출시된 폴스타 브랜드의 첫 모델이었던 '폴스타 1'은 최대한 콘셉트 쿠페의 원형 디자인을 그대로 반영한 역동적인 스타일에 합산 최고출력이 609마력에 달하는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GT 쿠페로 제작되어 이때부터 같은 콘셉트 차량을 기반으로도 두 브랜드의 지향점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그 차이를 알 수 있다.
이렇게 '퍼포먼스'를 중시하는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로서 폴스타는 차량 하부의 배터리 설계도 일반적인 평평한 플레이트 형태가 아닌 '凸'자 형태로 적용해 실내에서는 센터 터널로 인한 공간 손실이 다소 있긴 하지만, 배터리가 차체에 고정되는 면적을 더 넓히면서, 평평한 배터리 팩을 달았을 때보다 비틀림 강성을 35% 더 강화해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했다고 한다.
현재 이러한 설계를 적용해 국내에 판매 중인 '폴스타 2' 외에도 폴스타에서는 SUV 모델인 폴스타 3, 쿠페형 SUV 폴스타 4, 퍼포먼스 세단인 폴스타 5, 순수 전기 로드스터 모델인 폴스타 6까지 다양한 세그먼트의 전기차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며, 국내에도 판매가 예정되어 있다.
폴스타 브랜드에 대한 이해에 이어, 폴스타 브랜드가 국내에 성공적으로 론칭하는데 있어 큰 역할을 한 프리미엄 전기 패스트백, '폴스타 2'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아볼 시간.
2022년 초 국내에 첫 상륙한 폴스타 2는 북유럽 특유의 모던하면서도 미니멀한 스타일에 합리적인 가격과 선택의 폭을 넓힌 옵션 구성, 그리고 폴스타가 강조하는 '퍼포먼스'와 함께 국내 출시 이후 수입 전기차 단일 모델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국내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판매 중인 모델은 배터리 및 전기 모터의 성능 및 효율을 개선하고, 싱글 모터 모델의 경우 기존 전륜 모터에서 후륜 모터로 변경한 '2024년형 폴스타 2'.
특히 이번 폴스타 퍼포먼스 토크의 주제에 맞게, 폴스타 서울에 전시된 차량은 가장 강력하고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2024 폴스타 2 롱 레인지 듀얼모터 퍼포먼스 패키지' 모델로, 기존 모델 대비 10kW(약 13마력)이 증대되어 최고출력 310kW(약 421마력), 최대토크 740Nm(약 75.5kgf.m)을 발휘하며, 배터리 용량은 기존과 동일하지만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불필요한 경우 후륜 구동으로만 사용이 가능해 전비도 더 개선되어 1회 완충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도 기존 334km에서 379km까지 14% 더 증대되었다.
퍼포먼스 패키지의 경우 22단계로 감쇠력 조절이 가능한 올린즈 듀얼플로 밸브 댐퍼와 강력한 제동 성능을 발휘하는 타공 브레이크 디스크 및 골드 컬러의 브렘보 4피스톤 알루미늄 브레이크 캘리퍼로 주행 성능을 더 끌어올리면서 실내에도 골드 컬러 시트벨트로 고성능 감성을 더 높였다.
추가로 타이어 역시 폴스타 2 듀얼모터 모델의 강력한 출력을 노면에 전달하고, 제동 시에도 확실한 그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컨티넨탈에서 폴스타 2 전용으로 함께 개발한 스포츠컨택 6를 장착하고 있다.
폴스타 2 패널 토크는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의 안효진 편집장이 함께 해 직접 경험했던 폴스타 2의 퍼포먼스를 현장에 참여한 고객들에게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모터트렌드는 2022년 폴스타 브랜드가 국내에 런칭한 이후, 폴스타 2를 국내에서 최초로 시승한 매체로 혹한의 추위와 폭설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폴스타 2의 배터리 성능이 인상 깊었다고 하며, 이후 폴스타 2 퍼포먼스 패키지는 지속 가능성과 함께 퍼포먼스를 동시에 나타낼 수 있는 울릉도에 '유경욱' 드라이버와 함께 방문해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도 울릉도의 산길에서 확실한 제동 성능을 발휘하는 브렘보 브레이크와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하는 올린즈 서스펜션을 확실하게 경험할 수 있었다 전했다.
이와 함께, 안효진 편집장은 지난해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을 방문했다가 우연찮게 만난 힐클라임 코스를 달리는 '폴스타 5' 역시 위장막을 두르고 있음에도 폴스타의 세련된 스타일이 매력적이었다고 하며, 차후 출시 예정인 전기 로드스터 모델 '폴스타 6' 역시 디자인부터 남다르게 느껴진다 전했다.
폴스타에서는 올해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위장막을 완전히 제거한 폴스타 5의 온전한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하며, 2026년 출시 예정으로 아직 정식 판매까지 시간이 많이 남은 '폴스타 6'도 이미 국내에서 예약 대기를 걸어놓은 고객들이 있을 만큼 폴스타 브랜드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다는 것을 밝혔다.
폴스타 2 패널 토크에 이어지는 다음 시간은, 폴스타 2 퍼포먼스 패키지에 적용된 '올린즈' 서스펜션의 기술 설명과 함께 실제로 고객들이 22단계 감쇠력 조절을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올린즈는 폴스타와 같은 스웨덴 출신의 퍼포먼스 서스펜션 전문 브랜드로, 바이크와 자동차까지 모두 모터스포츠 환경에서 명성을 쌓아왔으며 서스펜션 제조사 중에서도 특히 명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순정 출고 차량에 올린즈 서스펜션이 제공되는 브랜드로는 폴스타가 유일하며, 그만큼 폴스타가 '퍼포먼스'를 허투루 생각하지 않다는 것을 드러낸다.
폴스타 2에 적용된 올린즈 듀얼플로 밸브 댐퍼는 댐퍼 내의 오일패스를 조절해 감쇠력 조정이 가능, 주행 속도에 따른 감쇠력 대응과 함께 오너의 취향에 따른 22단계 조정이 가능한 것이 장점으로, 출고 시에는 가장 무난한 세팅인 앞 8, 뒤 8의 노멀 세팅으로 제공되며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트랙 주행 시에는 하드한 세팅으로, 일상 주행에서 부드러운 주행을 더 중시한다면 컴포트한 세팅으로도 조절이 가능하다.
감쇠력 조정은 폴스타 서비스센터에 입고 후 조정할 수 있지만(1년 1회 무상 제공), 간단한 몇 가지 공구(다만 후륜의 경우 유압잭이 있어야 수월하게 작업할 수 있다.)만 갖추고 있다면 고객들이 직접 원하는 단계로 조정이 가능해 이번 퍼포먼스 토크에서 고객들이 직접 서스펜션을 만져보고 조절하는 법을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마지막은 패널 토크로 들어보고, 실습을 통해 만져본 폴스타 2 듀얼모터 퍼포먼스 패키지와 싱글 모터 모델을 번갈아 시승해 보면서 퍼포먼스를 체험해 볼 시승 시간이 제공되었다.
시승 코스는 한남동에 위치한 폴스타 서울과 가까우면서도 다이내믹한 경험을 충분히 해볼 수 있도록 남산 소월길에서 진행되었으며, 싱글 모터 모델과 퍼포먼스 패키지가 적용된 듀얼 모터 모델을 번갈아가면서 시승할 수 있어 그 차이를 고객들이 충분히 느낄 수 있었으리라 생각된다.
인플루언서들에게는 폴스타 코리아 측에서 별도로 폴스타 2 퍼포먼스 패키지 시승차를 지원할 예정이라, 이날 시승은 패스. 차후 더 긴 시간 시승을 해보고 폴스타 2 퍼포먼스 패키지에 대한 소감을 전해보도록 하겠다.
이날 참가자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폴스타 2 다이캐스트 모형, 폴스타 티셔츠, 더플 백, 노트북, 양말까지 경품으로 증정, 케이터링까지 친환경적인 비건 푸드로 제공되었는데, 폴스타 브랜드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예비 전기차 고객들에게는 좋은 추억으로 남았을 것 같다.
스웨디시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로 독립한 '폴스타'의 정체성과 지향점, 고객들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핵심 가치가 무엇인지 알아볼 수 있었던 2024 '폴스타 퍼포먼스 토크' 후기는 여기까지.
필자 스스로 확실하게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던 폴스타 브랜드에 대해 더 상세히 아는데 큰 도움이 되었고, 폴스타 2의 뒤를 이어 곧 출시될 폴스타 3, 폴스타 4 등 더 다채로운 라인업의 폴스타 전기차 모델들이 기대하는 이상의 퍼포먼스와 함께 국내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길 기대한다.
글, 사진 : 오토디자이어
* 본 콘텐츠는 폴스타 코리아로부터 행사에 초청받아 작성했습니다.
'자동차 > News, 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BMW 코리아, '뉴 X2' 국내 공식 출시 - xDrive20i M 스포츠부터 출시, iX2와 M35i는 하반기 출시 예정 (1) | 2024.04.05 |
---|---|
테슬라 '모델 3 하이랜드'(페이스리프트) 국내 출시 - 새롭게 다듬어진 스타일과 주행 가능 거리, 편의 사양 증대 (0) | 2024.04.05 |
'르노코리아' 출범 - '르노코리아자동차'에서 '르노코리아'로, XM3는 '아르카나'로 사명과 모델명, 엠블럼까지 다 변 (17) | 2024.04.03 |
현대자동차, '쏘나타 택시' 출시 - 다시 돌아온 쏘나타 택시! 중국에서 제작, 계약 및 출고는 내수 차량과 동일 (1) | 2024.04.03 |
현대자동차, '캐스퍼 스튜디오 송파' 오픈 - 캐스퍼만을 위한 오프라인 상시 전시 공간 (0) | 2024.04.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