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콘텐츠는 BMW 도이치모터스 스타필드 하남 전시장의 촬영 협조를 통해 작성했습니다.
사람마다 자동차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취향은 다양하기 마련. 특히 스포츠카, 고성능 차량을 좋아한다고 하더라도 어떤 이들이 가장 빠르고 강력한 가속 성능을 즐기기도, 어떤 이들은 가벼운 차체에서 오는 민첩한 반응성과 탄탄한 코너링 성능을, 어떤 이들은 일상에서의 편안함과 여유로운 출력, 적당한 운전 재미의 밸런스를 갖춘 적당한 차량을 선호하는 등 세부적인 내용에 따라 자동차 마니아들의 취향은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다.
자동차 마니아들이라면 누구라도 좋아할 만한 BMW의 고성능 브랜드, 'M'라인업에서도 아마 마찬가지 아닐까 싶은데,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할 차량은 무작정 높기만 한 출력보다는 스포츠 드라이빙을 위해 부족하지 않은 출력을 갖추면서도 콤팩트한 차체에 가볍게 돌아나가는 코너링, 민첩한 핸들링 반응을 즐기는 이들을 위한 M. 필자가 M 라인업 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취향의 차량인 신형 M2, BMW '뉴 M2 쿠페(G87)'이다.
더 진보되고 짜릿한 퍼포먼스를 전할 '뉴 M2 쿠페'를 BMW 스타필드 하남 전시장에서 전시 차량으로 실물로 살펴보고 왔다. 시승 차량의 외장 색상은 알파인 화이트.
새로운 G87 M2 쿠페가 처음 공개되었을 당시에, 그리고 현재까지도 새로운 M2의 외장 디자인에 대해서는 사실 호불호가 많이 갈리고 있는 것이 사실. 다만 어느 정도 시간이 흐름 지금은 제법 익숙해진 덕분이기도 하겠지만 실물로 마주한 신형 M2의 디자인은 BMW의 새로운 고성능 디자인 해석에 따라 직관적이면서도, 2시리즈 쿠페보다 더 과격하고 선이 굵은 스타일을 적용했다.
M3/M4처럼 키드니 그릴을 수직으로 길게 확장하는 대신 그릴 테두리 라인을 삭제하고 범퍼 에어벤트와 함께 각진 형태로 변경한 스타일은 강한 엣지로 단순하지만 뚜렷한 인상을 전하며, 어댑티브 LED 헤드램프의 주간 주행등 디자인도 전통적인 BMW의 트윈 링 디자인과는 꽤 많이 달라졌지만, 역동적인 라인으로 M2의 역동성을 부각시켜준다.
후면부 디자인 역시 기존 M2와 비교 시 호불호가 갈리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헤드램프의 주간주행등 라인을 뒤집어 놓은 듯한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그래픽과 함께 엣지를 살려 부풀려 놓은 범퍼 디자인과 수직형 리플렉터, 쿼드 팁 머플러와 리어 디퓨저, 높게 솟은 트렁크 리드까지 'M'배지를 단 차량인 만큼 고성능 감성을 확실하게 전하고 있다.
측면에서는 탄탄한 느낌을 주는 오버 펜더의 볼륨감과 타이트하게 잡혀있는 사이드라인, 차체의 비율이 시각적으로도 운전 재미가 상당할 차량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느끼게 해준다. 더불어 루프에는 M 전용 카본 루프가 적용된다.
BMW 뉴 M2 쿠페의 차체 사이즈는 전장 4,580mm, 전폭 1,885mm, 전고 1,405mm, 휠베이스 2,745mm로 기존 M2보다 사이즈가 꽤 커지긴 했지만, 여전히 요즘 기준으로 굉장히 컴팩트한 사이즈에 속한다.
타이어는 전륜 275/35/19, 후륜 285/30/20 광폭 사이즈의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4 S 타이어를 출고 타이어로 장착, 타공 브레이크 디스크와 전륜 6P, 후륜 4P 캘리퍼가 조합된 M 컴파운드 브레이크로 그립 및 제동 성능도 확실하게 확보해 둔 모습이다.
실내에서는 고성능 M 브랜드의 감성과 함께 기능성을 높인 사양들이 적용된다. 인테리어 컬러는 전시차의 경우 브라운 톤의 버내스카 코냑 가죽 시트가 적용되었고, 이 외에 M 컬러 포인트가 적용된 버내스카 블랙 M 스카프 가죽 시트도 선택 가능하다. 시트는 전동 조절 및 메모리, 열선이 포함되어 있다.
M2 로고가 헤드레스트 부분에 더해진 M 스포츠 시트와 함께 M 컬러 스티치와 카본 마감, 빨간 M 모드 버튼이 더해진 M 스티어링 휠, M 전용 전자식 기어 노브, 크래시 패드와 센터 콘솔에 적용된 카본 내장재 마감을 비롯, 12.3인치 계기판과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결합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에도 M 전용 디스플레이가 포함된 BMW OS8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다. 물론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도 지원한다.
오디오 시스템은 하만 카돈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되고, 편의 기능으로 3존 공조 시스템과 스마트폰 무선 충전 트레이, BMW 커넥티드 패키지 프로페셔널 등이 제공된다.
BMW M 라인업 중에서 가장 엔트리 모델이기도 하고, 컴팩트한 차량이지만 사실 엔진의 출력도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수준.
직렬 6기통 3.0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과 스포츠 스텝트로닉 8단 자동 변속기 조합으로 최고출력 460마력, 최대토크 56.1kgf.m을 발휘하고 0-100km/h 가속 소요 시간은 4.1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이 정도면 컴팩트 쿠페 중에서 성능으로 부족하다 소리는 쉽게 나오지 않을 정도라 생각이 든다.
또 BMW M 특성에 맞게 액티브 M 디퍼렌셜과 어댑티브 M 서스펜션을 적용해 민첩한 핸들링 반응과 최적화된 트랙션을 통해서 단순히 출력만 높은 것이 아닌, 운전자가 원하는 반응으로 스포티한 주행감을 추구하고 있다.
안전 사양 및 주행 보조 시스템으로는 제동 기능 포함 정면충돌 경고 기능, 차선 이탈 경고 및 후방 충돌 경고, 스티어링 및 차선 유지 어시스트,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으로 구성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와 후방 카메라와 주차 거리 제어 기능으로 구성된 파킹 어시스턴트 등이 적용된다.
BMW 뉴 M2 쿠페의 국내 판매 가격은 8,990만 원.
실물로 살펴본 BMW 뉴 M2 쿠페의 후기는 여기까지.
디자인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릴지라도, 직접 운전하면서 느끼는 재미와 짜릿함은 호불호가 갈릴 일이 없을 것 같은데 전시 차량을 둘러보는 것만으로 만족해야 하는 것이 못내 아쉽게 느껴지는데, 추후에 시승할 기회가 꼭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BMW 드라이빙 센터를 방문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겠지만.)
글, 사진 : 오토디자이어
* 본 콘텐츠는 BMW 도이치모터스 스타필드 하남 전시장의 촬영 협조를 통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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