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스토닉, 사전계약 돌입!
기아자동차가 새롭게 내놓는 소형 SUV, '스토닉'을 국내에 정식으로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기아 스토닉은 현대 코나와 함께 소형 SUV 시장의 인기를 한층 더 끌어올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기아차 측에서는 보도자료를 통해 스포티하고 매력적인 스타일, 안전하고 탄탄한 차체와 첨단 안전 기술, 경제성까지 모두 갖춘 가성비 최고의 소형 SUV라 전했다.
사전에 파워트레인, 사양에 대한 정보가 크게 없을 때에는 코나와 비슷한 수준에서 가격이 책정되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1.6 디젤 단일 트림 구성에 1,895~2,295만 원 내 책정 예정으로 현재 시장을 쥐고 있는 티볼리 디젤, 그리고 먼저 출시 된 코나 디젤 모델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토닉 1.6 디젤 엔진은 최대출력 110마력, 최대토크 30.6kg.m으로 현대 코나 디젤, 트랙스 디젤보다 출력은 좀 떨어지지만 소형 차체를 이끌기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으며 코나와 토크는 동일하다. 여기에 공인 복합연비 17km/l를 달성해 효율, 실용성 부분에서 장점을 지녔다고 판단된다. 변속기도 7단 듀얼클러치 미션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단일 파워트레인에 대한 아쉬움이 없는 것은 아닌데, 아무래도 같은 브랜드의 가솔린 하이브리드인 니로, 그리고 현대 코나와의 간섭을 피하고 국내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얻을 수 있는 것을 선택한 것이 아닐까 싶다.
드라이브 와이즈 패키지에 전방 충돌 경고,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 경고, 후측방 교차 충돌 경고, 하이빔 어시스트, 차선이탈 경고 등을 탑재해 경쟁 차들에 뒤지지 않는 안전사양을 확보했으며 전 트림에서 선택이 가능하다고 한다.
실내에도 D컷 형태의 스티어링 휠, 감각적인 컬러 포인트와 스티치를 적용해 젊으면서도 깔끔한 실내 구성을 완성했다. 실내 색상은 블랙 원톤, 사진의 오렌지 투톤과 브라운 투톤 중 선택이 가능하고 외장 색상은 화이트, 블랙, 그레이, 브라운, 레드 총 6종이 출시 된다고 하는데, 사전 공개 이미지에서 보인 노란 색상은 나오지 않는 듯 하다.
스토닉이 소형 SUV 시장에서 원조 최강 자리를 차지하던 쌍용 티볼리와 사전 계약 5천 대 돌파로 신흥 강자임을 증명한 현대 코나와 경쟁하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기아 특유의 호불호가 적은 깔끔하고 젊은 느낌의 디자인과 효율과 성능 밸런스를 잘 잡은 디젤 엔진, 저렴한 가격을 생각한다면 시대 이상으로 잘 안착해 많은 인기를 누리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기아자동차는 스토닉 사전계약 고객에게 계약금 10만원 지원 혹은 별도의 사은품을 지원하며, 5명은 추첨을 통해 드라이브 와이즈(85만원)를 무상으로 장착하는 혜택을 제공한다고 한다. 정식 출시, 판매는 7월 13일부터 시작.
글 : 오토디자이어
사진, 자료 출처 : 기아자동차 공식 홈페이지
* 추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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