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쏘나타 뉴라이즈 하이브리드 출시, 개선된 점은?

현대자동차가 다시 쏘나타의 인기를 살린 쏘나타 뉴라이즈의 하이브리드 버전을 5월 18일 공개, 출시했다. 

그랜저IG 하이브리드가 그랬듯이, 쏘나타 뉴라이즈 하이브리드 역시 판매량이 좋은 가도를 달리고 있을 때 빠르게 투입해 좋은 효과를 계속해서 이어나가려는 모습으로 비치는데,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거라 예상해본다. 

기존 LF 하이브리드와 비교해 달라진 점은?

외형적인 부분에선 일반 가솔린/디젤과 하이브리드가 많이 차이가 났던 구형과는 달리 하이브리드 차량임을 크게 티내지 않는 모습이다. LED 헤드램프나 캐스캐이딩 그릴, 범퍼의 형상 역시 일반 가솔린 모델과의 큰 차이는 없으며, 공력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평평한 타입의 17인치 알로이 휠, 클리어 타입의 테일램프 정도가 하이브리드 모델임을 알게 해주는 부분이다. 

디자인 외에 엔진과 모터/배터리의 성능으로 넘어와 구형과 비교해보면 리튬 폴리머 배터리의 용량을 기존 1.62kWh에서 1.76kWh로 올려 EV 모드의 효율이 좀 더 좋아졌다고 한다.  덕분에 16인치 휠 기준 복합연비(신연비 기준)도 18km/l로 구형보다 3.2% 정도 더 좋아졌다. 실제 체감 되는 정도가 얼마나 될 지가 중요하지만, 효율성을 보고 사는 하이브리드에서 소폭이라도 더 개선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다가온다. 

실내 디자인도 일반 가솔린 모델과 거의 같으며, 하이브리드용 클러스터와 블루 컬러의 내장재로 차이를 두었다. 편의사양으로는 원터치 공기 청정 모드, 애플 카플레이, 스마트폰 미러링크, 8인치 스마트 내비게이션,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등 사양 역시 동일한 수준에서 업그레이드를 거쳤다. 

새로운 쏘나타 뉴라이즈 하이브리드의 가격(세제혜택 적용)은 스마트 2,886만 원, 모던 3.050만 원, 프리미엄 3,170만 원, 프리미엄 스페셜 3,358만 원부터.   

너무나 치열했던 중형차 시장 경쟁에서 다시 건재하게 살아난 쏘나타가 이번 하이브리드 출시와 함께 다시 순항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본다. 가까운 시일 내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도 출시할 것으로 보이며, 5월 중 택시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자료발췌 : 현대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