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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더 뉴 볼보 XC60 국내 출시 & 팝업 전시 -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적용

by 오토디자이어 2021.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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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콘텐츠는 볼보자동차코리아의 행사 초청을 통해 작성했습니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볼보자동차코리아, 지난 4월에 새로운 마일드 파워트레인인 B6 엔진을 탑재한 신규 라인업을 출시한 데에 이어 이번 9월에는 새롭게 디자인을 손보고 국내 고객들이 아쉬워했던 편의성을 더 보강해 줄 신규 사양들로 업그레이드된 중형 SUV, 신형 더 뉴 볼보 XC60을 출시한다. 특히나 SUV가 강세인 현 자동차 시장 트렌드 속에서 XC60는 국내 시장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모델. 어떤 부분들이 더 달라졌는지 팝업 전시 행사가 진행된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 방문해 실차를 만나고 왔다.

 

먼저 디자인 변경/상품성 개선 모델이 출시된 XC90, S90처럼 외관에서의 변화는 XC60도 큰 편은 아니지만 약간의 리터치를 통해 진부해질 수 있는 스타일을 조금 더 세련되게, 고급스럽게 손 본 모습이다. 볼보의 디자인 정체성인 커다란 수직바 그릴과 '토르의 망치' 주간주행등이 적용된 LED 헤드램프를 유지하되, 범퍼 양 끝의 에어벤트 디자인을 수직 방향으로 사이즈를 키우고 수평형 크롬 가니시를 더하는 한편 범퍼 하단에는 크롬 가니시를 수평으로 쭉 길게 배치해 넓어 보이는 효과와 고급감을 모두 더 높였다. 여기에 그릴 중앙에는 신규 3D 아이언 마크를 장착했다.

 

뒷모습에서도 필러를 따라 수직으로 올라가는 풀 LED 리어램프와 함께 전체적인 큰 틀에서의 변화는 없으나, 범퍼에 있던 듀얼 머플러 팁을 없애고 히든 팁으로 변경했으며, 대신 앞 범퍼와 마찬가지로 좌우 수평으로 길게 크롬 가니시를 더해 심플 모던한 이미지를 더한다. 턴 시그널은 시퀀셜 방식으로 적용된다. 머플러 팁에 대한 아쉬움이 있는 고객들도 있겠으나, 기본적인 XC60의 스타일 기조는 유지하면서 심플한 느낌도 괜찮게 다가오고, 앞으로 전동화 파워트레인 차량으로만 출시하겠다는 볼보자동차의 철학이 디자인적으로도 반영된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한다. 물론 현 타 메이커에서도 범퍼의 머플러 팁은 사라지거나, 머플러 팁 형상의 데코레이션으로 대체되는 추세이기도 하다.

 

B5, B6, T8 인스크립션 모델까지 인스크립션 라인업의 외관 스타일을 거의 동일하나 B5에는 19인치 휠, B6와 T8에는 20인치 휠이 적용되는 정도의 차이가 있다. 트윈 5-스포크 타입에 투톤 컬러의 휠은 두 가지 모두 XC60의 깔끔한 스타일과 잘 어울리며, 타이어는 미쉐린 프라미어시4가 장착되어 있다. (B5 모멘텀은 18인치 휠 타이어 적용)

 

실내에서도 스타일은 기존의 틀을 유지하지만, 운전자의 편의성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꽤 큰 변화를 이뤘다. 고급스러운 오레포스 크리스탈 전자식 기어노브와 함께 무선 충전 패드 등 편의 장비, 굉장히 만족스러운 바워스&윌킨스 사운드 시스템 등 기존에 만족스러웠던 사양들은 쭉 유지되며, 디지털 계기판은 중앙 지도 정보가 더 크게 표시되는 새로운 그래픽으로 변경되고, 기존 시동 버튼 뒤에 있던 드라이브 모드 변경 다이얼은 삭제되어 인포 시스템 내에서 작동하는 방식으로 변경되는 등의 변화가 있다.

 

자, 그리고 이번 신형 볼보 XC60에서 가장 중요한 변화는 바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볼보자동차에서 글로벌적으로도 안드로이드 OS와 구글맵을 도입하는 등의 변화를 적용하고 있는 가운데,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는 대한민국 고객들이 가장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SKT 티맵 모빌리티와 협업을 통해 국내 최초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XC60을 통해 선보였다.

물론 기존의 인포 시스템의 경우에도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 폰 커넥티비티를 지원하기는 했지만, 이제는 아예 차량 내에 안드로이드 OS를 기반으로 한 통합 시스템을 통해 T맵 내비게이션과 NUGU 음성 인식 서비스, FLO 음악 서비스와 추후 기타 어플리케이션 기능들까지 별도 스마트폰 연결 없이도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기존의 불편했던 내비게이션 대신, 국내 고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모바일 내비게이션인 T맵 지도 정보와 실시간 교통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 점이 반갑고, NUGU 음성 인식 기능을 통해 직접 화면을 터치하지 않아도 음성으로 원하는 경로 및 주변 맛집 정보를 검색할 수 있고 공조장치와 열선/통풍 시트, 이오나이저 제어와 FLO와 연동하여 운전자 취향에 맞는 음악 플레이리스트 재생, 집안의 사물인터넷 기기들 제어까지 가능한 스마트홈 컨트롤까지 작동할 수 있어 운전 중 시선이 분산되는 위험 요소를 줄이고, 고객 편의성을 개선한 모습이다. 추후 인카이페이먼트를 비롯해 더 많은 앱과 연동되도록 개선이 이뤄질 예정이라는데, 음악 스트리밍 앱의 경우에는 멜론, 스포티파이 등과도 연동이 되었으면 좋겠다.

국내/국산 자동차 제조사의 경우에도 카카오 i 등을 기반으로 한 음성 인식 기능과 커넥티비티 기술들을 제공하고 있지만, 볼보자동차코리아처럼 수입 메이커에서 국내 고객들을 위해 이 정도의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은 인상적인 모습.

 

이 외에도 컨시어지 서비스인 볼보 온 콜도 추가되어 비상상황 발생 시에 오버헤드 콘솔의 SOS 버튼을 부르면 바로 24시간 사고 접수와 함께 긴급 출동 신청 서비스 센터 안내도 받을 수 있고,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모두 사용 가능한 볼보 카스 앱을 통해 차량 잠금과 해제, 주행 전 온도 설정 등 디지털 키 기능들도 스마트폰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해당 기능들은 앞으로 출시될 볼보의 신차들에도 점차 확대 적용될 예정이며, 지도 정보 및 시스템은 무선 업데이트도 지원한다고 한다.

 

이렇게 최신 추세에 맞춰 고객 편의 사양을 업그레이드한 볼보 XC60. 2열 공간도 적당한 레그룸과 여유로운 헤드 공간, 2열 승객을 위한 기타 편의 기능까지 패밀리 SUV로 사용하기에도 충분한 모습이고,

 

이 정도 사이즈에 2열 시트까지 폴딩하게 되면 제법 여유로운 공간이 확보되어서 차박 캠핑에 활용하기에도 충분할 것 같다.

 

추가로 기존 XC60에서 T8 R-디자인 에디션으로 한정 판매되었던 R-디자인 모델은 신형에서는 B6 R-디자인으로 추가되어 정규 모델로 운영되고, 역시나 기존 모델보다 새로워진 스타일을 보여준다. 인스크립션 모델과 비교하면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과 블랙 가니시, 블랙 사이드미러 커버와 윈도우 라인 등 곳곳에 크롬 대신 유광 블랙 가니시를 적용해 대비감과 더 강한 인상을 주고, 범퍼 역시 도 공격적인 형상으로 스포티한 감성을 높였다. 휠 역시 21인치로 한 치수 더 큰 사이즈에 더 날렵한 스포크 형상이 적용되며, 타이어도 좀 더 적극적인 스포츠 성향인 피렐리 피제로가 장착된다.

 

후면에서는 머플러 팁이 삭제되기는 했지만, 전면부처럼 공격적인 느낌의 범퍼 하단부 디자인과 블랙 마감재로 R-디자인만의 감각을 이어간다.

 

실내에서는 올 블랙 인테리어가 적용되는 것 외에, 일부 사양 구성에 차이가 있는데 오레포스 크리스탈 기어 노브 대신 일반 가죽 기어 노브가 적용되고, 사운드 시스템/스피커도 바워스&윌킨스가 아닌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으로 적용된다.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 정도로도 충분하지만 스포티한 감각을 더 원한다면 R-디자인으로, 더 고급스러운 사양과 바워스&윌킨스 사운드 시스템을 놓칠 수 없다면 인스크립션으로, 합리적인 구매를 원한다면 모멘텀 트림을 선택하면 될 듯.

 

국내 출시되는 XC60의 파워트레인 구성은 마일드 하이브리드인 B6, B6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인 T8 세 가지 B5는 최고출력 250마력, 최대토크 35.7kgf.m의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10kW 전기 모터, 8단 자동 변속기가 적용되고 B6에는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42.8kgf.m의 2.0 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역시 10kW 전기모터와 8단 자동 변속기가 적용,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인 T8은 최고출력 318마력, 최대토크 40.8kgf.m의 2.0 가솔린 터보 엔진에 65kW의 전기모터가 더해져 합산 최고출력은 405마력을 발휘, 전기로만 1회 충전 시 최대 33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신형 더 뉴 볼보 XC60의 국내 판매 가격은 B5 모멘텀 6,190만 원, B5 인스크립션 6,800만 원, B6 R-디자인 6,900만 원, B6 인스크립션 7,200만 원, T8 인스크립션 8,370만 원이고, 5년 혹은 10만 km 무상 보증기간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좀 더 세련된 스타일과 함께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로 국내 고객 편의성을 크게 높인 신형 볼보 XC60. 더 자세한 내용은 상반기에 시승했던 XC60 B6 모델 시승기에 이어서, 추후 신형 XC60 신규 모델 시승을 통해서 전달하기로.

글, 사진 : 오토디자이어

* 본 콘텐츠는 볼보자동차코리아의 행사 초청을 통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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