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각 브랜드마다 전기차 라인업이 더 확장되어 가운데 BMW에서 BMW의 전기차 플래그십을 담당할 신규 전기 SUV, iNext 콘셉트를 기반의 양산형 모델인 'iX'를 공개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 이어 iX3를 출시하는 공개하는 등 SUV 라인업에도 전동화를 적극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BMW에서 iX를 선보이면서 앞으로 출시될 더 많은 전기차에 대해 기대감을 가지게 한다.
전기차를 위한 새로운 아키텍처로 개발된 BMW iX는 X5와 같은 전장과 전폭, X6와 같은 전고, X7과 같은 사이즈의 휠을 적용하는 등 전기 플래그십 SUV 다운 꽤 웅장하면서도 꽤 낮은 차체를 가지고 있으며 탄탄함, 단단함이 느껴지는 외관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전면에는 실제로 뚫려있지는 않지만 수직으로 길어진 키드니 그릴과 함께 경계 없이 이어지는 수평형 LED 헤드램프 디자인을 적용했고, 후면에는 BMW 특유의 L자 형태를 살짝 유지하면서 수평으로 길게 뻗은 LED 테일램프를 적용해 안정적인 스타일을 추구했다.
이 외에 앞 범퍼와 사이드가니시, 뒤 범퍼에 친환경 차량임을 알리는 파란색 포인트 컬러를 더했다. 공기 저항을 더 줄이기 위함인지 도어 손잡이는 히든 타입의 플러시 핸들로 적용되었고, 프레임리스 타입의 측면 윈도우와 후면 전체가 완전하게 열리는 테일게이트로 확실한 개방감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복잡한 버튼 없이 크래시패드 상단의 대형 커브드 디스플레이로 구성되어 간결하면서도 넓어 보이는 실내에는 운전자가 디스플레이를 더 넓고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육각형으로 된 림의 2-스포크 스티어링 휠이 적용되었고, 플로팅 타입의 센터 콘솔에도 버튼은 최소화하고 토글 형태의 기어 셀렉터와 크리스탈, 목재로 마감한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컨트롤러로 심플하면서 호화스러운 모습도 보여준다.
전동 시트 조절 버튼은 도어 패널에 위치하며 실내의 도어 오픈 버튼도 전동식으로 적용된 모습, 오디오는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파워트레인은 BMW의 5세대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을 적용, 두 개의 전기모터로 최대 375kW, 500마력 이상의 출력을 내며 육중한 차체를 가지고도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5초 밖에 소요되지 않는다고 한다. 배터리는 100kWh 배터리팩을 적용해 유럽 WLTP 기준 1회 완충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 600km를 확보했다고 하며, 국내 인증 기준으로는 450~500km 사이 정도의 주행 가능 거리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200kW급 이상의 DC 고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40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70%까지 충전이 가능하고, 10분 충전으로 최대 120km까지도 주행이 가능하다고 한다. 다만 배터리 용량이 큰 만큼 국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50kW급 급속충전기를 이용할 경우에는 충전시간이 꽤 오래 걸릴 듯하다.
BMW iX의 생산은 2021년 2/4분기 중으로, 시장에 정식 판매는 2021년 하반기 중으로 계획되어 있어 더 자세한 사양 및 가격 정보도 내년 중에 알 수 있을 것 같고 국내 출시는 2022년까지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기차 수요, 특히나 전기 SUV의 수요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iX 구매를 위해 출시를 기다리는 대기 수요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출처 : BMW, Motor1, Carscoops
'자동차 > News, 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타필드 안성 '제네시스 스튜디오 안성' 개관 (0) | 2020.11.19 |
---|---|
현대 쏘나타 N 라인 출시, 2.5 터보 엔진+8단 습식 DCT로 강력한 성능! (0) | 2020.11.12 |
현대 더 뉴 코나 일렉트릭 페이스리프트 공개 (0) | 2020.11.11 |
기아 4세대 신형 카니발 하이리무진 출시, 4인승 모델 & 디젤 추후 출시 예정 (0) | 2020.11.11 |
르노삼성 QM6 페이스리프트 '뉴 QM6' 출시 - 신규 LED 램프 적용, LPe 프리미에르 추가 (0) | 2020.11.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