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G80e 공개 - 최대 주행 가능 거리 427km, 최고출력 370마력

중국 시장에 정식으로 브랜드를 출범한 제네시스가 4월 19일 중국 상하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1 상하이 국제 모터쇼에 참가하면서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번째 전기차 모델인 G80 전동화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G80 전동화 모델은 브랜드 최초의 양산형 전기차 모델임과 동시에, 고급 대형 세단 전기차의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로써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더 다양한 라인업으로 전기차 모델들이 파생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현재 상표권 등록 정보에 따라 'G80e'로 국내에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G80 전동화 모델에는 87.2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완전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 427km(자체 측정 기준)를 확보했고, 350kW 급 초급속 충전 시 22분 내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고 한다. 충전 시스템은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을 적용해 일반 충전기에서 공급되는 400V 전압을 차량 시스템에 맞게 800V로 승압해 충전이 가능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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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트레인은 듀얼 모터가 적용된 AWD 단일 모델로 구성, 최고출력 136kW, 최대토크 350Nm을 발휘하는 모터를 전륜과 후륜에 적용해 합산 최고출력 272kW(약 370마력), 합산 최대토크 700Nm을 내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9초 만에 도달하는 역동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모터와 구동축을 주행 상황에 맞게 분리/연결할 수 있는 디스커넥터 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2WD, AWD 모드를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어 불필요한 동력 손실을 줄여 효율적인 주행도 가능하게 했다. 복합 연비는 19인치 타이어 기준 4.3km/kWh이다. (자체 측정 기준)

 

같은 현대자동차그룹의 현대, 기아에서 공개한 아이오닉 5, EV6처럼 G80 전동화 모델에도 V2L 기능을 적용해 차량 외부도 220V 일반 전원을 공급할 수 있으며, 3.6kW의 높은 소비전력으로 외부환경에서 다양한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차량의 루프에 태양광 패널을 장착한 '솔라루프'를 적용해 하루 평균 730Wh의 전력을 충전, 연간으로 환산할 시 최대 약 1,150km의 주행 가능 거리를 더 확보할 수 있다고 한다. (한국 1일 평균 일조시간 5.8 시간 기준 및 19인치 타이어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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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에서는 G80 전동화 모델에 ANC-R 능동형 소음 제어 기능을 적용해 외부에서 유입되는 노면 소음을 줄여주고,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으로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외관의 디자인은 기본적으로 G80 내연기관 모델을 따르지만, 전기차 특성에 맞게 전기차 전용 G-매트릭스 패턴을 적용한 막혀있는 프런트 그릴과 함께 그릴 상단에 충전구를 적용, 충전구를 닫았을 때 그릴 일부처럼 깔끔하게 보이도록 만들었고, 충전구 안쪽에도 두 줄 크롬 장식을 적용해 제네시스의 정체성을 살렸다. 범퍼 하단부 디자인도 전기차 특성에 맞도록 전용 디자인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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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에는 공력 성능을 개선해 줄 평평한 표면에 터빈 형상의 19인치 휠을 적용하고 후면부에서는 범퍼 하단에 배기구를 없애고, 공력 성능을 고려한 디자인의 범퍼를 적용해 하단부가 간결해지고 측면에 에어커튼 형태가 적용된 것을 볼 수 있다. 외장 색상은 전기차 모델 전용으로 마티라 블루, 실내 색상은 다크 그린 투톤이 추가 운영된다.

 

실내의 모습은 계기판에 타코미터 대신 모터의 출력/회생제동 게이지가 적용된 것을 제외하면 일반 G80과 거의 동일하나, 시트와 센터콘솔, 2열 암레스트에 천연염료를 사용한 가죽과 가구 제작 공정 중 나오는 자투리 나무를 활용한 전기차 전용 원목 장식, 재활용 PET 원사로 만든 원단을 실내 곳곳에 활용하는 등 고급감은 유지하면서 친환경적인 소재로 지속 가능성을 담았다.

 

중국 시장 브랜드 출범과 함께 공개된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은 멀지 않은 시기에 국내 시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더 자세한 사양 구성, 성능에 대한 정보도 함께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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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공 : 제네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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