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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모터쇼, 런칭, 행사

기아 K8 실물 살펴보기 @KIA360 - 신규 로고와 숫자로 새롭게.

by 오토디자이어 2021.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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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콘텐츠는 기아의 K8 포토세션 행사 초청을 통해 작성했습니다.

기아에서 2021년 새로운 로고와 함께 처음으로 선보인 신차, 기아의 신규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반영한 새로운 준대형 세단 기아 'K8'이 공개되었다. 사전 계약 첫날에만 계약 대수 1만 8천여 대를 달성하고, 12일간의 기간 동안 총 2만 4천여 대가 계약되면서 좋은 출발을 보여주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풀체인지 모델인 것을 비롯해 모델명이 K7에서 K8으로 변경되고 디자인을 비롯한 편의 사양부터 전자제어 서스펜션, AWD 시스템 등 대대적으로 큰 변화가 이뤄진 것이 고객들의 관심을 일으키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준중형과 중형까지 국내 세단 시장이 점점 축소되어 가는 중에서도 준대형 세단은 일반 고객들의 자가용은 물론, 법인 차량으로도 판매 비중이 높은 것도 영향이 있을 것 같다.

 

여하튼 드디어! 2월 중순부터 3월까지 외관부터 실내, 사전계약과 함께 주요 사양들이 온라인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되었던 런칭 행사를 가지고 정식 출시를 하게 되면서 기아자동차 압구정 사옥에 위치한 고객 체험형 전시 공간, '기아 360'에 전시 차량과 함께 미디어/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포토 세션이 마련되어 K8을 색상별 실차량으로 직접 살펴보고 올 수 있었다. 전시 차량은 2.5 가솔린과 3.5 가솔린 시그니처 트림으로 구성.

 

정식 출시 이전에 일찍 실차의 이미지가 공개되어서인지도 모르겠지만, 실물로 만나본 K8의 느낌은 이제 제법 친숙하게 느껴진다. 또 새로운 기아 엠블럼을 비롯해 범퍼와 경계가 없어진 라디에이터 그릴, 굉장히 날렵하고 얇아진 헤드램프와 스타 클라우드 라이팅 주간주행등/방향지시등, 플래그 타입으로 변경된 사이드 미러까지 세세한 디테일 하나하나를 보면 파격적이면서도 화려한 스타일을 보여주지만 전체적인 실루엣을 비롯해 큰 흐름은 완전히 낯설지는 않고 K7의 후속 모델이라는 것을 알아볼 수 있을 정도이다.

 

범퍼와 경계선을 없애고 바디와 동일한 컬러를 적용한 라디에이터 그릴은 어두운 계열 색상에서는 크게 어색한 느낌은 없는데, 밝은 색상에서는 호불호가 조금 갈릴 수도 있겠다. 그릴의 다이아몬드 패턴과 스타 클라우드 라이팅은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리기 좋기는 한데, 하단 크롬 가니시까지 적용된 패턴은 살짝 과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개인적으로는 그릴과 라이팅 정도에서 그쳤다면 시선을 집중하기에 더 좋지 않았을까. 물론 그렇다고 하더라도 전체적인 모습에서 K8의 스타일 변화는 긍정적이며 K7 프리미어 대비 더 혁신적이고 세련된 인상을 준다.

 

측면은 더 길어진 전장과 낮아진 전고, 패스트백 타입으로 낮고 길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으로 더 날렵하고 우아하면서, 볼륨감을 살린 펜더와 캐릭터 라인으로 트렁크 리드 상단을 추켜세운 스포일러 디자인까지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모습이다. 좌우를 길게 이은 리어램프는 더 얇아지면서도 펜더를 과감하게 파고드는 형태에 삼각형이 교차되어 배열된 그래픽의 리어램프 클러스터를 적용해 그래픽을 통한 포인트를 주었다.

과감하게 느껴지는 전면부에 비하면 후면은 꽤 깔끔한 느낌을 주며, 머플러 팁은 실제로 뚫려있지는 않은 머플러 팁 형상의 가니시인데 깊이감이 있어 진짜 같은 느낌을 준다. 쿼터 글라스로 올라오는 윈도우 크롬 라인의 샤크핀 포인트와 머플러 팁 가니시에도 역시나 다이아몬드 패턴이 빠지지 않고 적용되어 있다.

 

색상별 차이는 위 사진으로 참고! 인터스텔라 그레이, 스틸 그레이, 딥 포레스트 그린, 그래비티 블루까지 4가지 색상의 전시차를 확인할 수 있었고 4가지 중에서는 개인적으로 그래비티 블루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전시공간 한계 상 내부에서는 색들이 조금 더 어둡게 보이는 경향이 있는데, 밝은 야외에서 보면 각자의 매력이 더 잘 살 것 같다. 화이트 실물을 보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쉽다.

 

수평형으로 와이드하게 배열된 인테리어 디자인은 12.3인치 계기판과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이어진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인포테인먼트/공조 전환 조작계를 적용해 물리적인 버튼을 최소화에 심플하고 높은 개방감을 전해준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의 경우 클러스터 하우징도 없애 화면이 더 시원하게 넓어 보인다.

이런 심플한 구성에 지루함은 덜고 화려하면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하기 위해서인지 시트와 도어트림 가죽 부분의 퀼팅 패턴을 비롯해 조수석 크래시 패드 상단과 스피커 커버를 비롯한 도어트림 가니시, 센터 콘솔에도 다이아몬드 패턴을 적용되어 있는데 외관에서 실내까지 전체적인 콘셉트를 이어나가는 것은 긍정적이나, 조금 과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다만 별을 연상케 하는 도어 가니시와 크래시패드에 적용된 앰비언트 라이트는 뻔하지 않아 신선하게 느껴진다.

 

개인적으로 공조 장치는 물리 버튼 방식을 더 선호하기는 하나, 전환 조작계의 터치 반응이 꽤 빠른 편이고 메뉴 구성도 간결하고 알아보기 쉬운 편이라 조작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 같다.

 

전자식 변속 다이얼은 4세대 카니발의 것을 공유하는 걸로 보이며, 센터 콘솔이 앞으로 갈수록 점점 높아지는 방식이라 운전자가 앞쪽의 버튼을 누르는데 편리하도록 설계된 모습. 역시나 드라이브 모드 변경, 오토홀드, 주차 센서와 서라운드 뷰 모니터 버튼, 컵홀더 뒤편으로 열선/통풍 버튼 정도만 남겨두어 깔끔한 구성을 보여준다. 개인적인 아쉬움으론 이곳의 버튼들을 센터 콘솔과 동일하게 블랙 하이그로시나, 아니면 반광 크롬 도금으로 마감했다면 조금 더 고급스러워 보였을 것 같다.

 

그래도 기존 K7에 대비해 고급감이 굉장히 높아진 느낌이며, 크래시패드와 센터 콘솔을 감싸는 우드 그레인의 텍스처도 리얼 우드에 거의 흡사한 정도. 메리디안 사운드 시스템과 에르고 모션 시트의 착좌감, 승차감도 기대가 된다.

 

루프가 살짝 낮아지기는 했지만, 전장과 휠베이스가 크게 늘어나 2열 공간은 굉장히 넓으며 헤드 공간도 부족하지 않다. 2열에도 역시 시트를 비롯해 도어 트림, 1열 시트백까지도 다이아몬드 패턴 패널이 더해져있고, 옷걸이로 사용할 수 있는 헤드레스트 뒤쪽의 형태가 인상적이다. 후석 승객을 위한 편의 사양으로는 암레스트 리모콘과 2열 송풍구, 3존 에어컨으로 2열 온도 조절이 가능하며 2열 시트에도 열선과 통풍, 측면 선커튼, USB 포트 등이 제공된다.

 

스마트키에도 로고가 신규 로고로 변경되었고,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버튼이 들어가 있는 모습이다.

 

그 외 신규 편의사양과 함께 주행 보조 시스템은 다음 주에 시승차량을 받게 되면 시승기에서 좀 더 자세히 다뤄보기로 하고,

 

신규 플랫폼과 함께 전자제어 서스펜션, 3.5 가솔린 엔진과 투 챔버 토크 컨버터 8단 자동 변속기, 강화된 정숙성까지 주행 성능과 승차감, 효율성에 대한 부분들도 차후 시승기를 통해 전달하도록 하겠다. 일상 주행에서는 물론 굉장히 편안하고 조용한 승차감을 전하겠지만, 배기량이 더 증대되고 최고출력이 300마력에 달하는 3.5 가솔린 모델, 전자제어 서스펜션의 주행 퍼포먼스가 스포츠 모드에서는 또 어떻게 달라질지도 기대가 된다. AWD 모델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기아 360에서 실물로 살펴보고 온 기아 K8의 후기는 여기 정도에서 마무리. 실물의 모습이 사진보다 더 만족스러웠고, 고객들 역시 K8의 스타일과 전반적인 상품성에서 크게 만족할 것이라 예상된다.

그럼 K8 이야기는 다음 주 시승을 한 후에 시승기로 전하는 걸로!

 

기아 K8의 판매 가격은 2.5 가솔린 3,279~3,868만 원 / 3.5 가솔린 3,618~4,177만 원 / 3.5 LPI 3,220~3,659만 원부터(개소세 3.5% 기준).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는 다음 달 중 출시 예정이다.

글, 사진 : 오토디자이어

* 본 콘텐츠는 기아의 K8 포토세션 행사 초청을 통해 작성했습니다.

 

 

 

기아 K8 출시 - 가격 2.5 가솔린 3,279만 원, 3.5 가솔린 3,618만 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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