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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News, Etc

더 고급스럽게! 기아 더뉴 쏘렌토 출시.

by 오토디자이어 2017.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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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고급스럽게, 급을 뛰어 넘는 중형 SUV, 기아 더 뉴 쏘렌토 

중형 SUV 시장에서 가장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기아 자동차의 쏘렌토가 2017 '더 뉴 쏘렌토'로 새롭게 출시되었다. 2014년 출시 이후 3년 만에 이뤄지는 상품성 개선 모델로 풀 체인지 급의 디자인 상의 큰 변화는 없지만 파워트레인과 실내외 사양에서 적지 않는 의미 있는 개선들이 이뤄져 한동안 중형 SUV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유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외형 자체에서 한 눈에 큰 차이를 쉽게 찾아보기는 힘들 수도 있겠지만, 소소한 디테일은 분명 달라졌다. 헤드램프는 FULL-LED 헤드램프로 바뀌면서 야간에도 더 밝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고, 방향지시등도 LED로 변경되었으며, 3구 타입으로 인상도 살짝 달라진 느낌이다. 

범퍼의 형상도 가운데 에어홀 사이즈는 더 키우고, 안개등 쪽은 더 얇게 바꿨는데, 스팅어, 스토닉 등과 기본적인 구성을 공유하는 것으로 보면 앞으로 나올 기아차들이 이런 형태를 많이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뒷모습에서는 발광 형상의 세세한 디테일을 더 높인 LED 테일램프(벌브타입 역시 발광 형상은 변경되었다.)와 새로운 디자인의 범퍼가 적용되었고, 머플러 팁도 노출형 듀얼팁으로 변경되었다. 19인치 크롬 휠 디자인도 살짝 꺾어 방향성이 있는 모습으로 바뀌었다. 기존과 비교해 엄청난 차이를 느낄 지 못할 수도 있지만 세세한 디테일은 더 살아난 느낌이고 기존 디자인에 큰 불만은 없었기 때문에 필자 기준으로서는 이번 더 뉴 쏘렌토도 만족스럽게 생각한다. 




 

실내는 기존보다 고급감을 더 높이는 데 주력한 모습이다. 시트는 다이아몬드 패턴 퀼팅 시트로 업그레이드가 되었고 운전석 시트의 경우 허벅지 지지대 부분을 조절할 수 있는 전동 익스텐션 기능도 포함되었다. 3-스포크 타입의 스티어링 휠은 4-스포크로 변경되었다.  


 

실내/외관보다 더 확실한 차이는 바로 8단 변속기로, 현대차가 아직 싼타페에선 6단 변속기를 고수하는 것과 달리 새로운 쏘렌토는 2.2 디젤과 2.0 터보 GDi 모델에 8단 변속기를 적용해 연비 효율을 높이고 더 부드러운 주행성을 확보했다고 한다. 여기에 전 모델 기본으로 R-MDPS를 적용해 조향 성능도 개선되었다. 다른 차량에서 경험했던 현대/기아차의 8단 변속기의 경우 만족스러운 편이었는데 쏘렌토에서는 또 어떨지 기대도 된다. 

드라이브 와이즈에는 차선 이탈 경고에 그치지 않고 차선 유지 보조 LKAS도 추가되었다. 


8단 변속기 적용을 통해 2.2 디젤의 경우 18인치 휠 5인승 기준 13.4km/l, 2.0 터보 GDi 5인승 2WD 18인치 휠 기준 9.6km/l의 연비를 확보했다.   



차를 좀 더 개성있게 꾸미고 싶은 이들을 위한 튜온 패키지도 함께 운영한다. 67만 원의 성능 패키지 선택 시 쇽업쇼버와 스프링이 변경되고, 105만 원의 블랙 패키지는 유광 블랙 루프랙과 19인치 휠, 미러커버, 프런트 그릴, 스키드 플레이트와 다크 크롬 도어 가니쉬가 적용, 24만 원의 라이트 패키지는 도어 스팟 램프와 풋 무드 램프, led 번호판 램프가 적용된다. 개별 옵션으로는 듀얼 라인 머플러와 사이드 스텝, 냉온장 컵홀더를 선택할 수 있다. 


높아진 SUV 인기 속에서 기아자동차 모델 중 가장 인기가 높은 차 중 하나이자, 국산 SUV 중에서도 가장 많은 사랑은 받는 쏘렌토가 이번 상품성 개선을 통해 앞으로도 지금의 자리를 지킬 것이라 기대해본다. 


새로운 더 뉴 쏘렌토의 가격은 2.0 디젤 2,785~3,350만 원 / 2.2 디젤 2,860~3,425만 원 / 2.0 T-GDi 2,855~3,090만 원 부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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