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포르토피노 M 공개, 8단 듀얼 클러치 추가 & 출력 상승!

페라리의 하드탑 컨버터블 모델, 캘리포니아의 후속 모델인 포르토피노가 출시된 지 3년 만에 업데이트를 거친 '포르토피노 M'으로 새롭게 공개되었다. 외관의 스타일링이나 보이는 부분들에서 크게 달라진 것은 아니지만, 엔진 출력이 좀 더 높아지고 새롭게 개발된 8단 듀얼 클러치 자동 변속기가 장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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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의 새로운 GT 쿠페 모델인 로마에 이어서 페라리의 컨버터블 모델 중에서는 최초로 8단 변속기를 사용하게 되며, 클러치 모듈은 20% 크기를 줄였고, 35% 더 높은 토크에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

 

엔진은 기존과 동일하게 V8 3.9리터 트윈터보 엔진을 사용하지만 출력을 기존보다 20마력 더 높여 로마와 동일하게 최고출력 620마력, 최대토크 77.5kg.m을 발휘한다. 포르토피노 뒤에 'M'은 이탈리아어로 변화를 뜻하는 'Modificata'의 이니셜로 이 출력 업그레이드를 의미한다. 8단 DCT 변속기를 장착하면서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에는 기존보다 0.05초 빨라진 3.45초가 소요되고 200km/h까지 가속하는 데에는 9.8초, 최고 속도는 320km/h까지 낼 수 있다.

 

외관에서는 범퍼의 에어벤트 사이즈가 조금 더 커지고, 펜더에 있는 에어벤트가 앞 범퍼 측면까지 확장, 리어 리플렉터와 디퓨저 부분의 형상이 살짝 달라지는 정도의 변화가 있다.

 

여기에 다섯 가지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마네티노 다이얼에 새로운 레이스 모드를 포함 시키고, 시트에 열선/통풍 기능 추가, 주행 편의를 위한 주행/안전 보조 시스템도 더 추가했다고 한다.

 

페라리에서는 올 연말 안에는 포르토피노 M을 정식 출시, 판매를 시작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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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페라리, Motor1