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블리 하이브리드 출시를 통해 전동화 라인업을 구축하기 시작한 마세라티에서 2021 상하이 모터쇼를 통해 SUV 모델인 '르반떼 하이브리드'를 공개,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했다. 이번 르반떼 하이브리드는 기블리와 마찬가지로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에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함께 르반떼 하이브리드는 최고출력 330마력, 최대토크 45.9kg.m을 발휘하며 8단 자동 변속기, AWD 시스템이 함께 적용된다. 마세라티 특유의 배기 사운드나 기존에 적용되던 V6, V8에 비해 출력이 낮은 편이기는 하나 르반떼의 차체를 끌고 나가는데 출력은 크게 부족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연료 효율이 일반 V6 모델 대비 16% 개선되어 연비 부담을 낮추는 데에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기존 6기통 가솔린, 디젤 대비 200kg 이상 더 가벼워져 차량 무게는 2,090kg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6초로 디젤 모델보다는 더 빠르며, 최고 속도는 240km/h이다. 이 외에 에어 서스펜션과 기계식 LSD가 기본 적용된다.
마세라티에서는 하이브리드 모델임을 나타내기 위해 펜더의 사이드 에어 덕트와 브레이크 캘리퍼, C필러의 삼지창 배지에 파란색 포인트 컬러를 적용해 일반 모델과 차별화를 했다.
실내에서는 센터패시아에 10.1인치 고화질 터치 디스플레이와 새로운 안드로이드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요하고, 마세라티 커넥트 앱과 구글 어시스트, 아마존 알렉사 등 가상 개인 비서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런치 에디션 르반떼 하이브리드에는 아주로 아스트로라 불리는 신규 메탈릭 트라이-코트 외장 색상이 옵션으로 제공되며, 마세라티 푸오리세리에 커스터마이징 프로그램으로 개인 사양 주문 제작도 가능하다.
마세라티 르반떼 하이브리드는 유럽 현지에서 이미 주문을 받기 시작했으며 6월부터 고객 인도가 될 것이라고 한다. 국내 시장에서도 올해 중으로 출시되기를 기대하며, 마세라티에서 더 다양한 전동화, 전기차 모델을 빠른 시일 내 선보이기를 바란다.
자료출처 : 마세라티, Carscoops, Moto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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