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콘텐츠는 마세라티 코리아로부터 신차 발표 행사에 초청받아 작성했습니다.
마세라티 코리아가 지난 2022년 하반기 국내 시장에 선보인 중형 럭셔리 SUV '그레칼레' 풀 라인업을 완성할 마지막 모델, 국내 시장에 마세라티 브랜드로 처음 선보이는 순수 전기 SUV '그레칼레 폴고레'를 10월 16일, 워커힐 애스톤하우스에서 공개했다.
오랜 역사와 함께 레이싱 DNA가 담긴 스포츠 세단, GT 쿠페, 미드십 스포츠카들을 선보여온 마세라티는 전동화로 전환되는 시대에서도 마세라티가 가진 특유의 퍼포먼스와 감성, 이탈리안 디자인과 럭셔리를 계속 전하고자 하며, 중형 SUV '그레칼레'에 전기차 모델인 '그레칼레 폴고레'가 추가되어 더 폭넓은 선택지로 다양한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은 차량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레칼레 폴고레는 전용 전기차가 아닌 내연기관/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인 그레칼레의 파생형 모델로써 기존 그레칼레가 가지고 있던 여유로운 실내 공간, 편안한 승차감과 편의성은 그대로 제공하면서 스포티함과 우아함의 밸런스,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이 전하는 강력한 퍼포먼스와 효율성, 넉넉한 주행 가능 거리까지 전기차의 강점을 담아내고자 했다.
별도의 전용 전기차 모델이 아닌 '그레칼레' 라인업의 구성원으로써 그레칼레 폴고레는 MC20, 신형 그란투리스모와 공유하는 마세라티 패밀리룩 디자인, 그레칼레의 전반적인 디자인 틀은 그대로 따르면서 전기차 특성에 맞게 막혀있는 면적이 더 많은 프런트 그릴과 공력 성능을 높여주는 형상을 적용한 폴고레 전용 디자인의 20인치, 21인치 휠을 적용해 내연기관 모델과의 차이를 두고 있다.
측면의 바디 라인과 부분부분의 형상 디테일은 거의 동일하지만, '폴고레' 브랜드의 특징으로 트라이덴트 엠블럼과 펜더, 테일게이트 레터링 등에 무광 코퍼 액센트를 적용해 폴고레의 정체성을 드러내며, 넓은 리어 디퓨저 양옆에 뚫려 있던 머플러 팁도 삭제, 매끄러운 패널을 덧대 공력 성능을 최적화하고자 한 모습이다.
외장 컬러의 경우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컬러 조합이 있기는 하지만, 커스터마이징 프로그램인 '푸오리세리에'를 통해 훨씬 더 다양하게 바디 컬러를 비롯한 외장 액센트 등을 원하는 스타일, 콘셉트로 선택해 주문할 수 있다.
그레칼레 폴고레의 실내는 타공 처리된 가죽으로 감싼 스포티한 디자인의 3-스포크 스티어링 휠과 커다란 패들 시프트, 수평형 레이아웃과 함께 버튼 타입 기어 셀렉터를 적용해 센터 콘솔의 개방감을 높이고 12.2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헤드업 디스플레이,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마세라티 인텔리전트 어시스턴트가 포함된 12.3인치 대형 터치스크린, 하단의 8.8인치 컴포트 디스플레이까지 실내에서의 전반적인 구성도 다른 그레칼레와 크게 다르지는 않다.
단, 순수 전기 모델인 만큼 커다란 패들 시프트는 기어 변속이 아닌 E-코스팅, 회생제동 레벨을 조정하는 용도로 사용되며 센터패시아 상단 중앙의 디지털 스마트 시계에는 다양한 워치 페이스 디자인 외에도 충전 시 배터리 잔량, 주행 가능 거리를 표시해 준다. 또 인포 시스템 '마세라티 커넥트'에서는 가까운 충전소 안내, 배터리 잔량에 따른 경로 최적화, EV 스마트폰 컨트롤 등 기능이 포함된다.
또 럭셔리한 음향 경험을 제공할 이탈리아 사운드 전문 업체 '소너스 파베르'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도 다른 그레칼레 모델들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 외 지속가능성, 친환경성을 고려해 플라스틱 폐기물을 재활용한 섬유로 제작한 '에코닐 시트'가 그레칼레 폴고레에 적용되며, 시트 역시 푸오리세리에 프로그램을 통해 세부 컬러와 시트 자수 패턴 디자인까지 원하는 취향에 맞춰 선택 가능하다. 시트에는 열선, 통풍 기능이 포함되며 스티어링 휠에도 열선이 제공된다.
차량 하부에 대용량 배터리 팩을 탑재하고 있지만 2열 좌석은 충분히 여유롭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며, 2열 승객을 위한 송풍구와 후석 공조 제어, 시트 열선, USB 충전 포트, 리클라이닝 기능도 제공된다.
트렁크 적재 용량도 기본 535리터를 제공해 여유로우며, 2열 시트는 40:20:40 폴딩을 지원해 트렁크 측면에 위치한 레버를 당기면 한 번에 편하게 폴딩이 가능하며 그리 깊은 편은 아니지만 트렁크 바닥으로도 휴대용 충전 케이블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수납공간을 사용할 수도 있다.
마세라티 그레칼레 폴고레의 핵심인 전동화 파워트레인은 전후륜 각각 205kW씩, 듀얼 모터를 장착해 합산 최고출력 410kW(558마력, ps), 최대토크 820Nm(83.6kgf.m)의 그레칼레 모델 중 가장 강력한 출력과 토크를 발휘하며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4.1초 밖에 걸리지 않는 가속 성능을 갖췄다.
배터리는 400V 시스템 기반의 105kWh(96kWh까지 사용 가능) 대용량 CATL NCM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완전 충전 시 WLTP 인증 기준으로 최대 5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최대 150kW DC 급속 충전을 지원해 배터리 용량 20%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30분이 소요된다. 국내 환경부 인증 기준으로도 무난히 400km 이상의 넉넉한 주행 가능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전후륜 에어 서스펜션을 장착해 주행 모드에 따라 편안한 승차감과 주행 안정성을 최적화하고, 차고 조절을 지원해 오프로드 모드에서는 20mm에서 35mm까지 지상고를 더 높이고 80km/h 이상 주행 시에는 자동으로 25mm 낮춰 공력 성능과 핸들링 성능을 높여준다. 마지막으로 주차 시에는 최대 35mm까지 높이를 낮춰 편하게 승하차와 물건 적재를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중형급 모델에서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되었다는 것만으로도 경쟁력이 크다고 느껴지며, 승차감도 그만큼 상당히 편할 것이라 기대된다. 폴고레 외에 내연기관/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에서는 모데나 이상 등급부터 기본 적용된다.
마세라티 그레칼레의 안전 및 주행 보조 시스템으로는 보행자와 자전거까지 인식 가능한 자동 긴급 제동 브레이킹,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교통 표지판 인식 기능, 운전자 졸음 경고 기능, 교차로 충돌 방지 어시스트, 전후방 파크 어시스트 및 후방 액티브 브레이킹, 서라운드 뷰 캄베라, 액티브 차로 매니지먼트, 인텔리전트 스피드 어시스트, 사각지대 및 후방 교행 모니터링 등을 비롯해 액티브 드라이빙 어시스트까지 고속도로 주행 및 도심에서도 전방위적으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주행을 편안하게 도와줄 사양들이 제공된다. 이는 그레칼레 폴고레에도 적용된다.
럭셔리 중형 SUV, 마세라티 그레칼레의 풀 라인업을 완성하는 자리에서 실물로 만난 '그레칼레 폴고레' 실물을 살펴본 후기와 차량 소개는 여기까지.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과 고성능 내연기관, 고성능 순수 전기 모델까지 총 4가지의 모델 선택권을 제시하는 것과 동시에, 순수 전기 SUV를 도입하면서 수입차 시장에서 마세라티의 입지와 경쟁력, 또 새로운 럭셔리 전기 SUV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들의 관심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도 스페셜 시리즈를 선보이는 것과 함께, 마세라티의 비스포크 프로그램인 '푸오리세리에'를 통해 이탈리아의 감각이 담긴 나만의 그레칼레를 만들어 주문할 수도 있기 때문에, 남다른 감각과 존재감을 표현할 수 있는 럭셔리 SUV를 찾는 고객들에게 마세라티 그레칼레가 주목할 만한 모델로 더 성장할 것이라 예상해 본다.
마세라티 그레칼레 폴고레의 세부적인 국내 사양 내용 및 가격 정보는 국내 인증 절차가 최종적으로 마무리되는 시점에 공개될 것으로 보이며, 더 자세한 차량 관련 문의와 주문은 마세라티 코리아 공식 딜러 전시장을 통해서 이용하면 된다.
한편, 마세라티 코리아는 '그레칼레 폴고레'를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이번 '하우스 오브 마세라티' 행사를 통해 먼저 국내 시장을 밟은 그레칼레 모데나 모델은 물론, 완전히 새로워진 마세라티의 아이콘, '그란투리스모' 콘셉트를 대표하는 모델인 '뉴 그란투리스모'와 마세라티 차량 중 가장 정점에 서있는 미드십 슈퍼카 'MC20'과 오픈탑 모델인 'MC20 첼로'까지 실물을 현장에 방문한 미디어 관계자 및 고객들에게 선보였다.
마세라티 코리아는 고객에게 최고 수준의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5년 기본 보증 제공과 함께 마세라티 구매 고객들이 가장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마세라티 컨설턴트와 푸오리세리에 프로그램을 통한 구매 경험을 계속해 제공할 계획이다.
글, 사진 : 오토디자이어
Thanks to 자동차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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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콘텐츠는 마세라티 코리아로부터 신차 발표 행사에 초청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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