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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시승기

르노삼성 2022년형 SM6 TCe 260 시승기 - 인카페이먼트 및 어시스트 콜 추가, 고객 니즈 반영 개선

by 오토디자이어 2021.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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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시승기는 르노삼성자동차의 시승 차량 지원을 통해 작성했습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대표 중형 세단, 'SM6'가 지난 10월 연식 변경을 거친 '2022년형 SM6'로 새롭게 출시되었다. SUV의 인기가 더 높아진 요즘 추세에서 중형 세단의 인기가 이전보다 많이 떨어지기도 했고 SM6도 출시 초 크게 이슈가 되었던 것에 비해 판매량 감소세에 들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계속해서 찾는 고객들을 위해 르노삼성자동차에서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 SM6의 불편했던 점은 개선하고, 필요했던 것을 더하면서 요즘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도록 상품성, 경쟁력을 유지하는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디자인 변경 및 파워트레인 변경, 상품성 개선을 꽤 큰 폭으로 진행한 더 뉴 SM6에 이어 또 한 번의 연식 변경을 거친 2022년형 SM6는 어떤 부분들이 좋아졌고, 현시점에서 고객들에게 어떤 메리트를 전할지 지난 행사에 이어 시승을 통해 다시 한번 체크해 보았다. 시승한 차량은 TCe260 RE 모델.

 

일단, 기존에 SM6가 가지고 있었던 특징들 및 장단점을 소개하기 전에 2022년형 SM6의 가장 중요한 변화 먼저 소개하기로. 더 뉴 SM6로 상품성 개선을 거치면서 기존의 8.7인치 S 링크 인포 시스템 대신 9.3인치 이지 커넥트 인포 시스템으로 대대적으로 변화를 거친 것에 더해, 이번 2022년형에서는 주유소 뿐만 아니라 차에서 내리지 않고도 인포 시스템 내에서 방문할 예정인 카페, 편의점에 미리 주문 및 결제를 하고 픽업만 하면 되는 인카페이먼트 시스템을 더했다.

현시점에 타 메이커의 인포시스템과 비교 시 주유소 외에 더 많은 가맹 편의점 및 카페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SM6 오윈 인카페이먼트의 장점이고, 이 기능은 앞서 출시된 2022년형 XM3와 함께 이 외 이지커넥트가 적용되는 르노 및 르노삼성자동차에도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적용된다. 이 외에도 기존에 불편했던 내비게이션 키패드의 한/영 전환 기능을 터치 한 번만으로 직관적으로 전환이 가능하게 변경한 것도 반가운 부분.

 

 어시스트 콜 서비스가 추가되어 버튼을 눌러서 콜을 요청하는 것 이외에도 에어백이 전개되는 사고 발생 시 자동으로 차량의 위치를 24시간 전담 콜센터로 전송해 긴급 구조 및 사고 처리를 지원하며 차량이 고장 났을 때에도 견인 서비스 및 서비스 거점 안내를 지원하는 고장 헬프 콜 기능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핵심적으로 이 2가지 사양이 이번 2022년형 SM6에 추가되었고, 덕분에 편의성 측면에서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는 상품성을 갖추게 된 셈이다.

 

SM6가 첫 출시 당시부터 고객들의 주요 선택 이유 중 하나가 디자인이었던 만큼, 기존의 장점은 이어가기 위해 지난해 '더 뉴 SM6'를 출시할 당시에도 범퍼와 안개등, 그릴 내부 패턴, 리어 램프와 휠 디자인 및 디테일의 변화를 주는 선에서 개선이 이뤄지기도 했고 이번에는 연식 변경 모델인 만큼 외관은 기존 그대로의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르노 차량들 특유의 C-Shape 주간 주행등과 라이트 시그니처가 더해진 LED 매트릭스 비전 헤드램프, 와이드하고 안정적인 느낌을 주는 범퍼의 크롬 가니시 디자인까지 지금 봐도 충분히 깔끔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보여준다.

 

측면과 후면의 모습 역시 기존 더 뉴 SM6와 동일하게 유지되며, 다이나믹 턴 시그널이 더해진 LED 리어램프가 전반적으로 심플한 후면부에서 포인트가 되는 한편 중형 세단 급에서 충분한 고급스러운 느낌을 전한다. TCe 260 RE 등급의 18인치 휠 역시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오랜 기간 봐온 만큼 이제 상당히 익숙해지기는 했지만, 오래 보아도 이질적이거나 질리지 않고 꾸준하게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를 전해주기 때문에 SM6를 선택한 고객들의 주요 선택 이유가 된 것처럼 2022년형 SM6에서도 디자인은 가장 중요한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실내 스타일 역시 초기 SM6의 스타일의 큰 틀을 유지, 화려함보다는 무난하고 단정한 스타일을 보여주지만 크래시패드의 가죽 마감과 컵홀더와 센터콘솔 측면까지 더해진 앰비언트 램프, 9.3인치 이지커넥트 내비게이션과 10.25인치 컬러 LCD 클러스터 적용 등 마감 품질이나 고급감에 있어서도 충분한 모습이다. 맵-인 클러스터 기능이 더해진 계기판은 멀티 센스의 주행 모드별 그래픽 설정 변경이 가능해 취향에 맞는 선택이 가능한 점이 좋고, 앰비언트 램프 역시 주행 모드별로 원하는 컬러로 선택이 가능하다. 다만 2022년형으로 오면서 컴바이너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삭제되었다.

 

더불어 TCe260 RE 트림에서도 운전석과 조수석 시트에 프레스티지 헤드레스트와 함께 퀼팅 패턴, 마사지 기능까지 더해진 것도 SM6의 만족도를 높여주는 요소이다. 넓은 면적으로 쾌적한 시인성을 제공하는 9.3인치 이지커넥트 내비게이션 및 인포테이먼트 시스템은 기본으로 제공되는 티맵 내비게이션도 만족스럽지만,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연결을 통해 모바일 티맵을 포함해 연동 가능한 앱들을 자동차 화면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쾌적한 실내 공기 유지를 위해 이오나이저도 적용된다.

 

후석 실내 공간은 패밀리 세단으로써 충분한 공간에 2열 편의 기능으로는 2열 송풍구와 12V 파워 아웃렛, 2열 열선 시트가 제공된다. 나쁘지 않은 구성이긴 하지만, 12V 아웃렛 외에 USB 충전 포트 제공과 함께 열선 버튼이 암레스트 안쪽이 아닌 외부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위치에 변경되었으면 더 좋을 것 같다. 추가적으로 측면에도 선 커튼 등이 있으면 좋겠지만 해당 부분들은 후속 모델이 나온다면 그때를 기대해 봐야 할 것 같다.

 

트렁크 공간도 차체 자체의 변화는 없는 만큼 공간은 동일, 스키 쓰루를 사용할 수 있고 공간 전반적으로도 모자람 없이 충분한 모습이다.

 

TCe 260 모델의 1.3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의 조합은 다시 타본 시점에서도 SM6에 충분한 모자람 없는 모습. 배기량은 적지만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6.5kg.m으로 자연흡기 2.0 GDe 엔진보다도 수치 상 출력은 좀 더 높고, 과급 엔진 특성상 가속 초반부터 나와주는 토크감으로 실용 영역대에서 파워는 충분하다. 배기량의 한계상 고속 주행에서는 살짝 부치는 감이 남기는 하지만, 추월 가속도 충분하고 일상적인 수준에서는 2.0 자연흡기 엔진보다 오히려 더 만족스럽다.

 

다만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는 탄력을 받은 이후의 주행에서, 또 전반적인 반응성은 무난하지만 대신 저속 주행에서, 또 정차 후 재출발을 할 때 울컥임이 남는 것이 국내 중형 세단 고객들에게는 감점이 될 수 있는 부분. 대신 그렇게 예민한 정도가 아니라면 충분히 감안하고 탈 수 있는 정도이고,

 

일반적으로 중형 세단에서 기대할 수 있는 것 이상으로 만족스러운 연비가 이를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앞서 작년에 같은 TCe260 모델로 서울-전주 고속도로 주행 구간에서는 20.4km/L를 기록했었고, 이번 신갈수원 IC에서 전주 IC 고속도로 구간에서도 18.0km/L를 기록하면서 상당한 연비를 보여줬다. SM6 TCe 260 RE 모델의 공인 복합연비는 13.3km/L, 공인 고속도로 연비는 15.7km/L인데 실제 주행에서는 훨씬 더 좋은 연비가 어렵지 않게 나와주는 모습이다.

 

더 뉴 SM6로 이뤄진 개선이 2022 SM6에도 이어지는 만큼, TCe260 모델에는 19인치 휠을 별도로 추가 선택하지 않으면 액티브 댐핑 컨트롤은 적용되지 않는다. 다만 작년 상품성 개선을 통해 모듈러 밸브 시스템과 대용량 하이드로부시를 적용해 초기 SM6에 비해 승차감이 많이 좋아진 바 있었고, 이번에 다시 타보았을 때에도 주행 안정성과 함께 요철 구간을 넘을 때, 또 방지턱을 넘을 때 크게 불편한 느낌은 없다. 대신 기본적인 리어 서스펜션의 성향 때문에 전체적으로 부드럽기보다는 탄탄함이 조금 더 부각되는 승차감이라는 걸 참고할 필요가 있다.

 

아이들링 및 가속 시 엔진의 진동과 소음이 약간은 있는 편이지만, 전반적인 엔진 소음과 노면, 외부 소음 차단도 준수한 편.

 

주행 보조 시스템, 안전 사양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보조 기능으로 고속도로 장거리 주행을 편리하게 할 수 있고, 긴급 제동 보조와 사각지대 경보, 후방 교차 충돌 경보, 운전 피로도 경보 등이 적용된다.

 

다만 후방 카메라는 화질이 더 선명해지고 반응도 빨랐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르노삼성자동차 2022년형 SM6 Tce260 시승기는 여기까지. 개선된 시점이 좀 더 빨랐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모자란 부분을 더 채우고, 아쉬웠던 부분은 개선하는 등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상품성을 개선하는 노력이 SM6를 찾는 고객들에게는 분명히 반갑게 다가가는 한편, SM6의 메리트도 좀 더 올라갔을 거라 생각한다.

 

* 시승차량 사양

르노삼성자동차 2022년형 SM6 Tce260 RE, 외장 컬러 메탈릭 블랙, 실내 사양 블랙 퀼팅 가죽 시트 & 모던 도트 그레인

선택 사양 - 라이팅 패키지, 드라이빙 어시스트 패키지 II, 이지커넥트 패키지 II

시승차 기준 판매 가격 - 3,299만 원(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 시), Tce260 SE 기본 모델 2,386만 원부터.

글, 사진 : 오토디자이어

* 본 시승기는 르노삼성자동차의 시승 차량 지원을 통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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