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콘텐츠는 쉐보레의 시승 행사 초청을 통해 작성했습니다.
쉐보레에서 정통 아메리칸 중형 픽업트럭, '콜로라도'를 국내에 선보인 지 1년 만에 디자인이 일부 변경되고 신규 편의 사양과 신규 트림인 Z71-X와 스페셜 에디션인 Z71-X 미드나잇 에디션을 추가해 새로워진 '2021 리얼 뉴 콜로라도'를 국내에 출시했다. 픽업트럭의 목적, 각종 아웃도어 라이프와 레저 활동에 어울리는 특화 사양들을 통해 픽업트럭 수요층을 만족시키며 많은 사랑을 받은 콜로라도였기에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출시를 반기는 고객들도 많으리라 생각이 드는데, 리얼 뉴 콜로라도의 실제 내외관 모습과 주행성능을 지난 9월 18일 영종도 일대에서 진행된 론칭 및 시승 행사를 통해 체험해보고 왔다.
이번 리얼 뉴 콜로라도는 오프로드에 더 특화 시킨 Z71-X 트림 추가와 함께 외관의 스타일도 한층 더 터프하고 강렬해진 것이 특징이다. 쉐보레의 최신 패밀리룩을 입은 전면부에는 측면, 하단의 테두리를 없애고, 사이즈를 더 키우면서 어두운 색상으로 마감(익스트림X 이하 트림에는 바디 컬러로 적용)한 신규 디자인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하고, 안개등과 하단 공기 흡입구 부분 전체를 감싸는 형태의 다크 그레이 스키드 플레이트와 범퍼 디자인으로 더 강인해진 인상을 전해준다. 익스트림-X 트림의 기본 품목이 모두 적용되는 Z71-X 트림 역시 LED 블랙 보타이 엠블럼이 적용되며, 최상급 트림으로써 조금 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17인치 브라이트 머신드 알로이 휠에 외관의 스타일에 좀 더 새로운 느낌을 더해준다. 그릴 한쪽에 Z71 전용 배지도 장착된다. 타이어는 모든 트림에 굿이어 랭글러 올 터레인 타이어가 적용된다.
헤드램프는 기존과 동일하게 프로젝션 타입의 할로겐램프가 적용이 되는데, 야간 시인성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라서 LED 헤드램프가 추가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후면에서는 적재함 테일게이트에 보타이 엠블럼 대신, 좌우를 꽉 채우는 CHEVROLET 음각 레터링으로 레트로한 감성을 더 살렸다. Z71-X 트림은 적재함 측면 끝단에 전용 데칼이 부착되고, 사이드 미러 커버와 도어 핸들, 윈도우 벨트라인이 블랙 컬러로 마감, 리어 범퍼는 바디 컬러가 적용된다. 익스트림-X 트림과 동일하게 오프로드 사이드 스텝, 머드 가드, 스테인리스 머플러 팁도 기본 적용된다.
이 외에도 타이어가 펑크 났을 때에도 문제없이 교환 후 주행이 가능하도록 스페어타이어에도 올 터레인 타이어를 장착했고, Z71-X 트림에 오프로드 주행 중 충격에서 보호할 수 있도록 트랜스퍼 케이스 쉴드를 장착하고, 경사가 심한 내리막을 안정적으로 내려갈 수 있도록 힐 디센트 컨트롤을 추가했다.
스페셜 에디션인 Z71-X 미드나잇 에디션은 기본 품목, 편의적인 측면에서는 Z71-X 트림과 동일하지만 블랙 외장 컬러와 함께 일치시킨 17인치 글로스 블랙 알로이 휠과 블랙 휠 캡, 블랙 프런트 그릴 바, 블랙 크롬 머플러 팁으로 더 카리스마 있는 스타일을 완성했고, 도어에도 프리미엄 Z71 배지를 추가했다.
실내의 경우 기존 콜로라도의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Z71-X 트림부터 미스티 블루 액센트 블랙 인테리어가 적용되고, Extreme-X 이하로는 선택사양인 4.2인치 슈퍼비전 컬러 클러스터와 음성 인식 사용이 가능한 고급형 쉐보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8인치 고해상도 컬러 터치스크린에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하위 트림에서는 선택 불가)까지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다. 다만 무선 충전 패드의 폭이 그리 넓지는 않아서 6.2인치 이상의 큰 사이즈 스마트폰을 충전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내비게이션과 BOSE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은 모든 트림에서 선택 사양.
이 외에 소소하게 리모컨에 크롬 베젤이 추가된 정도. 전통적인 방식의 리모컨 키가 사용하는데 크게 불편한 건 아니지만 기왕이면 리모컨과 키가 하나로 통합된 폴딩 키 타입으로 바꿔줬으면 좋겠다. 스마트키가 적용된다면 더더욱 좋고.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한 V6 3.6리터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로 최고출력 312마력, 최대토크 38kg.m의 풍부한 출력을 발휘해 주며, 락업 기능이 작동되는 기계식 디퍼렌셜 잠금장치가 기본 적용, 여기에 오토트랙 액티브 4x4 사륜구동 시스템까지 더해지면 어지간한 험로도 큰 어려움 없이 가뿐하게 주행이 가능하다. 그러면서도 일반적인 도로 환경에서 큰 불편함 없이 편안하고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는 것을 작년 콜로라도 Extreme X 시승 때 확실히 확인하기도 했다.
작년의 시승 행사 참가 및 시승 차량을 타면서 콜로라도의 제대로 된 오프로드 성능을 체험해보지 못한 게 못내 아쉬웠었는데, 쉐보레 측에서 이번 론칭 시승 행사에서는 다양한 오프로드 환경을 재현해 낸 시승 코스를 마련해 2021 리얼 뉴 콜로라도의 험로 주파력, 주행 성능을 제대로 체험해볼 수 있었다.
영종도 일대에 준비된 이번 오프로드 시승 코스는 사면로 주행과 급경사 오르막과 내리막, 락 크롤링 코스, 바퀴가 푹 빠지게 되는 머드 코스,
차체가 좌우로 심하게 요동치고 지면에 모든 바퀴가 확실하게 닿지 않아 제대로 된 구동이 어려운 범피 코스, 차체가 좌우로 심하게 요동치고 지면에 모든 바퀴가 확실하게 닿지 않아 제대로 된 구동이 어려운 범피 코스,
제법 깊이가 있는 도강 코스들로 이뤄져 있었는데,
이 모든 코스를 4륜 저속은 물론이고 4륜 고속으로 고정해둔 상태도 아닌 AUTO 모드에서도 전혀 망설이거나 허둥대는 모습 없이 가뿐하게 모두 통과가 가능해 어떤 도로, 어떤 지형이더라도 주파가 가능해 산속으로 오지 캠핑을 떠나더라도 산을 오르고 내리는데 전혀 문제가 없을 든든함을 갖췄다.
또한 순정 사양으로 트레일러링 시스템이 적용된 것도 쉐보레 리얼 뉴 콜로라도의 장점인데, 토우/홀 모드와 트레일러 스웨이 컨트롤 기능까지 적용되어 트레일러 장착 시에도 안정적인 주행을 도와준다. 시승 코스 내에서 차 뒤에 트레일러를 장착한 상태에서도 주행 체험을 해볼 수 있었는데, 안정적인 것을 떠나서 트레일러가 달렸는지 모를 정도로 가뿐하게 치고 나가는 감각이 제일 인상적이었다. 최대 견인 하중은 3.2톤까지.
제대로 된 오프로드 시승 코스에서 체험해본 쉐보레 2021 리얼 뉴 콜로라도 론칭 및 시승 후기는 여기까지. 최신 기준에서 생각한다면 몇몇 편의 사양들의 부재가 아쉬움이 남기는 하지만, 그 외에 픽업트럭이라는 목적에 부합하는 사양과 기능들에 거침없는 주행 성능까지 갖춘 데다 주 수요층의 선택 기준도 확고한 만큼 콜로라도의 인기는 계속해서 이어지리라 예상된다.
리얼 뉴 콜로라도의 더 자세한 나머지 이야기들은 차후에 한 번 더 시승기로 전할 예정.
새로워진 2021 리얼 뉴 콜로라도의 판매 가격은 익스트림 3,830만 원, 익스트림 4WD 4,160만 원, 익스트림-X 4,300만 원, Z71-X 4,499만 원, Z71-X 미드나잇 4,649만 원부터.
본 콘텐츠는 쉐보레의 시승 행사 초청을 통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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