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296 GTB 국내 출시 - 새로운 V6 PHEV 스포츠카

페라리에서 1월 20일, 신규 V6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적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미드십 모델인 '296 GTB'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296 GTB는 페라리 브랜드 로드카 중 최초로 6기통 엔진 미드십 후륜구동 기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로, PHEV 모델 전체적으로는 앞서 2019년에 출시한 SF90 스트라달레와 2020년 출시한 SF90 스파이더에 이은 세 번째 PHEV 모델이다.

296 GTB의 모델명은 그란 투리스모 베를리네타의 약자인 GTB, 엔진의 총 배기량인 2.9리터와 실린더 개수인 6을 조합해 이름을 지었으며, 신규 6기통 엔진은 페라리의 지난 70년간 모터스포츠, 레이싱에서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새로운 V6 엔진과 PHEV 파워트레인 시대를 예고한다고 한다.

페라리 296 GTB에는 최고출력 663마력의 V6 2.9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과 최고출력 122kW(167마력)을 내는 전기모터가 결합되어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830마력, 최대토크 75.4kg.m에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단 2.9초 밖에 소요되지 않는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7.45kWh의 배터리와 함께 전기 모터만 사용하는 eDrive 모드에서는 최대 25km 거리까지, 최고 속도는 135km/h까지 낼 수 있다.

여기에 컴팩트한 차체와 다이내믹 컨트롤 시스템, 정밀하게 설계한 공기역학 시스템을 통해 민첩성과 빠른 반응성으로 주행 성능을 끌어올리고 더 극한의 성능을 끌어올리고 싶은 고객을 위해 경량화 옵션과 에어로 모디피케이션 포함 아세토 피오라노 패키지를 제공한다. 아세토 피오라노 패키지에는 멀티매틱 댐퍼, 프론트 범퍼 탄소섬유 보조 장치, 초경량 리어 스크린, 250LM에서 영감을 얻은 리버리가 적용된다.

실내는 풀 디지털 인터페이스로 구축, 수평형 배치에 운전석에 집중된 간결한 구성을 보여준다. 조수석의 크래시 패드에도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조수석 탑승객이 차량 주행에 관련한 정보들을 함께 확인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며, 센터 콘솔의 기어 셀렉터는 SF90의 것처럼 과거 클래식 페라리 모델들의 오픈 게이트 수동 변속기에서 스타일을 따왔다.

시대에 흐름에 따라 페라리에서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를 계속해서 선보이고 있는데, 순수 내연기관 스포츠카, 슈퍼카가 점차 사라지는 것은 아쉽지만 페라리만의 스타일링과 함께 강력한 퍼포먼스만큼은 계속해서 이어지기를 바라며, 신규 모델인 296 GTB가 국내의 페라리 오너들과 예비 고객들에게는 큰 관심을 끌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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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페라리 FMK

 

* 추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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