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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시승기

2023 아우디 Q2 35TDI 프리미엄 시승기 - 다부진 스타일, 뛰어난 효율, 탄탄한 주행감을 갖춘 아우디의 막 SUV with 아우디 판교 전시장

by 오토디자이어 2023.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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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콘텐츠는 아우디 위본모터스 판교 전시장의 시승차량 지원을 통해 작성했습니다.

지난 5월 말, 아우디 위본모터스 판교 전시장의 시승 행사 초청을 통해, 아우디의 엔트리급 SUV인 'Q2 35TDI' 모델을 시승해 볼 수 있었다. 짧은 시간 동안 시승이라 TDI 엔진의 좋은 효율성과 Q2 차급에 모자람 없이 넉넉한 출력, 탄탄한 주행 성능 등 제대로 맛보기는 솔직히 좀 어려웠는데, 오래 지나지 않아 조금 더 긴 시간을 가지고 좀 더 상위급 사양들을 많이 더한 '2023 아우디 Q2 35TDI 프리미엄' 모델로 시승을 해볼 수 있게 되었다.

다시 만난 아우디 Q2, 더 고급 사양들을 더한 Q2 35 TDI 프리미엄 모델은 어떤 매력과 장단점을 가지고 있었는지 알아보았다.

지난번 시승했던 기본형 Q2 35TDI와 비교해, Q2 35TDI 프리미엄 모델은 더 상위 트림으로서 한층 더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을 주는 S-line 패키지가 더해졌다. 커다란 싱글 프레임 라디에이터 그릴과 엣지가 살아있는 바디 실루엣과 캐릭터 라인, 존재감을 더 높여주는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 그래픽, 다이내믹 턴 시그널은 기본. S라인 패키지를 통해 범퍼 하단과 도어실, 휠하우스 라인까지 바디 컬러 클래딩으로 도시적이고 세련미를 더 올렸으며 에어벤트 라인을 더 살려주는 범퍼 라인으로 스포티한 감각까지 더 높였다.

측면부에서도 기본적인 바디 형태, 실루엣은 기본 모델과 동일하지만 C 필러에 다크 그레이 컬러의 패널을 더해 측면 유리와 뒷유리가 하나로 쭉 이어지는 듯한 개방감과 속도감을 주고 있고, 휠 사이즈도 한 치수 더 큰 18인치에 투톤 5-스포크 암 그래파이트 그레이 휠을 장착해 측면에서도 차 전체적으로 더 꽉 차고 스포티한 해치백 모델에 가까운 느낌을 준다.

후면에서도 화려한 그래픽과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포함된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는 기본, S라인 패키지를 통해 전면부와 통일된 디자인의 스포티한 범퍼와 하부 스키드 플레이트가 더해져 기본형 모델 대비 더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마무리해 준다.

실내의 경우 3-스포크 다기능 가죽 스티어링 휠과 함께 전체적인 구성, 레이아웃은 동일한 모습. 센터패시아 최상단에 있어 확인하기 편한 MMI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와 서클형 송풍구를 적용하고 입체감이 느껴지는 크래시 패드 디자인을 통해 외관에서 느껴지는 스포티하고 젊은 감각을 인테리어에서도 이어나가고 있다.

 

또 실내에서도 S라인 패키지 적용 부분으로 도어 실 플레이트 부분에 조명이 함께 들어오는 S라인 로고를 적용해 고급감을 높였고, 1열 시트도 사이드 볼스터를 탄탄하게 키운 스포츠 시트를 적용해 기본 모델과 차별화된 모습이다. 헤드라이너도 블랙 컬러를 적용해 더 시크하고 스포티한 감각을 유지한다.

크래시패드 하단부와 센터 콘솔 측면에 적용되는 앰비언트 라이트는 총 10가지 컬러로 선택이 가능하다.

운전석에는 12.3인치 버추얼 콕핏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 넓은 화면으로 다양한 주행 관련 정보를 확인하기 편리하고, 내비게이션 화면도 계기판에 꽉 차게 확장해 중앙으로 시선 이동 없이 넓은 화면으로 경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만 최근 폰 커넥트를 통해 티맵 등 모바일 맵 사용이 높아진 만큼, 모바일 맵과 연동까지 같이 이뤄진다면 더 만족스러울 것 같다.

센터패시아 최상단에 위치한 8.3인치 MMI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는 차급이 소형급이기도 하고, 버추얼 콕핏 화면으로도 어느 정도 보완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이즈 자체에 대한 아쉬움은 어느 정도 상쇄시킬 수 있다. 또 앞서 말했듯이 순정 내비게이션이 포함되어 있긴 하지만 최근 추세, 편의성을 반영해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도 지원(유선), 티맵과 네이버 지도 등 모바일 내비게이션과 멜론, 유튜브 뮤직 등 음악 스트리밍 어플도 차량 화면 내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또 소형 SUV임에도 스피커가 10개나 적용되는 아우디 사운드 시스템도 꽤 괜찮음 음질, 사운드를 전해준다.

다만 풀 터치를 지원하지 않아 센터 콘솔의 MMI 다이얼 컨트롤러를 사용하는데 다소 적응이 필요하고,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도 무선으로 지원하지 않는 점은 아쉬움이 남는다.

에어컨은 2존 듀얼 오토 에어컨으로 적용했고, 1열 시트는 열선 포함, 통풍 시트는 빠져있다. 센터패시아 하단과 센터 암레스트 하부 수납공간에 USB 충전 포트를 제공하고, 선루프도 파노라믹 선루프를 적용해 넓게 개방감 좋은 실내 공간을 연출한다. USB 포트도 추후 연식 변경이 된다면 최신 추세에 맞춰 C 타입으로 변경되었으면 더 좋을 것 같다.

B 세그먼트 소형 SUV인만큼 쾌적하다 할 정도로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작은 차체에서도 휠베이스를 꽤 넉넉하게 확보한 덕에 2열 공간은 성인이 탑승했을 시에도 크게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레그룸과 헤드룸을 확보해뒀다. 그렇게 장신이 아니라면 4인 정도도 불편하지 않게 탑승이 가능한 정도. 다만 엔트리급 모델이라 2열 편의 사양이 다소 부실한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

앞선 시승 행사를 통해서도 알아봤지만, 트렁크의 기본 용량은 405리터로 차급치고는 제법 충분하게 확보했으며, 트렁크 바닥은 2단으로 조절이 가능하고, 2열 시트를 폴딩 하면 최대 1,050리터까지 공간 확장이 가능해 2인 이용 시에는 넉넉하게 짐 적재도 가능하고, 차박용으로 쓰기에도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

파워트레인은 기본 모델과 프리미엄 모델 모두 동일하게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6.7kg.m을 발휘하는 2.0 4기통 터보 디젤 엔진과 7단 S-트로닉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장착된다. 이번에는 조금 더 긴 시간을 두고, 자동차 전용도로 구간과 도심 구간, 일부 와인딩 구간까지 다양한 코스별로 주행을 해볼 수 있었는데, 역시나 콤팩트한 차량인 만큼 배기량과 출력 모두 여유가 있는 편이라 가속하는데 충분히 여유도 있고 토크감도 풍부하게 느껴져서 답답함이 없었다.

그래도 차량 특성상 아주 다이내믹한 주행용보다는 데일리 차량으로 효율성을 생각한 차량이라 그런지 자동이나 승차감 주행 모드에서는 액셀 반응성이 느긋한 편이고, 터보랙도 좀 있는 편인데 다이내믹 모드로 변경하게 되면 엔진 회전수를 높여주는 만큼 더 즉각적인 가속 반응으로 시원시원한 가속, 주행이 가능하다.

탑재된 차량을 탈 때마다 항상 만족하지만, 이번 Q2에서도 역시. 7단 S-트로닉 변속기의 빠른 변속, 반응성은 만족스러웠고, 수동 모드로 변속하는 맛도 제법 재미가 있었다. 패들 시프트의 부재가 좀 아쉽게 느껴질 정도.

TDI 엔진과 S트로닉 변속기의 조합으로 연비 역시 좋은 모습. Q2 35TDI 프리미엄의 공인 복합 연비는 16.7km/L, 도심 15.5km/L, 고속도로 18.5km/L로 공인 연비로도 꽤나 훌륭한 연비 수치를 가지고 있는데, 아우디 판교 전시장에서 용인 처인구 동부동 인근까지 대왕판교로 같은 도심 지역부터 수원-용인을 잇는 신중부대로 자동차 전용도로 구간, 이후 용인 운학동까지 이어지는 왕복 2차로 도로까지 30km의 복합적인 구간에서 기록한 연비는 19.6km/L로 뛰어난 효율성을 보여줬다. 고속도로로만 주행하게 된다면 22~23km/L 이상 연비도 무리 없이 발휘할 것 같다. 콤팩트한 차체와 디젤 엔진의 효율성을 제대로 살린 모습이다.

물론 효율성 뿐만 아니라 SUV 치고 운전하는 재미도 꽤 있는 편이다. 앞서 말한 것처럼 출력에 여유가 있는 것과 함께 승차감에 크게 불편함을 주지 않을 정도로 탄탄한 하체를 갖추고 있어서 피치/롤이 부담스럽게 생기지 않고, 다이내믹 모드로 놓으면 꽤 묵직하면서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조향감과 함께 작은 차체에서 오는 민첩한 반응성이 있어서 본격적인 스포츠 차량은 아니지만 와인딩 도로에서도 SUV보다는 소형 해치백을 타는 것 같은 느낌이 있다.

다만 2.0 디젤 엔진이 적용되어 있어 프런트에 무게감도 꽤 있을 것이고 타이어 자체도 스포츠 타이어는 아니다 보니 코너를 더 깊고 적극적으로 감아가기엔 부담이 좀 있는데, 여기에 콰트로까지 적용된 모델이었다면 더 다이내믹하게 탈 수 있었을 거란 아쉬움이 좀 남는다. (국내 모델에는 콰트로 미적용)

또 아무래도 디젤 모델이고, 엔트리급 차량이다 보니 아이들링 및 가속 시에는 소음에 있어서 디젤이라는 티가 좀 난다. 그래도 애초에 디젤 모델이라는 걸 알고 선택한다면 엔트리급 모델 기준으로 감안할 수 있는 수준이고, 진동에 있어서는 크게 거슬리 정도는 아니며 정속 주행 시에는 소음도 괜찮은 편.

안전 및 주행 보조 시스템 사양에 있어서도 후방 카메라와 전방 차량 거리 감지 및 긴급 제동을 지원하는 프리센스 프론트, 크루즈 컨트롤은 적용되어 있지만 후측방 사각지대 경고, 차선 이탈 경고 및 유지 보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추가적인 주행 보조 시스템이 더 적용되었다면 고객들의 더 만족할 수 있을 것 같다.

탄탄하고 스포티한 스타일, 좋은 효율성에 제법 괜찮은 운전 재미, 콤팩트하지만 실용성 괜찮은 실내 공간을 갖춘 2023 아우디 Q2 35TDI 프리미엄 시승기는 여기까지.

부담 없는 가격에 연료비 걱정까지 덜 수 있는 아우디 SUV, 소형 수입 SUV를 구매하려는 분들에게는 괜찮은 선택지가 될 것 같다. 다만 추후 터치를 지원하는 MMI 디스플레이와 무선 폰 커넥트, 더 풍부한 안전사양까지 갖춘다면 더 많은 고객들을 만족시켜줄 것이라 생각한다.

* 시승 차량 사양

2023 아우디 Q2 35TDI 프리미엄(S 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

외장 색상 : 글래시어 화이트 메탈릭, 실내 색상 : 블랙, 알루미늄 룩 인테리어

국내 판매 가격 : 4,363만 8,000원

글, 사진 : 오토디자이어

 

* 다양한 아우디 차량 시승, 견적, 프로모션 정보, 구매 상담은

아우디 위본모터스 판교전시장 박재언 주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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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콘텐츠는 아우디 위본모터스 판교전시장의 시승 차량 지원을 통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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