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MCX트레마' 트랙 테스트 셰이크다운 공개 - 62대 한정 트랙 전용 모델, 올 여름 출시

마세라티의 레이싱 헤리티지를 이어가는 트랙 전용 모델, '마세라티 MCX트레마'가 올여름 중 정식 출시에 앞서 MCX트레마의 최종 세팅, 테스트를 위해 트랙을 달리는 모습을 담은 영상과 이미지가 드디어 공개되었다.

마세라티의 미드십 슈퍼카 모델인 'MC20'을 트랙 주행에 맞게 진화시킨 'MCX트레마'는 V6 3.0리터 트윈터보 네튜노 엔진을 바탕으로 최고출력 730마력(720hp), 최대토크 74.5kgf.m을 발휘하며 6단 시퀀셜 변속기와 후륜 LSD를 적용했다. 또 단순히 구동계뿐만 아니라 섀시부터 서스펜션 소재와 세팅까지 MC20과는 단순 비교가 안될 정도의 업그레이드가 이뤄졌을 것으로 보인다.

마세라티에서는 MCX트레마의 테스트 과정에 대한 세부적인 정보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약 200시간의 시뮬레이터 테스트와 약 1,000시간의 가상 분석을 거쳤다고 하며 이번에 공개한 짧은 셰이크 다운 영상을 통해 트랙을 달리는 MCX트레마의 사운드를 들어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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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 테스트 드라이버인 '안드레아 베르톨리니'는 '새로운 차를 가지고 트랙에 나서는 일은 언제나 특별하고 독특한 경험을 하게 해주며, MCX트레마 역시 마찬가지이다. MCX트레마는 아스팔트 위에서 코너를 주파해나가기 위한 놀라운 창조물이며 완벽한 공학 기술과 공기역학 성능의 산물로 완벽한 밸런스와 핸들링을 가졌다.'라고 전했다.

마세라티에서는 MCX트레마의 오너들을 위해 'MCXlusiva' 커스터마이징 프로그램도 제공하며, 고객들은 테크 비스트, 코르세, 스피드 비스트 중에서 차량의 세부적인 사양을 선택할 수 있고, 무광 블랙 휠 또는 코르사 브라이트 휠과 실내 시트도 블랙, 블루, 아이스 컬러 중 선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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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텀 사양에 대해서 더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마세라티에서는 비스포크가 아닌 '비스트스포크'를 통해 고객들이 다양한 외장 리버리와 스티어링 휠의 그립부 색상 선택과 함께 실내에 'one of 62'라는 한정 모델을 알리는 플레이트와 고객 이름도 각인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오너들을 위한 MCXperience 프로그램도 마련해, 고객들이 전문 드라이버 및 마세라티 코르세 서비스 테크니션들과 함께 트랙에서 레이싱 경험을 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마세라티 MCX트레마는 베이스 모델인 MC20의 실루엣이 약간 남아있기는 하지만, 트랙 전용 모델로 바디에서부터 MC20과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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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역학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해 더 낮아진 프런트 후드와 후드에 뚫린 커다란 에어 스쿱, 기존 헤드램프를 삭제하고 범퍼 하단부에 슬림하게 적용한 LED 램프와 날렵한 스플리터를 장착했고, 차체 자체가 더 와이드 해진 모습이다. 캐빈 뒤쪽으로도 엔진 열기를 식혀주기 위해 더 커다란 에어벤트와 함께 루프에서 엔진룸으로 이어지는 추가 에어 스쿱을 더했다.

후면에서는 마세라티의 삼지창 엠블럼을 형상화한 리어 램프와 함께 중앙 부분에 높게 자리 잡은 머플러, 압도적인 사이즈의 리어 디퓨저와 다운포스를 만들어줄 리어 윙, 리어 윙과 엔진룸 에어 스쿱을 있는 셔크 핀까지 레이싱을 위해 태어난 차라는 것을 확실하게 드러내고 있다.

마세라티 MCX트레마의 세부 사양은 정식 출시 시기에 맞춰서 추가로 공개될 것으로 보이며, 지난 2006년 출시되었던 12대 한정 트랙 모델 MC12 코르사의 뒤를 이어 마세라티가 어떤 태생을 가지고 있던 브랜드인지 레이싱 트랙 위에서 그 퍼포먼스를 제대로 발휘해 주기를 기대한다.

 

 

자료출처 : 마세라티, Carsc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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