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에서 4월 23일, 기아 브랜드의 첫 픽업트럭 모델인 '더 기아 타스만'의 위장막 모델 이미지를 공개했다. (승용 픽업이었던 브리사 픽업은 논외)
이번 이미지를 통해 공개한 타스만의 위장막 디자인은 '미처 가보지 못한 길'을 주제로 타스만의 주력 해외시장 중 하나가 될 호주, 뉴질랜드의 유명 아티스트 '리처드 보이드 던롭'과 협업해 개발했다고 한다. 위장막 디자인의 핵심 주제 '미처 가보지 못한 길'은 뛰어난 성능을 바탕으로 모험에 대한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타스만의 모험 정신을 나타내며, 미지의 아름다운 풍경을 사람으로 안내함과 동시에 인생의 가장 대담한 도전들을 함께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고 한다.
이 위장막은 호주의 땅, 자연 풍경의 야생적인 아름다움에 영감을 받아 디자인되었으며 불타는 노을과 아웃백의 유기적인 형상을 중심으로 강렬한 표현을 적용, 바다는 호주의 수중 생물 다양성을 추상화한 다채로운 패턴과 더불어 서핑 문화 속 에너지와 열정, 생동감을 담은 파란색을 활용해 땅과 대비되는 생기 있는 디자인으로 표현했다고 한다.
모델명인 '타스만' 역시 호주 최남단에 위치한 섬 '타스마니아(Tsmania)'와 타스만 해협에서 유래해, 이번 위장막 및 공개된 티저 영상을 통해서 호주 시장을 가장 주력으로 잡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생산은 국내 화성공장에서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워트레인 구성에 대한 정보도 기아에서 아직 정식으로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내연기관 모델은 가솔린 터보(2.5 터보 가솔린, 3.5 터보 가솔린 등)에 전기차 버전도 출시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으며, 기아에서 2024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앞으로 더 강화하겠다고 밝힌 만큼, 타스만의 섀시에 맞춘 2.5 터보 하이브리드 등도 출시되지 않을까 기대해 볼 수 있겠다.
이 외에 공개된 이미지를 살펴볼 때 정통 중형 픽업트럭을 지향, 올 터레인 타이어가 기본 장착되는 것으로 보이며 픽업트럭으로써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적재함에 쉽게 오를 수 있는 후면 사이드 스텝 등도 적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더 기아 타스만은 2025년부터 국내, 호주, 아시아-중동 지역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며, 국내 시장에서는 쌍용 렉스턴 스포츠, 쉐보레 콜로라도, 포드 레인저 등과 경쟁하게 될 것이다.
한편 기아에서는 지난 2004년, 북미 지역을 타겟으로 한 중형 픽업트럭 콘셉트 모델, 기아 캘리포니아 디자인 센터에서 디자인한 'KCV-4 모하비(Mojave)' 픽업트럭 콘셉트를 선보였으나, 안타깝게 양산까지 이어지지는 못했으며 '모하비'라는 이름만 2008년 출시된 대형 SUV '모하비'에게 이어주게 되었다. 더 기아 타스만이 출시하게 되면서 기아가 제시했던 픽업트럭 콘셉트는 20년 만에 양산형 모델로써 다시 탄생하게 된 셈이다.
자료출처 : 기아
'자동차 > News, 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대, 신규 비즈니스 플랫폼 'ST1 카고' & 'ST1 카고 냉동' 출시 - 카고 5,980만 원부터 (3) | 2024.04.24 |
---|---|
현대자동차, 'N 퍼포먼스 개러지' 개장 - 5월 9일 정식 오픈, 5월 8일까지 사전 개장 이벤트 진행 (32) | 2024.04.23 |
폴스타, 쿠페형 전기 SUV '폴스타 4' 6월 중 출시 예정, 고객 인도는 10월 목표 (1) | 2024.04.19 |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페이스리프트 국내 출시 - E-액티브 바디 컨트롤 서스펜션, 마이바흐 드라이브 프로그램으로 최상급 편안함 제공 (3) | 2024.04.12 |
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 진주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신규 오픈 - 경남 서부권 고객 편의 증대 (0) | 2024.04.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