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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올 뉴 MINI 에이스맨' 공개 - 새로운 미니 패밀리, 서브 콤팩트 전기 SUV 추가

by 오토디자이어 2024.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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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에서 컨트리맨의 동생(?) 모델이 될 새로운 소형 전기 SUV '올 뉴 에이스맨'을 드디어 공개했다. 신형 컨트리맨의 사이즈가 적잖이 커진 것에 대해 오히려 아쉽게 생각할 미니 팬들에게, 또 아담한 사이즈의 SUV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에이스맨이 그 역할을 다해줄 것이라 기대된다.

미니 에이스맨은 신형 미니 해치백 일렉트릭과 미니 컨트리맨과 주요 사양들은 상당 부분 공유하면서, SUV 모델답게 컨트리맨처럼 외장 디자인에서 각진 형태, 디테일을 적용해 미니 라인업이지만 미니 해치백과는 또 다른 인상을 전한다. 또 내연기관 모델도 존재하는 미니 해치백, 컨트리맨과 다르게 에이스맨은 오직 전동화 모델로만 제공된다.

미니 에이스맨의 차체 사이즈는 전당 4,075mm, 전폭 1,754mm, 전고 1,495mm, 휠베이스 2,605mm로 B 세그먼트 소형 SUV에 위치하게 되며, 해치백보다는 217mm 길고 컨트리맨보다는 354mm 짧다. 하지만 전동화 플랫폼을 바탕으로 긴 휠베이스와 짧은 오버행으로 작은 차체 대비 실내 공간은 꽤 여유 있게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외장 디자인에서는 차체 하부를 보호할 수 있는 무광 블랙 플라스틱 클래딩을 범퍼 하부, 휠 하우스 아치, 도어 하부 등에 적용해 비포장로, 험로 등 주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스크래치에 대비를 했으며 범퍼 하부의 스키드 플레이트와 블랙 루프 레일까지 제법 SUV스러운 요소들을 충실히 가져가고 있다.

신형 미니 전 라인업에 공통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팔각형의 커다란 전면부 그릴은 전기차인만큼 범퍼 하부 에어 플랩 부분을 제외하면 막혀있으며, SE 모델은 형광 컬러의 'S'로고가 부착되어 있다. 시그니처 LED 라이트는 프런트 그릴 라인을 따라 뾰족하게 각진 형태를 적용, 원형 라이트와는 다른 또 다른 귀여운 인상을 전한다.

후면에서는 테일게이트 라인을 따라 깔끔하게 이어지는 시그니처 LED 라이팅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적용, 램프 상단부는 라운드 처리를 했지만 하단부는 살짝 날카로운 형태를 적용했고 범퍼 하부에는 탄탄한 느낌의 넓은 스키드 플레이트를, 테일게이트 상단에는 루프와 매끄럽게 이어지는 리어 스포일러로 역동적인 인상을 더했다.

전면 LED 주간 주행등과 리어 램프는 신형 미니 해치백, 컨트리맨과 동일하게 '시그니처 LED 라이팅'이 적용되어 취향에 따라 세 가지 그래픽을 선택할 수 있다.

미니 에이스맨은 에센셜, 클래식, 페이버드, JCW까지 네 가지 트림으로 운영되고 트림별로 17인치에서 최대 19인치 알로이 휠이 적용되고 JCW 트림에는 전용 디자인 범퍼와 칠리 레드 컬러 스트라이프, 블랙 하이글로스 클래딩이 적용된다.

트렁크 적재 용량은 기본 300리터로 그렇게 큰 편은 아니지만 여행용 캐리어는 무난히 수납할 수 있을 정도의 면적을 제공하며, 6:4 폴딩을 지원하는 2열 시트를 접으면 더 넓게 확장해 사용할 수 있다.

실내 1열 구성은 먼저 공개된 신형 4세대 미니 해치백과 굉장히 흡사하며 칼럼에 위치했던 디지털 클러스터가 삭제되고 디스플레이가 센터패시아의 9.44인치 원형 OLED 터치스크린으로 통합된 것과 함께 하단부 스포크가 스트랩으로 처리된 신규 디자인 스티어링 휠, 공조 컨트롤러를 터치스크린에 통합하고 토글 타입 전원 버튼과 기어 셀렉터, 익스피리언스 모드 선택 버튼, 비상등 같은 필수 버튼만 남겨 간결하게 정리한 센터패시아, 수평형으로 슬림하게 뻗는 송풍구 디자인 등 많은 부분을 공유하고 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최신 미니 OS 9을 탑재해 인공지능 개인 어시스턴트인 '스파이크'를 사용할 수 있으며 퍼스널/고카트/비비드/코어/그린/타임리스/밸런스/트레일까지 총 8가지 모드 선택이 가능한 미니 익스피리언스 모드를 제공해 각 모드마다 스크린 컬러, 테마 및 앰비언트 라이트 컬러도 조정이 가능하다.

크래시 패드와 도어 트림 부분은 니트 재질로 마감되었으며, 이 외의 도어 트림 일부에도 재활용 폴리에스터를 활용해 실내에 친환경 소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헤드레스트 일체형 시트는 직물 재질 혹은 대체 가죽인 '베신' 시트로 선택할 수 있다. 루프는 시원한 개방감을 주는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가 적용된다.

절대적인 차량 사이즈가 컴팩트하기 때문에 2열 좌석이 그렇게 넉넉해 보이지는 않지만 성인 승객이 무리 없이 탑승하기에 충분한 공간을 확보한 것으로 보이며, 큰 불편함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안전 사양에 있어서는 총 12개 초음파 센서와 서라운드 뷰 카메라가 적용되며,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어시스트 등이 포함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와 원격 주차 기능까지 지원된다.

파워트레인은 총 2가지 버전으로 제공, 먼저 엔트리 모델인 '에이스맨 E'에는 최고출력 135kW(184마력), 최대토크 290Nm(29.6kgf.m)을 발휘하는 싱글 모터와 40.7kWh 배터리가 탑재되어 WLTP 기준 1회 완충 시 최대 31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더 강력한 '에이스맨 SE'에는 최고출력 160kW(218마력), 최대토크 330Nm(33.6kgf.m)을 발휘하는 전륜 싱글 모터에 54.2kWh 배터리를 탑재, WLTP 기준 1회 완충 시 최대 406km까지 주행 가능하다. SE 모델에는 출력 및 배터리 용량 증대 외에도 더 스포티한 섀시 및 스티어링 세팅이 적용된다고 하며 JCW 트림의 경우 더 민첩한 조향을 위한 세팅이 적용될 것이라 한다.

새로운 전기 소형 SUV, '미니 에이스맨'을 올해 말 내로 중국, 유럽, 영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국내 시장 출시도 비슷한 시기에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추가적으로 생산은 중국 장쑤성 장자강에 위치한 스팟라이트오토모티브 공장에서 먼저 시작하며, 영국 옥스포드 공장에서는 2026년부터 에이스맨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한다.

자료출처 : 미니, Carsc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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