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더 뉴 기아 레이' 내외장 디자인 공개 - 5년 만에 한번 더 크게 바뀌는 레이

기아에서 지난 8월 10일, 9월 초 출시 예정인 박스형 경차 레이의 상품성 개선/디자인 변경 모델, '더 뉴 기아 레이'의 외관 및 실내 디자인을 공개했다. 기아에서는 지난 2017년 '더 뉴 레이' 출시 이후 5년 만에 새로운 디자인으로 변경된 '더 뉴 기아 레이'는 기아의 최신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의 네 가지 속성 중 하나인 '이유 있는 즐거움'에서 영감을 받아 더 세련되고 감각적인 이미지를 갖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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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부 통합 헤드램프에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용하고, 일반적인 프런트 그릴과 다르게 전기차처럼 막혀있는 센터 가니시를 수평으로 길게 배치해 전면부 전체가 기아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타이거 페이스'를 구현했다. 각진 범퍼와 함께 수직으로 커진 해드램프, 심플해진 면 처리로 마치 SUV 같은 탄탄한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는데, 한편으로는 기존 레이의 귀여운 이미지가 좀 반감된 것을 아쉬워하는 고객들도 있을 것 같다.

측면에서는 기하학적 조형, 날카롭고 각진 형태의 신규 15인치 알로이 휠로 존재감을 높이고, 후면에서도 전면부 이미지와 조화를 이루도록 각진 형태에 신규 그래픽으로 변경된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적용했다. 리어 램프에도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용했고, 최근 자동차 디자인 트렌드에 맞춰 좌우 램프를 이어주는 조형으로 안정감을 준다. 테일게이트 손잡이는 비노출형으로 적용되었고, 리어 범퍼도 탄탄한 스타일로 변경되었다.

인상이 크게 바뀐 외관 전후면과 다르게 실내는 기존 레이와 크게 구성이 다르지는 않지만, 신규 4.2인치 LCD 클러스터를 적용하고, 라이트 그레이 인테리어도 추가, 별도로 자세한 사양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사진으로 볼 때 운전석 통풍시트도 추가되는 등 편의성을 더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이 이뤄진 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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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에서는 9월 초 출시 시점에 맞춰서 더 뉴 기아 레이의 상세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으며, 파워트레인 구성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이고 사양 업그레이드에 따라 트림별 기본 가격은 좀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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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기아에서는 지난 2012년에 레이의 전기차 버전인 '레이 EV'를 출시한 바 있었는데, 이번 '더 뉴 기아 레이'에서 다시 전기차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22년 현재 기준으로 10년 전과 비교해 전기차 인프라 환경이 크게 개선된 바도 있으며, 구동 성능과 배터리 효율성도 초기 모델과 비교하면 크게 개선되었을 만큼 레이 특유의 실용성과 함께 크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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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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