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티구안 블랙 에디션 공개 - 영국 시장을 위한 시크, 다크한 에디션

티구안의 풀체인지, 다음 세대 출시 시기가 내년 중으로 예정되어 있지만, 폭스바겐은 현 세대 티구안까지도 상품성 개선과 함께 새로운 트림, 특별한 에디션을 좀 더 추가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티구안의 새로운 트림은 티구안 '블랙 에디션'으로 이름에 맞게 내외장에 블랙 컬러 마감재를 곳곳에 더해 다크하고 시크한 멋을 추구하며, 영국 시장 내 트림 구성 단계에서는 R-line과 R 트림의 중간에 위치한다.

티구안 블랙 에디션은 R 라인의 바디킷을 기반으로 범퍼 에어벤트를 감싸고 있는 트림과 사이드 미러 커버, 윈도우 라인 가니시, 루프 레일, 배기 팁까지 모두 유광 블랙 컬러로 마감했으며 휠 역시 20인치 스즈카 블랙 알로이 휠을 장착했다. 프런트 그릴도 바깥쪽 상하단 크롬 라인을 제외하고 그릴 내부는 유광 블랙 라인을 적용했다.

또한 기본 사양으로 2열 이후 뒷유리와 파노라믹 선루프까지 90% 틴티드 프라이버시 글라스를 적용해 2열의 프라이버시를 지키면서, 외관에서도 블랙 에디션에 맞는 이미지를 더 강하게 더해준다.

다크 테마는 실내에도 이어져서 카본 그레이 인서트가 대시보드와 도어 트림에 적용되고, 헤드라이너 역시 블랙 헤드라이너로 적용했다. 그 외 인테리어 모든 부분 역시 올 블랙 컬러로 시트에는 R 엠블럼도 더해졌다. 기본 사양으로는 열선이 포함된 스포츠 컴포트 시트와 스포츠 스티어링 휠, 디지털 클러스터와 9.2인치 내비게이션/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포함된다.

티구안 블랙 에디션에는 1.5 TSI 가솔린 엔진(150마력)과 2.0 TDI 디젤(150마력) 엔진, 7단 DSG 변속기가 적용되는데, 추후에 AWD 시스템과 함께 2.0 TSI 가솔린 엔진(190마력)과 더 높은 출력의 2.0 TDI 모델(200마력)로도 선택 가능하다고 한다.

폭스바겐 티구안 블랙 에디션은 영국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했고, 판매 가격은 현지 기준 37,325 파운드(약 5,847만 원)부터이다. 폭스바겐에서는 티구안보다 앞서 티크로스, 티록, 투아렉의 블랙 에디션 모델을 영에 출시한 바 있다. 이번 티구안 블랙 에디션이 글로벌 시장, 또 국내에도 출시될 계획은 따로 없지만 국내 시장에서도 이런 올블랙 콘셉트의 에디션 모델들이 높은 인기를 끄는 만큼, 국내 고객들 중에서도 출시를 바라는 분들이 꽤 많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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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폭스바겐, Carsc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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