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BMW 3시리즈 LCi 320d xDrive 베이스 모델 살펴보기 @BMW 마포 전시장

* 본 콘텐츠는 BMW 바바리안모터스 마포 전시장의 촬영 협조를 통해 작성했습니다.

수입 D 세그먼트 세단, 그중에서도 특히 독일산 중형 세단 중 가장 높은 인기와 함께 인지도를 이어나가고 있는 모델이라면 단연 BMW 3시리즈를 꼽을 수 있다. 국내 시장에서도 오랜 시간 세대를 거쳐 계속해서 판매가 이어지고 있고, 최신 모델로는 지난 2019년에 7세대 'G20' 3시리즈가 출시된 이후로 2022년에 상품성 개선을 거친 뉴 3시리즈 LCi 모델이 3시리즈의 명성, 인기를 계속해서 이어나가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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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린, 디젤의 다양한 파워트레인 구성으로 넓은 선택지를 제공하는 3시리즈는 특히나 스포티한 감성의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의 선택 비중이 높은 편으로 물론 BMW라면 응당 M 스포츠 모델에 대한 유혹이 클 수밖에 없겠지만, 좀 더 부담을 낮춘 가격에 합리적이고 만족스러운 구성을 갖춘 고객들이라면 기본 트림인 '베이스' 모델을 같이 살펴봐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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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BMW 공식 딜러 바바리안 모터스 마포 전시장에서 살펴본 모델은 3시리즈 중에서도 탄탄한 주행 성능과 뛰어난 연비를 발휘하는 320d를 가장 부담 없이 만날 수 있는 320d xDrive 베이스 모델. 전체적인 구성과 함께 베이스 모델로도 어느 정도의 만족감을 전해주는지 전시차를 통해 살펴보고 소개해 본다.

3시리즈 M 스포츠 모델만큼은 아니지만 뉴 3시리즈 LCi 베이스 모델의 기본 디자인도 엣지 있는 라인, 볼드한 인상을 주는 블랙베젤 LED 헤드램프와 이중 ㄱ자 형태의 주간주행등 그래픽, 각진 키드니 그릴과 샤프한 범퍼 디자인이 충분히 스포티하고 스포츠 세단에 어울리는 젊은 감각을 전달하다. LCi 이전의 G20 3시리즈와 비교한다면 선이 더 굵고 엣지가 강해져 인상이 진해진 분위기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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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3시리즈 베이스 모델에는 어댑티브 하이빔 기능은 제외되지만, LED 헤드램프는 기본적으로 밝기가 충분해 야간에 큰 불편함 없는 시야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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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휠 사이즈가 약간 아쉬울 수는 있지만, 17인치 V 스포크 스타일의 라이트 알로이 휠이 적용되어 3시리즈의 전반적인 스포티한 디자인과 잘 어울리는 편이고, 사이즈가 작은 대신 그만큼 연비에서는 이점을 더 가져간다. 타이어는 브리지스톤 투란자 T005 타이어가 장착된다.

측면에서는 3시리즈의 공통된 쭉 뻗는 노즈와 세단이지만 유려하고 매끄러운 라인, 볼륨감을 살린 사이드 캐릭터 라인과 펜더까지 '스포츠 세단'의 감각을 베이스 모델에서 충분히 잘 나타내주며, 블랙 윈도우 라인으로 깔끔하고 더 젊은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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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에서는 베이스 모델에도 원형 듀얼 팁 머플러를 기본 적용하고, 리어 리플렉터를 감싸는 라인까지 각을 살려 잘 다듬어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충분히 스포티한 느낌을 잘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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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차량의 외장 색상은 스카이스크래퍼 그레이 메탈릭.

실내에서도 가장 엔트리 트림이지만 프리미엄 브랜드 'BMW' 차량에 맞게 부족함 없는 편의사양과 충분한 고금감을 잘 살려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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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시보드 상단으로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4.9인치 센터 터치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이어지는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넓은 화면으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조작 및 각종 정보를 편하게 확인할 수 있고, 공조 컨트롤러도 센터 터치 디스플레이 하단에 배치시켜 물리버튼을 최소화, 송풍구와 센터패시아 주변부를 더 슬림하게 깔끔하게 다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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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콘솔에서도 기어 셀렉터를 토글 타입으로 변경해 더 깔끔하고 개방감 있는 구성을 보여주며, 센터 콘솔과 크래시패드 중앙부를 어두운 색상의 파인우드 오크 그레인으로 덮고, 브라운 계열의 센사텍 코냑 가죽 마감과 스포츠 가죽 시트, 앰비언트 라이트를 적용해 실내에 시각적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BMW OS 8을 탑재해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고, 편의 기능으로는 스티어링 휠 열선과 1열 시트 메모리, 열선,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C 타입 USB 충전 포트, Hi-Fi 오디오 시스템 등이 제공된다.

D 세그먼트 수입 후륜 세단에서 후석 공간은 보편적으로 크게 기대하지 않는 편이지만, 3시리즈는 충분히 경쟁력 있고 패밀리 세단으로 쓰기에도 괜찮은 2열 공간을 제공, 레그룸과 헤드룸 모두 키 173cm인 필자 기준으로 답답함 없이 충분히 확보가 되며 3-존 에어 컨디셔닝이 적용되어 2열에서도 송풍구와 함께 별도 공조 컨트롤 버튼이 제공된다. 추가로 C 타입 USB 충전 포트도 2개 제공된다.

트렁크 적재 용량은 480리터로 동급 차량들과 비교 시에 경쟁력 있는 수준에 실제로도 모자라지 않은 용량을 제공하며, 40:20:40 2열 시트 분할 폴딩을 지원해 원하는 구성으로 2열 시트를 접어 추가로 더 확장 사용도 가능하다. 다만 베이스 모델에는 전동 트렁크 옵션은 제외된다.

2024 320d xDrive LCI 모델의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f.m을 발휘하는 직렬 4기통 2.0리터 BMW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과 8단 스텝트로닉 자동 변속기, xDrive 사륜구동 시스템이 함께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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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높은 출력으로 다가오지 않을 수 있지만, 앞서 시승했던 320i 베이스 모델보다 출력, 토크가 더 높으며 0-100km/h 가속 소요 시간이 7.3초로 꽤 빠른 편이고, xDrive가 적용되어 트랙션도 더 안정적이며 디젤 엔진의 풍부한 토크로 기대 이상의 경쾌하고 밸런스 좋은 주행 감각을 전할 것이라 기대된다.

공인 복합 연비는 13.7km/L, 도심 12.0km/L, 고속도로 16.7km/L로 공인 수치도 훌륭한 편이며, 실제 주행에서는 고속연비 19~20km/L까지도 기대해 볼 수 있을 듯하다.

승차감에서도 앞선 320i 시승을 통해 예상해 볼 때, 320d xDrive도 M 스포츠 모델만큼은 아니지만 꽤나 탄탄하고 꽉 잡힌 주행감/핸들링 감각에 승차감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운전 재미를 볼 수 있는 세팅으로 맞춰졌을 것이라 보인다. 특히 xDrive가 더해진 만큼 코너링에서는 더 안정적으로 돌아나갈듯하다.

안전 사양 및 주행 보조 시스템에서는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3시리즈 전 트림이 기본 적용, 베이스 모델에 파킹 어시스턴트는 스탠다드로 적용되어 정면 충돌 경고, 보행자 및 자전거 접근 경고, 차선 이탈 경고, 차선 변경 및 사각지대 경고, 후방 통행차량 경고, 후방 충돌 경고,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전방 통행 차량 및 교차로 경고, 차선 유지 어시스트, 후진 어시스턴트, 주차 보조 어시스턴트까지 제공되며, 서라운드 뷰의 부재 정도가 약간 아쉬울 수 있으나 전반적인 구성에서 충분히 메리트 있는 구성을 갖추고 있다.

BMW 바바리안 모터스 마포 전시장에서 살펴본 합리적인 3시리즈, 320d xDrive 베이스 모델을 살펴본 후기, 소개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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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스포츠 사양이 꼭 필요한 고객이 아니라면, M 스포츠가 아니더라도 BMW 3시리즈 자체가 마음에 드는 분들이라면 320i, 320d를 전반적인 밸런스도 괜찮고 편의 사양과 주행 보조 시스템에서도 크게 뒤처지지 않으면서 가격 부담은 적은 베이스 모델로 고려해 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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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3시리즈 LCi 모델 중 320d 베이스 모델의 가격은 6,000만 원, 320d xDrive 베이스 모델의 가격은 6,270만 원부터. 320d xDrive M 스포츠 모델은 6,640만 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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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 오토디자이어

 

* 본 콘텐츠는 BMW 바바리안모터스 마포 전시장의 촬영 협조를 통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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