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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신차, 기타소식

신형 BMW '7시리즈 & i7 프로텍션' 방탄차 공개 - 주요 인사를 위한 VR9 등급 방호 차량

by 오토디자이어 2023.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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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에서 다양한 위험 상황에서 VVIP를 지켜낼 방탄차량, 7시리즈와 i7의 장갑 방탄차량 버전인 신형 '7시리즈 & i7 프로텍션'을 공개했다. 두 모델은 모두 VR9 등급의 방호 능력을 갖추고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알 수 없는 위험 상황에서 주요 인사를 지켜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BMW에서는 이 모델 이전에도 오랫동안 방탄 차량을 생산해 온 경험을 가지고 있다.

외관의 기본적인 큰 틀은 신형 7시리즈, i7의 M 스포츠 패키지 사양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내부적으로는 엄청난 수중의 장갑 보강이 이뤄졌으며,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부분으로는 주요 공식 행사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경광등과 깃발봉이 더해졌고, 폭발이나 총격 등 위험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본 7시리즈/i7보다는 작은 20인치 휠이 장착되어 있는데 이는 긴급 상황을 위한 강력한 브레이킹 시스템과 함께 특별하게 개발된 미쉐린 PAX 런플랫 타이어가 장착되는데 그 이유가 있다. 이 외에 BMW 인디비주얼 개별 옵션도 선택 가능하다.

방탄 차량의 핵심인 방호 능력에 있어, 7시리즈 프로텍션에는 '프로텍션 코어'라고 부르는 보호용 장갑 구조물을 적용해 총격, 폭발에 견딜 수 있게 설계되었다. 프로텍션 코어는 언더바디 추가 장갑과 함께 두꺼운 세이프티 글라스, 셀프 실링 케이스 연료 탱크 등과 결합된다. BMW 측에서는 드론을 이용한 폭발물 공격이나 수류탄에도 안전하게 견딜 수 있다고 전했다. 선택 사양으로는 신선한 공기 공급 시스템이나 소화기, 자동 혹은 수동 전력 차단 시스템이 제공된다.

BMW에서는 이러한 방호 능력을 갖추면서도, 7시리즈와 i7이 가진 호화 사양과 편안한 승차감, 넓은 실내 공간을 최대한 구현했다.

기본 사양으로 운전자나 탑승객이 문이나 창문을 열지 않은 상태에서도 외부와 소통할 수 있도록 사이드 미러에 적용된 외부 마이크 및 외부 스피커, 헤드라이너 마이크 및 옵션으로 제공되는 센터 콘솔 마이크 등으로 구성된 인터컴 시스템을 적용했고, 이와 함께 28 스피커에 1,265와트의 출력을 내는 바워스&윌킨스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기본 적용해 탑승객의 고음질로 음악을 즐길 수 있게도 했다.

프라이버시 확보를 위해 2열 측면 유리는 전동식 선 블라인드를 반 폐쇄형으로 설정할 수 있는 '스파이 포지션'으로 설정할 수 있고, 리어 선 블라인드 역시 프로텍션 모델에도 적용되어 있다.

추가 적용된 장갑과 두꺼운 유리로 무거워진 도어도 무리 없이 개폐할 수 있도록 전동 도어 개폐 보조 장치가 적용되었고, 전면 유리 및 측면 유리에는 모두 히팅 기능을 더해 저온 상황에서도 선명하게 시야를 확보할 수 있게 했으며, 선택 사양으로 실내 프리 히팅 기능도 적용해 탑승객을 위해 추운 날씨에서도 빠르게 실내를 따뜻하게 만들 수 있게 했다.

이 외 사양으로 운전자가 직접 뒤 유리를 통해 보지 않아도 후방에 따라오는 차량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후방 카메라 화면을 지속적으로 보여주는 추가 미러도 제공되며, 2열의 주요 인사 분들이 시원한 음료를 언제든 즐길 수 있도록 뒷좌석 센터 암레스트 안쪽으로 쿨박스도 탑재된다.

i7 프로텍션의 파워트레인은 xDrive60 트림을 베이스로 하며, 듀얼 전기모터를 통해 합산 최고출력 400kW(약 544마력), 최대토크 745Nm(약 76.0kgf.m)을 발휘하고, 장갑 보강으로 인해 차체 무게가 워낙 많이 증가된 만큼 가속 성능은 물론 공식 정보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1회 완충 시 주행 가능 거리도 기본형 i7보다는 많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 소요 시간은 9초, 최고 속도는 160km/h까지 낼 수 있어 그래도 웬만한 주행에는 크게 문제가 없는 편이다.

7시리즈 프로텍션의 경우 4.4리터 V8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기반으로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76.5kgf.m을 발휘하며 xDrive AWD 시스템이 함께 적용, 최고출력 자체는 i7 프로텍션보다는 낮지만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 소요 시간 6.6초, 최고 속도 210km/h로 가속 성능과 최고 속도 자체는 더 빠르다.

파워트레인 선택 여부와는 별개로 7시리즈 프로텍션과 i7 프로텍션 모두 더 증가된 무게에도 문제없이 안정적으로 컨트롤이 가능한 섀시 설계가 이뤄졌으며,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 시스템으로 민첩한 조향이 가능하다.

신형 BMW 7시리즈와 i7 프로텍션은 9월 중 뮌헨에서 개최되는 IAA 모빌리티 쇼를 통해 대중들에게 정식 데뷔할 예정이며, 생산은 딩골핑 공장에서 담당해 올 12월 중으로 첫 고객 인도가 이뤄질 예정이다. 다만 전기차 버전인 i7 프로텍션은 유럽 시장에서만 판매되어 이 외 지역에서는 7시리즈 프로텍션만 이용이 가능하다.

더불어, 7시리즈 프로텍션과 i7 프로텍션 전문 드라이버 예정자들을 위해 BMW에서는 이론 및 실전 컨트롤, 전술 대응 트레이닝 프로그램도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자료출처 : BMW, Carsc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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