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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코나 페이스리프트 '더 뉴 코나' 론칭&실물 후기

by 오토디자이어 2020.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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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콘텐츠는 현대자동차의 행사 초청을 통해 작성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소형 SUV 첫 주자, 코나가 출시 3년 만에 디자인 변경과 편의 사양 추가, 파워트레인 업그레이드를 거친 페이스리프트 모델 '더 뉴 코나'로 새롭게 출시된다. 국내 소형 SUV 시장 경쟁에 불이 제대로 붙기 시작하던 2017년, 남다른 편의사양과 독특한 스타일로 새롭게 떠올랐고 이후 해마다 일렉트릭과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새롭게 추가를 해왔지만 경쟁 차량들의 상품성도 더 높아진 지금, 코나도 더 강화된 상품성과 새로운 스타일 다시 한번 입지를 다질 때가 된 듯하다.

 

자, 새로운 인상으로 달라진 코나 페이스리프트'더 뉴 코나'를 조금 일찍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 마련된 전시 공간에서 먼저 살펴보고 왔다.

 

 

지난달 내외장 선공개로 이미지를 통해 살펴본 더 뉴 코나의 외장 모습은 살짝 낯선 감이 있기도 했지만 한 달이 넘는 시간 동안 눈에 익은 덕분인지도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실물의 모습은 나쁘지 않았다. 물론 호불호가 강하게 갈릴 수 있는 디자인이라는데 이견이 있지는 않다.

 

먼저 기본형 모델, 더 뉴 코나 1.6 가솔린 모델의 전면부부터 살펴보면 컴포지트 헤드램프의 배치에서 기존 코나의 흔적이 남아있긴 하지만 라디에이터 그릴이 상하폭은 줄어들고 대신 좌우로 더 넓어진 형태로 그릴부터 후드까지 이어지는 라인과 상단 주간주행등의 배치에서 다른 현대차들과 공유하는 비율, '센슈어스 스포티니스'의 캐릭터가 적용된 것이 보이며 그릴 상단의 동전 구멍을 없애고 현대 엠블럼을 범퍼 상단부분으로 옮겨 전면부가 전보다 슬림해진 비율을 보여준다. LED 헤드램프 역시 전보다 인상이 훨씬 더 날카로워졌으며, 헤드램프 전체를 감싸던 일명 '아머', 무광 플라스틱 파츠는 헤드램프 상단부분을 생략, 범퍼 하단 전체로 이어져 범퍼 상하단을 확실하게 구분 짓고 있다. 헤드램프 측면과 하단 부분으론 크롬 가니시가 더해진다. 그릴의 색상은 유광 블랙으로 확실한 대비감에 깔끔한 느낌을 주지만 패턴 자체는 더 뉴 싼타페의 그릴과 공유를 하고 있고, 범퍼 하단 가니시의 형태도 싼타페를 떠올리게 한다.

육안으로 쉽게 식별되는 정도는 아니지만전장이 40mm 더 늘어나2열 레그룸, 트렁크 적재 공간을 조금 더 확보했다. 그 외 측면의 스타일은 기존 코나와 거의 흡사하고, 뒷모습 역시 언뜻 보면 기존과 큰 차이가 없는듯하지만 변경된 테일램프 그래픽과 면적이 더 넓어지고 화려해진 LED 방향지시등과 신규 디자인 리어 리플렉터, 범퍼 하단 전체를 덮는 플라스틱 파츠와 면적이 넓어진 스키드 플레이트가 시각적으로 차폭을 더 넓어 보이게 한다. 

 

최근 들어 하이브리드 차량이 많이 대중화되기도 했고, 굳이 일반 내연기관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 간의 디자인 차이를 크게 두지 않는 추세인 만큼 더 뉴 코나 하이브리드 역시 1.6 가솔린 터보 모델과 디자인 차이가 거의 없으며, 그나마 휠 타이어 정도가 다른데, 요 부분은 기존 코나 하이브리드의 것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전체적으로 '독특함'은 유지하면서도 특히 전면부에선 기존 코나보다 인상은 날카로워지면서 난잡했던 요소들은 한번 정리된 느낌이라 필자는 이번 디자인 변화에 대해서 긍정적이다. 가솔린 모델의 타이어는 벤투스 S1 노블 2, 하이브리드에는 미쉐린 프라이머시 MXM4 타이어가 장착된다.

 

그리고 이번 더 뉴 코나에서 많은 이들이 더 크게 반길 신규 트림, 신규 모델. 더 뉴 코나 N 라인은 호불호 덜 갈리면서 활동적이고 젊은 감각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마음에 들어 할 만한 고성능 감각, 스포티한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단순히 N line 배지를 달아주는 것을 넘어 바디 컬러 클래딩 적용과 함께 엠블럼을 그릴 안으로 넣는 대신 범퍼 상단에 에어 인테이크 형상 디자인을 추가하고 헤드램프 하단에도 인상을 더 공격적으로 만들어주는 디자인으로 코나의 디자인 완성도를 더 높여주고 있다. 휠도 N 라인 전용 디자인으로 더 입체적이고 방향성이 강한 휠이 적용되는데, 타이어는 일반 모델과 동일하게 한국 벤투스 S1 노블 2 타이어가 적용된다.

 

뒷모습에서도 바디 컬러 범퍼와 함께 커다란 리어 디퓨저와 싱글 라인/트윈 머플러 팁을 적용해 뒤태까지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국내 출시 여부를 아직 단정할 수 있는 시기는 아니지만, 차후 코나 N이 나온다면 이 N 라인의 스타일을 기반으로 레드 포인트 라인, 듀얼 머플러, N 전용 디자인 스포일러 등을 장착하고 나오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실내로 넘어오면 전체적인 구성에서 기존 코나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지만 필요했던 부분 위주로 신규 편의사양을 적용해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 좌우 송풍구의 형상인 기존 수평형 타입에서 더 역동적인 터빈형 타입으로 변경되었고, 내비게이션/센터 디스플레이는 기존 코나 하이브리드와 코나 일렉트릭에 먼저 적용했던 10.25인치 디스플레이로 사이즈를 더 키우고 최신 블루링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현대 카페이, 카투홈, 발레모드, 빌트인 캠 등의 편의사양들을 사용할 수 있다. 파킹 브레이크도 기존 수동식에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와 오토홀드가 추가되었고 컵홀더 주변으로 무드램프도 들어갔다.

 

 계기판도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가 추가, 올 뉴 아반떼, 디 올 뉴 투싼과 그래픽을 공유해 주행 모드와 연동해 그래픽 변경이 이뤄진다. 기존에 버튼 하나만 눌러서 변경하던 드라이브 모드는 다이얼 타입으로 변경, 전보다 더 편하게 좌우로 돌려 당겨서 주행 모드 변경이 가능하다.

 

아직까지도 그렇게 넓다, 쾌적하다 할 수준은 아니지만 레그룸을 13mm 더 늘린 덕분에 이제 무릎이 1열 등받이에 닿을 걱정 없이, 큰 불편함 없이 성인 4인이 타기에도 충분해졌고, 2열 송풍구는 아직 없지만 2열 승객을 위한 USB 충전 포트와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가 적용된다.

 

트렁크 공간도 10리터 늘었다고 하는데 한눈에 척 와닿을 정도는 아니지만 트렁크 입구에서부터 2열 시트 뒷부분까지 거리가 조금 더 늘어난 듯하다. 다만 차박을 하면서 취침까지 하기에는 평균 키 이상의 성인이라면 1인, 혼박이 적당해 보이며 2인이 들어가게 되면 다리를 접고 있어야 할 것 같다. 2인 이상 차박을 원한다면 한 체급 위 모델, 투싼으로 올라가기를 추천한다.

 

더 뉴 코나 N 라인의 실내에는 i30 N 라인이나 아반떼 N 라인처럼 N 전용 디자인의 3-스포크 스티어링 휠이 적용되지는 않지만 하단 스포크에 N 배지와 함께 림 부분에 타공 펀칭 가죽, 레드 스티치로 마감하고 패들 시프트도 더해줬고, N 로고가 박힌 각진 형태의 기어 노브, 송풍구와 시트에도 레드 포인트 컬러를 적용해 스포티한 맛을 좀 더 살려냈다. 시트 등받이 부분에는 N 로고 자수도 박혀있다.

 

현대 더 뉴 코나의 파워트레인은 디젤 엔진이 삭제되었고 1.6 가솔린 터보 모델과 가솔린 1.6 하이브리드 모델 두 라인업으로 운영이 된다.

 

1.6 가솔린 터보 모델과 N 라인에는 출력이 더 늘어난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이 적용, 최고출력 198마력, 최대토크 27.0kgf.m으로 기존 코나 대비 최고출력이 21마력 더 늘어났고, 새로운 세팅을 통해 전보다 더 가뿐하고 경쾌한 가속 성능을 발휘하고, 특히 N 라인의 경우 탄탄하고 재밌는 퍼포먼스를 전해줄 거라 기대가 된다. 2WD 18인치 휠 기준 복합 연비도 12.7km/L로 기존보다 0.4km/L 더 향상되었다.

 

하이브리드는 기존과 동일하게1.6 가솔린 하이브리드 엔진을 유지, 엔진 최고출력 105마력, 엔진 최고토크 15.0kgf.m에 32kW 전기 모터가 더해져 시스템 합산 출력 141마력을 발휘한다. 연비는 기존과 동일하게 복합 연비 16인치 휠 19.3km/L, 18인치 휠 17.4km/L이다. 

 

안전 사양에 있어서도 윗급 부럽지 않게, 소형 SUV 동급에서도 뛰어난 수준으로 고속도로 주행 보조와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충돌 방지 보조 등 충실히 챙겨뒀다.

 

추가 악세사리로는 퍼포먼스를 높여줄 N 휠 캡이 적용된 경량 알로이 휠과 대용량 브레이크 패키지, N 퍼포먼스 서스펜션, N 퍼포먼스 로고가 새겨진 플로어 매트, 애견인들을 위한 펫 용품들이 준비되어 있다.

 

현장에서 직접 살펴본 코나 페이스리프트, 현대 더 뉴 코나, 더 뉴 코나 N 라인, 더 뉴 코나 하이브리드 후기는 여기까지! 더 살펴보지 못한 나머지 부분들, 주행 성능에 대한 소감 등은 차후 시승 행사 참여 및 시승 차량을 경험해보고 한 번 더 전달하도록 하겠다.

 

현대 더 뉴 코나의 판매가격은 1.6 터보 2,031만 원~2,716만 원부터, N 라인 2,460만 원~2,814만 원부터, 하이브리드 2,365만 원~2,981만 원부터. (하이브리드 세제 혜택 적용 후 가격)

 

 

본 콘텐츠는 현대자동차의 행사 초청을 통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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