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i30 하나 더 추가요! 현대 i30 패스트백 공개.

저도 i30 맞습니다!

고성능 모델인 i30 N을 공개한 현대자동차가 또 다른 새 i30인 i30 패스트백 모델도 함께 공개했다. 

신형 i30 자체가 아직 많이 익숙지는 않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이런 독특한(?) 디자인을 한 i30는 상당히 낯설게 느껴질 듯 하다. 이로서 i30 기본형인 해치백과 왜건, 고성능인 N과 패스트백까지 총 4가지 버전을 완성하게 되었다. 아무래도 다양한 고객의 취향을 반영하는 한편, i30가 유럽 현지 공략 모델이기도 한 만큼 패스트백 타입이 많은 독일차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도 생각이 든다. 

역시나 큰 차이는 루프라인과 후면 형상으로, 패스트백 답게 완만하고 길게 떨어지는 루프-트렁크 라인, 좀 더 뾰족한 형태의 테일램프와 툭 튀어 올라온 트렁크 리드와 스포일러 등이 기존 i30 해치백과는 다른 묘하게 색다른 느낌을 만들고 있다.  

앞 모습도 루프 라인만큼 큰 차이는 아니지만 ㄱ자로 꺾여있는 주간 주행등과 좌우가 이어진 범퍼 라인과 휠 모양 등 소소한 정도로 해치백과의 차이를 두고 있다. 이 외에는 차고가 3cm 정도 더 낮아졌고 서스펜션 감쇠력도 15% 더 강하게 셋팅했다고 한다.  실내는 해치백, 왜건과 차이 없이 동일한 구성으로 보이고, 옵션 구성도 동일하지만 가격은 해치백보다 조금 더 비쌀 것이라고 한다. 

유럽 현지에서는 1.0리터 3기통 터보 가솔린, 1.4리터 4기통 터보 가솔린, 1.6리터 디젤 엔진에 6단 수동 변속기 기본,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 옵션으로 파워트레인이 구성된다. 현대 스마트 센스 옵션도 해치백과 동일하다. 

디자인이 독특하긴 하지만 개인적으론 썩 구미가 당기지도, 그렇다고 엄청 못나 보이지도 않고, 묘하게 현대의 첫 고유 모델인 포니가 떠오르기도 하고 묘한 기분이다. 일단 필자 입장에서, 그리고 대다수 국내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썩 호감은 아닐 듯 한데 어차피 현지 생산이니 국내에 나올 것 같지도 않고 유럽 사람들의 취향은 국내와 다르니 어떻게 될 지는 지켜봐야 할 듯 하다. 

자료발췌 : 현대자동차, Motor1 

2017/07/13 - [자동차 공부/신차&기타소식] - 진짜 핫해치의 등장, 현대 i30 N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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