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제네시스 'G80 스포츠' 패키지 출시 - 3.5 터보에 다이내믹 패키지 추가 선택

제네시스에서 지난 7월 5일 내외장 이미지를 통해 먼저 공개했던 신 모델, 럭셔리 세단인 G80에 역동적인 디자인 요소와 추가 사양을 더한 'G80 스포츠 패키지'를 선택 사양으로 운영, 출시했다. G80 스포츠 패키지는 기존 G80 가솔린 2.5 터보, 가솔린 3.5 터보, 디젤 2.2 등 모든 엔진별로 선택 가능하며, 3.5 터보의 경우 스포츠 성능 사양을 신규 적용한 다이내믹 패키지를 별도로 선택할 수 있다.

 

G80 스포츠 패키지는 제네시스의 디자인 정체성 '역동적인 우아함'에서 더 다이내믹한 디자인 요소를 더해 스포티한 인상을 더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먼저 출시한 G80 일반 모델을 바탕으로 스포츠 패키지 전용 디자인 범퍼와 스포츠 패키지 전용 19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휠, 스포크에 G-매트릭스 패턴이 적용된 20인치 다크 스퍼터링 휠, 블랙 베젤 헤드램프, 신규 리어 범퍼 디자인에 맞춘 리어 디퓨저와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 사이드실 몰딩에 다크 유광 크롬을 적용해 차별화를 이뤘다. 다만 머플러 팁의 형태는 일반 모델과 다르지 않은데, GV70 스포츠 패키지처럼 원형이나, 쿼드 타입 팁을 적용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외장 컬러에서는 스포츠 패키지 전용 색상인 '캐번디시 레드'를 추가했다. 캐번디시는 캐나다 프린스 에드워드 섬 북쪽 해안에 있는 휴양지 이름으로 현지에 위치한 붉은색 절벽에서 영감을 받은 컬러라고 한다. 실물로 보면 블레이징 레드와는 또 다른 매력을 전해줄 것이라 기대해본다.

 

실내에서는 먼저 출시된 GV70 스포츠 패키지가 그랬던 것처럼 스포츠 패키지 전용 디자인의 3-스포크 스티어링 휠과 함께, 하이브리드 위빙/리얼 카본 가니쉬, 메탈 소재 페달 등과 함께 전용 내장 색상인 옵시디언 블랙/세비야 레드 투톤을 추가해 외장의 스포티한 느낌을 실내에서도 이어간다. 그 외 편의적인 부분에서는 일반 모델과 큰 차이는 없다.

 

파워트레인에 있어서도 출력을 더 높이거나 하는 부분 없이, 가솔린 3.5 터보 380마력, 가솔린 2.5 터보 304마력, 디젤 2.2 210마력으로 최고출력이 기존 모델과 동일하지만 가솔린 3.5 터보 모델에 한해 '다이내믹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후륜 조향 시스템, 스포츠+ 모드, 썸머 타이어, 액티드 로드 노이즈 컨트롤 등의 사양이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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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륜 조향 시스템(RWS)는 시속 60km 이상 저속 주행 시 뒷바퀴를 앞 바퀴와 반대 방향으로 조향해 회전반경을 축소, 좁은 골목길과 주차 공간에서 편의성을 높이고 대형 세단인 G80의 최소 회전 반경을 중형차인 쏘나타 수준으로 줄여준다. 고속 주행 시에는 전륜과 동일한 방향으로 조향해 차량이 미끄러지는 것을 억제하고, 차선 변경을 더 빠르게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고속 선회 및 긴급 회피 상황에서 안전성을 높여준다.

 

여기에 스포츠 플러스 모드와 함께 썸머 타이어를 통해 제동 거리를 더 줄이는 한편, 스포티한 핸들링과 함께 더 다이내믹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런치 컨트롤 사용 시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9초로 3.5 터보 기본 모델 대비 0.2초가 더 단축된다. 또한 액티브 로드노이즈 컨트롤을 통해 스포티한 엔진 사운드는 살리고, 거슬리는 노면 소음을 줄였다고 한다.

 

제네시스 G80 스포츠 패키지를 선택했을 시 가격은 가솔린 2.5 터보 5,733만 원, 가솔린 3.5 터보 6,253만 원, 가솔린 터보 다이내믹 패키지 6,558만 원, 디젤 2.2 5,871만 원부터. (개별소비세 3.5%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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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일반 3.5 터보 모델 대비 출력이 더 올라가지 않은 점은 아쉬움이 남지만, 감성적인 부분과 함께 그 외의 핸들링, 제동 성능, 안정성에 있어서 더 스포티한 감각을 원했던 고객들에게 스포츠 패키지 출시 소식이 반가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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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제네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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