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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모터쇼, 런칭, 행사

신형 '더 뉴 올-일렉트릭 미니 쿠퍼 SE' 미리 살펴보기 @MINI 헤리티지 비욘드 - 풀체인지 된 신형 미니 해치백 사전계약 중

by 오토디자이어 2024.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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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콘텐츠는 별도 초청 없이 직접 MINI 신차 사전 전시 행사에 예약, 방문한 후 작성했습니다.

지난해 9월, 정식으로 공개되면서 MINI 마니아들에게 기대감을 안겨준 4세대 신형 미니 해치백 순수 전기 모델, '더 뉴 올-뉴 일렉트릭 미니 쿠퍼 SE'와 한층 더 커진 사이즈와 완전히 새로워진 스타일,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더한 3세대 미니 컨트리맨의 전기차 버전 '더 뉴 올-일렉트릭 미니 컨트리맨 쿠퍼 SE'가 오는 6월 국내에 정식으로 판매하기에 앞서 그 실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도록 미니 코리아에서 강남구 소재 K현대미술관에서 국내 고객들의 설렘을 더 높여줄 'MINI 헤리티지 비욘드' 행사를 진행 중에 있다.

아이코닉한 스타일과 함께 오랜 헤리티지, 특유의 주행 성능에 이제는 트렌드를 따르는 전기차 모델까지 추가되면서 새로운 세대로 또 전환을 맞이한 새로운 미니 해치백 일렉트릭과 컨트리맨 일렉트릭. 헤리티지 비욘드 현장에 직접 방문해 실물을 미리 만나보고 왔다.

30분 내외의 다소 짧은 시간이기는 했지만 신형 3도어 해치백과 컨트리맨 모두를 만날 수 있었던 헤리티지 비욘드. 이번 포스팅에서는 미니를 가장 대표하는 모델이자, 현 3세대 모델에서 전기차를 먼저 선보였던 3도어 해치백 '더 뉴 올-일렉트릭 미니 쿠퍼 SE'를 먼저 소개한다. (전시 차량은 페이버드 트림)

이번 신형 미니 쿠퍼 SE는 내연기관 모델과 외형 디자인은 거의 동일하게 공유하지만, 신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통해 저 증대된 배터리 용량과 함께 전기 모터의 동력 성능과 효율도 더 높이고 완전히 달라진 인테리어와 신규 사양들로 상품성을 높이고 '미니'라는 브랜드에 더 부합하는 '미니멀리즘' 스타일을 더 강조한 것이 주요 특징이다.

오리지널 미니에서부터 이어져오던 2박스형 해치백 바디에 원형 헤드램프, 커다란 프런트 그릴의 형태는 계속 계승되어 미니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해나가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최신 트렌드에 맞춰 깔끔하게 세련되게, 또 불필요한 요소들은 정리하여 미니멀하게 미니 특유의 이미지만 또렷하게 드러내는 것이 특징이다. 실물로는 처음 만났지만 해외에서 공개된 이미지를 먼저 본 것도 있고, 기존 미니의 특징을 잘 이어나가서 그런지 낯설고 어색한 느낌 없이 친숙하고 트렌디한 느낌이 잘 사는 것 같다.

프런트 그릴 라인은 8각 형태로 더 큼직해지면서도 내부 패턴/표면은 깔끔하게 정리되었고, 이 그릴 외에 범퍼에는 안개등이나 다른 에어벤트, 에어커튼 디자인 없이 심플하고 매끄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에 전기차 모델임을 드러내는 형광 노란색 'S' 엠블럼이 포인트로 들어간다. 원형 LED 헤드램프의 '시그니처 LED 라이트' 주간 주행등은 오너의 취향에 맞게 외부 써클만 드러내는 클래식 모드, 써클과 내부의 직선 두 줄까지 모두 나타내는 페이버드 모드, 써클 없이 내부 직선 두 줄만 나타내 역동적인 느낌을 주는 JCW 모드까지 총 3가지 그래픽을 고를 수 있다.

사이드 미러 커버는 기존 형태에서 더 길쭉해진 타원형으로 변경, 시야가 더 확대된 것으로 보이고, 외부 도어 핸들은 플러시 타입으로 변경해 공기 저항을 조금 더 줄였다. 내연기관 모델의 주유구와 동일한 곳에 위치한 충전 포트의 커버도 차체 표면과 일치하게 매끄럽게 적용되었다.

크게 묶어 보면 7-트리플 스포크 타입으로 적용된 18인치 멀티 스포크 휠(페이버드 트림 적용)에는 실내의 앰비언트 라이트에도 적용된 것과 같은 패턴으로 미니멀한 바디 디자인과 대비되는 화려한 인상을 준다.

후면부에서도 미니 해치백 모델 고유의 실루엣은 이어지지만,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부채꼴 형태로 기존보다 샤프한 라인으로 변경되었고, 전면 주간주행등과 동일하게 리어 램프에도 시그니처 LED 라이트를 적용해, 영국 국기인 유니언잭 패턴의 클래식 모드, 위아래 두 개의 직삼각형으로 이뤄진 페이버드 모드, T자 형태의 JCW 모드까지 3가지 테마로 선택이 가능하다. 다만 전시차는 라이트가 점등 되어있지 않아 실제로 이 시그니처 LED 라이트를 확인할 수는 없었다.

앞 범퍼와 마찬가지로 뒤 범퍼도 수직형 리플렉터와 중앙 하단의 후진등을 제외하면 다른 장식 요소 없이 심플한 구성에 전기차인 만큼 머플러 팁도 없는 모습.

같이 전시되어 있던 신형 컨트리맨과 다르게 해치백 일렉트릭은 문이 잠겨있는 상태로 실내까지는 살펴볼 수 없었지만, 전시차 기준으로 현 JCW 시트와 같이 헤드레스트가 일체형의 JCW 베이지 스포츠 시트가 적용되어 화사한 인상을 전해줬고,

실내에서는 스티어링 휠 상단에 있던 디지털 계기판을 삭제, 센터패시아 상단으로 9.4인치 원형 OLED 터치 디스플레이 하나에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기능들을 하나로 통합한 MINI OS 9을 적용해 오리지널 미니의 미니멀한 인테리어 테마도 따르면서, 최신 디지털 경험까지 함께 누릴 수 있게 했다. 특히 OLED 디스플레이 중에서도 이를 원형으로 적용한 것은 미니가 최초라고 한다.

먼저 공개된 해외 사양에서 살펴보기도 했지만 스티어링 휠은 독특하게 하부 스포크에 패브릭 스트랩을 적용한 3-스포크 스포츠 스티어링 휠이 적용되고, 크래시 패드 커버도 우레탄이나 가죽 재질이 아닌 재활용 소재 패브릭-니트 디자인으로 포근하면서도 친환경적인 인상을 전한다.

운전자가 주행 중 확인이 필요한 정보들은 컴바이너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보완하고 있고, 깔끔하고 개방감 있는 실내를 구현하면서도 조작에 있어 불편하지 않게 시동(전원) 버튼 및 기어 셀렉터, 미니 익스피리언스 모드(주행 모드 변경), 볼륨 조절, 비상등 등 필수적인 버튼들은 센터패시아 하단에 토글 타입 및 물리 버튼으로 남겨놓았다. 편의 기능으로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도 제공되는데, 사전계약 공개 정보에 따르면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은 신형 미니 일렉트릭 쿠퍼 SE는 빠지는 것으로 확인된다.

차후에 정식 런칭 이후, 추가로 전시 차량을 다시 만나보거나 시승을 해보게 된다면 체험해 볼 수 있겠지만, MINI OS 9에는 BMW OS 9과 동일하게 티맵 기반 한국형 내비게이션과 함께 지능형 개인 어시스턴트, 무선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지원과 함께 써드파티 앱 지원 등 현 3세대 미니의 OS보다 한층 더 진보한 편의성을 제공할 것이라 기대된다.

추가적으로 미니 익스피리언스 모드를 통해 코어, 고카트, 그린, 타임리스, 비비드, 밸런스, 퍼스널 등 총 7가지 주행 모드 및 설정 테마에 따라 디스플레이의 그래픽 컬러 및 테마, 앰비언트 라이트의 패턴도 다양하게 변경이 가능하다고 한다.

안전 사양 및 주행 보조 시스템에 있어서도 크게 보강되어서 크루즈 컨트롤, 정면충돌 경고, 주의력 어시스턴트, 제한속도 설정/안내와 함께 사각지대 경고, 차선 이탈/변경 경고, 후방 교차 통행 경고, 후방 충돌 경고, 하차 경고로 구성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가 기본 탑재되고, 페이버드 트림에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어시스트까지 포함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가 적용된다.

이 외에도 액티브 비상 제동, 파노라마 뷰가 포함된 후방 카메라, 주차 어시스트, 후진 보조 기능으로 구성된 파킹 어시스턴트가 기본, 페이버드 트림에 탑 뷰와 3D 뷰가 포함된 서라운드 뷰, 리모트 3D 뷰, 드라이브 레코더까지 포함된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가 적용된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60kW(218마력), 최대토크 330Nm을 발휘하는 전륜 싱글모터가 적용되어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6.7초가 소요되고, 배터리는 전 세대 모델보다 용량이 크게 증대된 54.2kWh 급으로 탑재되어서 1회 완전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차후 정확한 인증 정보가 공개되어야 하겠지만 290km에서 320km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장거리 주행에 있어서는 아직 제약이 좀 있는 편이기는 하지만, 기존 미니 쿠퍼 일렉트릭 SE가 200km도 채 되지 않는 짧은 주행 가능 거리를 가지고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도심 주행에서도 더 여유 있는 주행이 가능하고, 주말 교외 드라이빙에 있어서도 충전 부담을 크게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6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지난 4월 1일부터 사전계약을 받기 시작한 '더 뉴 올-일렉트릭 미니 쿠퍼 SE'는 클래식과 페이버드 두 가지 트림 구성으로 5,200만 원에서 5,700만 원 선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MINI만의 특징을 오래 이어가고 있는 아이코닉한 스타일과 함께 특유의 운전 재미에 전기차의 지속 가능성과 낮은 연료비 부담, 최신 인포테인먼트 사양에 안전 사양까지 강화한 신형 미니 쿠퍼 일렉트릭. 참여했던 세션에서도 남녀노소 할 것 것 없이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들이 실물을 만나보기 위해 찾아왔기 때문에, 개성 있는 디자인 실용성을 겸비한 컴팩트 전기차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기존 3세대 미니 해치백에서 다소 불편했던 부분들까지 더 채우면서 큰 관심과 함께 미니의 헤리티지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 기대된다.

 

MINI 헤리티지 비욘드는 4월 21일까지, K현대미술관에서 진행되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새로운 미니 패밀리를 빨리 만나보고 싶다면 전시 일정이 끝나기 전에 빠르게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또 새로운 미니의 사전계약 정보, 트림별 구성 및 제원 등은 미니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고할 수 있다.

글, 사진 : 오토디자이어

* 본 콘텐츠는 별도 초청 없이 직접 MINI 신차 사전 전시 행사에 예약, 방문한 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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