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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티저 영상 공개 - 3월 22일 출시, 북미형 사양으로 미리보기

by 오토디자이어 2023.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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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쉐보레에서 올 상반기 중으로 출시를 예고했던 트랙스의 신형 풀체인지 후속 모델,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티저 영상을 3월 17일 공개하고, 3월 22일 수요일에 정식 출시될 것을 예고했다. 지난해 10월 미국 현지에서 먼저 공개된 신형 트랙스는 올 1월에 진행되었던 2023 GM 기자간담회를 통해 창원공장에서 생산되는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출시할 것을 발표한 바 있었다.

브랜드 캠페인 'Be Chevy'에서도 그 모습을 살짝 드러냈던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이번 티저 영상에서 전측면 외관의 모습을 그대로 다 드러냈으며, 브랜드 캠페인에 출연했던 것과 동일한 노란 색상과 액티브 트림 모델로, 필자 역시 지난 2월 실물로 목격하고 포스팅을 통해 소개한 적이 있었다.

다음 주에 정식으로 출시되기 전, 북미 시장용 모델로 먼저 공개된 사양으로 살펴보면 전장 4,537mm, 전폭 1,823mm, 전고 1,560mm, 휠베이스 2,700mm로 차체 사이즈는 더 커지고, 전고는 낮아진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기존 트랙스 대비 전장이 282mm, 전폭이 48mm, 휠베이스가 145mm 더 늘어났으며, 와이드하고 낮아진 차체로 날렵하고 샤프해진 인상을 전한다. 

기존 트랙스보다 커진 것과 더불어, 같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보다도 차체만 놓고 보면 더 커졌는데, 브랜드 포지션에서는 트레일블레이저가 더 윗급 모델로 자리를 잡은 만큼, 파워트레인 구성 및 편의사양, 고급화 측면에서 차이를 두어 트랙스를 더 접근성이 좋은 가격대로 포지셔닝 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리 보는 외관 디자인에서는 쉐보레의 최신 패밀리룩을 반영해 트레일블레이저, 볼트 EV, 블레이저 등과 흡사한 전면부를 가지고 있는데 와이드하고 커다란 프런트 그릴에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은 같은 쉐보레 식구들 중에서도 상당히 슬림하게 디자인해 전체적인 차 실루엣과 함께 상당히 샤프한 느낌을 준다. 

액티브 트림의 경우 블랙 프런트 그릴과 보타이 엠블럼, 블랙 18인치 휠이 적용되며, 더 다이내믹한 디자인 콘셉트의 RS 모델에는 헤드램프와 이어지는 그릴 라인과 RS 전용 패턴의 프런트 그릴, 빨간 RS 배지, 19인치 휠이 적용되어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후면에서는 전면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깔끔한 구성을 보여주지만, 리어램프 하단으로 에어커튼 디자인을 적용해 스포티한 감각을 이어가며, 액티브 트림은 수평형 리어 리플렉터와 크롬 스키드 플레이트를, RS 트림에는 수직형 리어 리플렉터와 블랙 플레이트를 장착해 트림별 디자인 차이를 두었다.

실내에서는 북미형 액티브 트림 기준으로 8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1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쉐보레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며, 오토 에어컨과 열선 시트, 열선 핸들도 적용된다.

RS 트림에는 타공 처리를 더한 D컷 스티어링 휠과 송풍구와 기어 노브, 가죽 스티치 등에 레드 포인트를 더했다. 일단 북미 사양에서는 확인이 안되는데, 국내 사양에 통풍 시트가 추가될지는 미지수. 트레일블레이저는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서 비상등 위치가 송풍구 중앙으로 옮겨졌는데, 트랙스는 비상등 위치가 먼 곳에 있는 것도 고객들에게 아쉬움으로 작용할 것 같다. 

그 외 공조기 버튼이나 기계식 기어 셀렉터 버튼, 스티어링 휠 조작부 등은 다른 쉐보레 모델들과도 공유하는 것으로 보이며, 안전 사양으로는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보행자 인식 긴급 제동, 차로 유지 어시스트, 전방 충돌 경고, 오토매틱 하이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로 변경 경고 및 사각지대 모니터링, 후방 교차 충돌 경고, 후방 주차 어시스트 적용되는데 각 모델 트림에 따른 구성 차이는 있겠지만, 최상위 트림에 위치할 액티브와 RS에는 대부분의 사양이 모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북미형 트랙스에는 1.2리터 3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6단 자동 변속기가 장착되고, 4륜 구동 선택 사양 없이 전륜 구동 모델로 단일 파워트레인 구성으로 판매되는데, 국내에 출시될 트랙스 크로스오버 역시 동일한 구성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고출력은 139마력, 최대토크 22.4kgf.m을 발휘해 차급을 생각하면 동력 성능은 충분할 것으로 예상되며, 제법 경쾌한 주행 성능을 발휘할 것이라 기대된다. 국내 연비 인증 자료 기준으로 12.7km/L~12.0km/L(17~19인치 휠 적용에 따라)를 발휘한다. 트레일블레이저는 1.35리터 터보 엔진을 장착하고 AWD 옵션을 제공하기 때문에, 파워트레인 구성이 두 모델을 포지션을 구분 짓는데 역할을 하게 될 것 같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에 대해 더 자세한 내용은 3월 22일, 정식으로 공개 후 런칭 행사에 방문 및 시승을 진행하게 되면 전달할 예정이며, 일단은 먼저 공개된 북미형 사양에서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트레일블레이저와 포지셔닝에서 겹치는 것을 피하고, 또 소형 SUV 시장 및 준중형 세단과의 경쟁에서도 이점을 살리기 위해서는 국내 생산 모델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2천만 원대 초반부터 2천 6백만 원 사이 정도의 합리적으로 가격 책정을 하는 것이 주요 성공 포인트가 될 것 같다. 

영상 출처 : 쉐보레 유튜브 채널 Chevrolet Korea

북미형 트랙스 자료출처 : 쉐보레, Moto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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