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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모터쇼, 런칭, 행사

BMW iX3 M 스포츠 퍼스트 에디션 실물 후기 @BMW 스타필드 하남 전시장

by 오토디자이어 2022.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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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콘텐츠는 BMW 도이치모터스 스타필드 하남 전시장의 촬영 협조를 통해 작성했습니다.

M3 컴페티션 M 퍼포먼스 파츠 전시차를 만나기 위해 지난 1월 찾았었던 BMW 도이치모터스 스타필드 하남 전시장. 본래 목적은 M3 M 퍼포먼스였지만 이 외에도 전시장 내에 살펴보고 싶었던 다른 차량들도 있어서 실물을 살펴보고 사진으로 담아와 살펴본 소감을 남겨본다.

이번 포스트의 메인 차량은 BMW에서 전용 전기차 모델인 iX와 함께 국내에 선보인 X3 기반 전기 SUV 'iX3'이다. 내연기관 모델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전용 전기차 모델과 비교하면 주행가능거리나 공간 등 측면에 불리한 부분들이 존재하지만, iX와 비교하면 가격 접근성이 비교적 더 부담이 낮은 편이고, 기존 X3와 비교했을 때 스타일이나 실내 구성이 거의 흡사해 친숙하다는 점이 장점이 되기도 한다.

작년 11월, 2021 서울 모빌리티 쇼에서도 공개가 되었긴 했지만, 당시에 워낙 정신이 없어서 제대로 살펴보질 못했는데, BMW 하남 전시장에서 여유롭게 실내까지 싹 살펴볼 수 있어서 좋았다.

하남 전시장에 전시 중인 모델은 iX3 중에서도 M 스포츠 퍼스트 에디션. 외관은 전반적인 스타일이 페이스리프트 된 신형 X3 LCi 모델과 거의 동일하지만 M 스포츠 디자인이 적용되어서 공격적이고 날카로운 인상의 M 스포츠 범퍼로 BMW의 스포티하고 강렬한 감각을 전기차에서도 잘 살려내고 있다. 전기차 특성에 맞게 적용된 프런트 그릴은 상단부분이 막혀있고, 대신 블랙 하이그로시 재질에 전용 패턴을 적용하고 하단 흡입구는 액티브 에어 플랩을 적용해 개폐가 가능하게 되어 있는 모습이다.

20인치 에어로 다이내믹 휠은 공력 성능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막혀있는 면적이 더 넓고, 일반 X3의 휠에 비해 평평한 편이지만 투톤 컬러를 활용하고 쭉쭉 뻗어나가는 스포크에 M 로고까지 더해 스포티한 느낌은 전기차에서도 살려내고 있다. 다만 중앙의 엠블럼 주변으로는 푸른색 포인트 컬러로 전기차의 친환경 이미지도 더하고 있다.

펜더에는 에어벤트와 함께 M 로고가 박혀있다.

측면 커버를 열면 주유구가 아닌 전기 충전 포트. 충전기가 꽂혀 있는 X3의 모습이 아직은 낯설어 보이기도 하지만, 앞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부분. 몇 년만 지나면 순수 내연기관 차량보다 전동화 차량 비중이 훨씬 더 늘어날 테니.

후면에서도 전반적인 모습은 M 스포츠 옵션이 적용된 내연 기관 버전의 X3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전기차 특성대로 리어 디퓨저 양옆으로 머플러 팁은 존재하지 않는 모습. 그렇지만 디퓨저의 형상과 라인은 그대로 살려 스포티한 감각은 그대로 이어간다. 머플러가 없는 게 조금 허전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엔진이 장착된 X3와 차별점이 그렇게 크지 않아 친숙하다는 점은 고객들에게 전기차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실내에서 가장 차별이 되는 부분은 타코미터가 없는 계기판. 100% 완충 된 상태에서 주행 가능 거리는 322km로 표시되고 있다.

 

실내의 전반적인 구성도 X3 M 스포츠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게 M 로고가 박힌 M 스포츠 스티어링 휠이 적용되어 있으나, 혼 커버의 엠블럼 테두리와 기어 노브와 시동 버튼, 크래시패드와 도어 트림, 암레스트, 시트의 스티치 포인트 컬러를 파란색으로 적용해 BMW i 라인업의 정체성을 나타내고 있다.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후에도 뒷좌석과 적재 공간에서 큰 손실이 없이 편하게 탈 수 있는 점도 iX3의 장점.

iX3의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40.8kg.m을 발휘하는 전기 모터와 74kWh 배터리가 적용되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소요시간 6.8초. 4륜 구동 없는 싱글 모터 모델이지만 꽤 준수한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국내 인증 기준으로 1회 완충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344km로 다른 전용 전기차 모델들과 비교하면 살짝 아쉬움이 남기도 하지만, 도심 주행과 함께 중장거리 주행에도 탈 수 있는 수준. 크게 무리해서 주행하지만 않는다면 실제론 400km 전후로도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BMW 도이치모터스 스타필드 하남 전시장에서 살펴본 전기 SUV, iX3 M 스포츠 퍼스트 에디션을 살펴본 후기는 여기까지.

점차 더 다양한 브랜드에서 전기차들을 선보이는 상황에서 전기차 시대가 현실로 더 바짝 다가왔음을 체감하게 되는 한편, 어쩔 수 없이 변화를 받아들여야 하면서도 완성차 업체들이 다양하고 꽤 완성도 있는 전기차들을 선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BMW가 선보일 다양한 전기차들도 BMW의 정신이라고 할 수 있는 '운전의 즐거움'을 오래오래 지켜 내주길 바란다.

 

글, 사진 : 오토디자이어

 

* 본 콘텐츠는 BMW 도이치모터스 스타필드 하남 전시장의 촬영 협조를 통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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