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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란자도르' EV 콘셉트 공개 - 람보르기니 순수 전기차 시대의 시작, 양산은 2028년 이후

by 오토디자이어 2023.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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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에서 티저 이미지를 통해 미리 예고했듯, 람보르기니 브랜드의 첫 순수 전기차 모델이자 크로스오버 EV의 프로토 타입인 '란자도르' 콘셉트카를 8월 18일 몬테레이 카 위크의 개막과 함께 공개되었다.

람보르기니에서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포함해 신규 전기차 모델과 함께 2024년 말까지 람보르기니 전 라인업을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올 상반기 플래그십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하이퍼카인 '레부엘토'를 출시한데 이어 우루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과 우라칸 후속 모델 역시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적용해 선보일 계획이다.

란자도르 콘셉트는 람보르기니 브랜드의 전동화 전환을 한 단계 더 앞으로 나아가게 해줄 새로운 라인업, 신규 전기 크로스오버 모델을 양산하기 전에 미리 제시하는 모델로써 람보르기니 라인업 확장 및 순수 전기차의 시작, 또 고객들에게 더 대중적으로 나아가는데 그 의미가 남다른 차라고 할 수 있다.

외관은 2도어 쿠페 타입이면서도 다른 미드십 스포츠카보다는 높은 지상고 및 높은 전고를 가지고 있고, SUV 모델인 우루스보다는 슬림한 바디 라인의 크로스오버 형태로 제작되었다. 또한 시트 구성이 2+2 시트 구성으로 총 4명이 탈 수 있는 과거 람보르기니 GT 쿠페 모델들의 계보를 잇는데 의미가 있기도 하다.

전면 펜더의 볼륨감과 도어에서 리어 펜더로 이어지는 Y자 형태를 비롯한 캐릭터 라인은 전형적인 최신 람보르기니 차량들의 라인을 담고 있으면서도 차량 리어 테일게이트까지 완만하게 이어지는 루프 라인, 넉넉하게 뻗은 쿼터 글라스가 적용되어 모델 콘셉트에 맞게 전형적인 스포츠 쿠페보다는 넉넉한 실내 공간과 전천후 주행 성능을 가진 쿠페형 크로스오버 차량의 모습을 보여준다. 휠 역시 람보르기니의 특징적인 형태인 6각형 리볼버 타입의 6-스포크 휠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우라칸과 우루스의 스타일을 혼합한 듯한 전면부도 공격적인 범퍼 형상, 에어커튼 디자인으로 람보르기니의 아이덴티티를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고, 후드에 위치한 슬림하고 날카로운 헤드램프와 범퍼 디자인과 일체화된 주간주행등 라이트 디자인을 적용했다. 후드 캐릭터 라인도 또렷하게 날이 서있다.

후면부 라인은 과거 람보르기니에서 선보인 4도어 스포츠 세단 콘셉트카인 에스토크와 비슷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는 수평형 배치에 3개의 육각형 그래픽이 이어지는 형태를 가지고 있고, 범퍼에는 측면에 에어 커튼과 함께 하단으로 커다란 리어 디퓨저를 더해 람보르기니의 스포티하고 날카로운 인상을 후면에서도 이어나간다.

다만 역시나 크로스오버 차량인 만큼 후륜의 탈출각을 넉넉하게 확보하기 위해서인지 범퍼와 리어 디퓨저가 차량 안쪽으로 크게 깎여들어가는 각도를 가지고 있다.

외장 디자인 이상으로 굉장히 미래지향적이고 어그레시브한 형태의 실내는 Y자 형태로 갈라지는 센터콘솔을 중심으로 운전석과 동승석이 독립적으로 구성된 레이아웃을 가지고 있고, 주요 기능 버튼들이 통합된 3-스포크 D컷 스티어링 휠과 운전석 디지털 클러스터와 함께 동승석에도 멀티미디어 기능 및 차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별도 디스플레이가 마련되었다. 플로팅 타입의 넉넉한 센터 콘솔 하단 공간에는 C 타입 USB 충전 포트가 제공되고, 2개의 컵홀더도 위치해있다.

전기차 콘셉트 모델임에도 미사일 발사 버튼처럼 커버가 달린 시동 버튼을 가지고 있고, 실내 주요 소재는 카본 섬유와 함께 블루, 민트 색상의 스티치가 더해진 브라운 톤의 가죽과 그레이 톤의 고급 직물 소재가 혼용된 것으로 확인된다.

 

1열 공간과 함께 2열 공간도 넉넉한 헤드레스트 높이를 가진 시트가 적용될 만큼 충분히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하며, 람보르기니 로고가 새겨진 일체형 헤드레스트가 적용된 시트는 얇은 두께로 실내 공간을 최적화하면서도 높게 솟은 사이드 볼스터로 탄탄하게 운전자를 지지해 줄 것으로 보인다. 글라스 루프를 통해 실내 개방감을 높여준 것도 특징 중 하나.

패스트백 타입으로 리어 글라스까지 완전히 개방되는 테일게이트를 가지고 있고, 적재 공간 용량 자체도 넉넉해 보이며, 2열 시트는 폴딩이 가능해 양산형 모델로 동일한 형태가 이어진다면 화물 적재성에서도 상당히 괜찮은 모델이 될 것 같다.

여기에 프런트 후드 아래로도 트렁크 공간이 있어 여행용 가방을 비롯해 전기차 충전 케이블 등 기타 용품들을 보관하기에는 적절해 보인다.

새롭게 공개된 람보르기니 란자도르는 콘셉트 모델로 아직 양산형 모델의 출시 시기 및 세부적인 스펙 정보는 알 수 없으나 향후 양산형 모델이 출시되더라도 한정된 수량으로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되고 있다. 하나 확실한 것은 지금 공개된 란자도르가 EV 콘셉트 모델로써 앞으로 계속 출시될 람보르기니 전기차 모델들에 디자인을 비롯한 여러 면에서 다양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람보르기니에서는 전 차종 라인업에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이후, 2028년부터는 완전하게 배출가스가 나오지 않는 순수 전기차 모델들을 2028년부터 선보일 계획이고, 란자도르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양산형 모델 외에 현 세대 레부엘토, 우라칸, 우루스의 차세대 모델들도 5년 내에 완전한 전기차 버전으로 달라질 가능성도 매우 높다.

자료출처 : 람보르기니, Carsc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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