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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자동차 이야기

2017년 하반기, 새롭게 나올 출시 예정 신차들 뭐가 있나?

by 오토디자이어 2017.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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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스팅어 3.3 GT, 지난 시승행사에서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았던 2017년도 어느새 반 년이란 시간이 훌쩍 지났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새로운 해가 갈 때마다, 반기가 지날 때마다 이번에는 어떤 신차가 나올 지, 스파이샷으로, 위장막 테스트 차량으로 만나던 차의 실제 모습이 어떨지 많은 기대를 하기 마련, 특히 올 상반기의 경우 굉장히 뜨거운 관심을 받는 신차 출시가 많기도 했다. 쌍용자동차는 실로 오랜만에 내놓는 풀체인지 신차, 쌍용의 기함급 SUV인 G4 렉스턴을, 기아자동차는 첫 퍼포먼스 GT 세단인 스팅어를, 현대자동차도 브랜드 최초의 소형 SUV인 코나, 쉐보레 크루즈는 9년 만의 풀체인지로 준중형 세단 시장 경쟁에 다시 발을 디뎠다. 


△ 사전계약 5,000대를 돌파한 현대 코나, 6월 27일부터 정식 판매에 들어간다. 


자, 하지만 아직 2017년은 반이나 남았고 하반기에도 새롭게 출시 될 국산차들도 아직 많이 남았다. 

어떤 차들이 또 많은 자동차 소비자들, 매니아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을지 한번 살펴보자. 


기아자동차 : 스토닉, 프라이드, 쏘렌토 F/L

당장 사전계약을 실시하고 7월 13일에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차로는 기아 스토닉이 있다. 최근 높아지는 인기와 함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소형 SUV 시장에서 먼저 출시 된 현대 코나의 뒤를 이어 계속해서 SUV 붐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가솔린과 디젤 엔진 모두 가지고 있는 코나와는 달리 1.6 디젤과 7단 DCT 단일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895~2,295만 원 선에서 책정될 예정인데, 경쟁차들의 디젤 라인업보다 가격적인 우위도 높게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또 유럽과 북미 시장에 먼저 출시한 프라이드 신형도 하반기 중 출시가 잡혀 있는데, 최근 터보 GDi 엔진을 얹은 GT 라인업을 계속 늘려가고 있는 기아차인지라 이번 프라이드에서도 성능을 좀 더 강조한 모델이 나올지 기대가 된다. 중형 SUV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쏘렌토 역시 가까운 기한 내에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 될 것이라고 전해진다. 


△ 제네시스 G70 스파이샷, 출처 CARSCOOPS

현대자동차-제네시스 : G70, 벨로스터

제네시스 G70은 하반기 출시 될 차량 중 가장 높은 관심을 얻고 있는 차가 아닐까 싶다. 사실 좀 더 빨리 출시될 것이라 예상했었지만 사정 상 조금 연기되었다. 제네시스 브랜드로서는 두 번째 신차이면서 현대 제네시스DH와 에쿠스의 뒤를 이은 G80과 EQ900과는 다르게 선대 모델이 없는 신규 차량인데다, 약간의 스포츠 성향을 지향할 것으로 보여 기대가 큰 차량이다. 특히 체급은 좀 다르지만 기아 스팅어가 기대 이상의 성능을 보여주면서 같은 파워 트레인을 공유할 것으로 유력한 G70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감이 더 커지는 것이 아닐까 싶다. 

아직 정확한 출시 시기는 알 수는 없지만 늦어도 가을 즈음에는 나올 듯 하다. 


△ 현대 신형 벨로스터 스파이샷, 사진은 터보(스포츠?) 모델로 추정, 출처 Motor1.com


현대자동차에선 비대칭 도어라는 독특한 시도를 보여준 벨로스터의 풀체인지 모델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시기가 좀 빨라지면 올 겨울 즈음, 늦어지면 내년 봄 중에 출시될 것 같은데 작년에 출시 된 아반떼 스포츠와 i30 1.6 터보 모델이 발군의 성능을 발휘하면서 벨로스터 역시 꽤 펀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국내에는 출시 계획이 없는 i30 N 대신 벨로스터 N은 국내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고, 국내 첫 N 모델로서 높은 상징성을 가져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자동차 : 클리오

르노삼성에서는 지난 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선보인 소형 해치백, 클리오의 출시가 계획되어 있다. 

클리오도 사실 좀 더 빨리 출시될 것으로 보였는데, 역시 사정 상 조금 늦어지고 있다고 한다. 

유럽 현지에서는 나온지 조금 된 모델이긴 하지만 소형차 답지 않은 LED 헤드램프와 매력적인 디자인, 탄탄한 주행성이 매력 포인트가 될 것 같지만, 국내 생산이 아닌 만큼 물량 수급이 얼마나 원활하게 될 지, 가격은 어떻게 책정될 지, 비슷한 시기에 출시 될 기아 프라이드와 경쟁을 어떻게 대처할 지가 성공 변수이다. 


△ 지난 4월 공주-서천 고속도로에서 목격한 쌍용 Q200

쌍용자동차 : Q200(렉스턴 스포츠?)

상반기에 G4 렉스턴을 출시한 쌍용자동차에서는 렉스턴의 픽업 트럭 버전인 Q200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쏘 스포츠부터 현재 코란도 스포츠까지 국내 유일 픽업 모델로 쌍용차를 살리는데 쏠쏠하게 도움을 준 만큼 이번 모델도 눈 여겨 보는 사람이 많지 않을까 싶다. 프레임 바디 플랫폼은 렉스턴과 공유하며 엔진 역시 같은 LET220 엔진을 사용할 것이 확정적이고,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실내 구성과 전면부 모습은 G4 렉스턴과 동일하게 갈 것으로 보인다.


한국지엠-쉐보레 : 에퀴녹스

올 뉴 크루즈와 볼트EV를 선보인 쉐보레는 올 해 안에 또 다른 신차가 나올 가능성은 현재 희박하다. 

SUV 시장의 높은 인기에 편승해 에퀴녹스가 출시될 것이라 기대했지만, 아직까지 확실한 계획이 잡힌 바는 없다. 

볼트EV는 친환경차 시장에서 잘 안착했지만 판매량을 크게 끌어올려야만 했던 크루즈가 부진하는 만큼, 이를 받쳐줄 차량으로 에퀴녹스가 빨리 출시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앞으로 남은 6개월 동안에도 국산 신차들 정리는 이 정도까지. 아직 정확한 모습이나 사양, 성능이 어떤 지 모르는 차도 많지만 다들 기대 이상의 성능으로 자동차 소비자들에게 좋은 선택권으로 자리 잡아주길 바라본다. 


글 : 오토디자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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